[잡담] 환생했더니 건담이었던 건에 대하여 [징크스] 1.

[백지]

일본 프라모델 유튜버 중에 

"데모도리 건프라이프"라는 체널이 있는데

거기서는 "환생했더니 건담이었던 건에 대하여"

라는 컨텐츠를 주력으로 삼고 있다.

(건담으로 재탄생한 즈다의 모습)

간단히 말해서 지온계, 양산형 등 비 건담 기체들을 믹싱빌드해 건담을 만드는 컨텐츠다.



이틀전, 우연치않게 얻게된 스트라이커 징크스.

무언가에 홀린듯 세라핌 건담의 얼굴을 붙여줬더니 본래 짝인마냥 딱 맞아 떨어지는걸 보게되었다.

여기에 눈이 돌아버린 백지는 "나도 징크스를 건담으로 만들고싶다..!"라는 야망을 품게되고

결국 본격적으로 집에 굴러다니던 정크들을 하나하나 꺼내기 시작했다.

우선 살펴본 결과 이녀석 본체에는 너무 많은 단점이 있었다.

1. 고관절이 볼관절이다.

2. 허벅지가 두꺼워 앞으로 내밀수가 없다.

3. 백팩의 서브암이 헐렁하다

4. 얼굴이 여기저기 다 걸려서 위 아래말고는 가동이 불가능하다.

5. 팔 각도는 90도가 한계다.

등등...바뀌어야할 부분이 너무 많다.

우선 징크스 특유의 길쭉한 턱을 잘라내고 이마 안쪽에 파츠를 갈아 공간을 만들어 건담페이스가

잘 들어가게 여유를 주는 개조를 실시한다.

이렇게 보니 턱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갠적으로 레그넌트를 닮은것 같기도 하고 

오묘하다.

그 외에 볼관절인 골반은 과감하게 버리고

골반~허벅지는 골드아마츠의 골반을 사용.

골드 아마츠의 골반사용을 위해 넓은 폴리캡을 골드아마츠의 조인트에 맞춰 작은걸로 교채후 

무수지로 접착 하여 적용.

가슴파츠는 lbb 마룡검사 제로의 버전1의 가슴파츠를 사용 1일차에서는 간단하게 마스킹 테이프로 임시 고정하여 어떤 모습이 될지 확인해 본다.

확실히 이렇게 해놓으니 답답했던 가동률이 그나마 향상되어서 보기 좋아졌다. 참고로 턱을 잘라내도 고개가동이 안좋길래 앞카라를 전부 없애버라고 뒷카라만 남겨놨다. 이 영향으러 기존의 가슴파츠는 사용 불가 상태가 되었다.

이후 백팩의 서브암의 문제로 서브암을 제거, 

서브암 끝에 달려있던 길쭉한 파츠를 어드밴스드

징크스 처럼 어깨로 옳겨줬다.

아직은 부족한 상태....



둘쨋날, 무기가 없음으로 무기를 만들어 주기로

했다. M.S.G그레이브 암즈를 개조하여 거대한

캐논을 들려주려고 했지만 생각이상으로 두꺼운

사이즈에 무거운 무개. 서브그립을 달아주기에는

너무 떨어지는 본체의 가동률이 겹쳐져 결국 

직접 무기를 만드는건 포기했다.

GN스마트건과 편손을 구하려는데 부품 구매하기에는 업체에서 너무 파츠별로 비싸게 판다.

뭐 스마트건 하나 만드는데 파츠 하나당 1,500원씩 먹으니 스마트건 하나의 부품을 전부 구매하면

왠만한 HG 건프라값은 우습게 나오더라.

이 무슨 바가지인가...

애초에 그 업체에서도 파츠가 다 있던건 아닌지라

그냥 안사기로 했다. 중고로 알아봐야하나...

가슴파츠는 마스킹 테이프로 임시 고정 시켰으나

둘쨋날에 가슴파츠 안쪽에 2.5mm 구멍을 뚫어 프라봉을 삽입, 본체 가슴에도 2.5mm 구멍을 뚫어 그대로 접속해서 해결했다.

이렇게 놓고보니 잘 어울려서 놀랐다.

빨리 무기를 구해와야겠다.

근데 어디서 구해야할까....

[여긴 패러렐월드]

가끔 보는 곳인데 건담과 타기체 빌드 하는게 대단하더군요

[백지]

저도 보면서 감탄사 밖에 안나오더라구요..ㅋㅋㅋㅋ
전 구독해놓고 자주 보고있습니다 !

[charka]

사실 엄밀히는 더블오 세계관에서 징크스도 건담 족보인데 드디어 제얼굴을 찾았네요

[백지]

오우 징크스가 건담 족보였다니 처음알았습니다 ㅋㅋㅋ 그럼 진짜 자기얼굴 찾은게 맞네요 ㅋㅋㅋ

[adoru0083]

징크스 건담은 잡지 작례도 있을 정도죠.
원래가 쓰로네 건담 베이스인지라. if 설정으로도 나올만한 놈이고요.

[백지]

오오 이런 작례도 많았군요..!
딱봐도 좋은 작례로군요!
보기좋습니더 ㅋㅋㅋ

[강사네]

환생했는데 건담 알렉스...조종사는 크리스

[백지]

어앜 그런 끔찍한....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