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이런것도 있구나 싶었었던 프라모의 워크 스테이션 입니다.
가격도 부담된다면 부담될 수 있을 가격대고 , 활용도 자체도 계륵같은 아이템이라 생각되어서
그냥 탕수육 배달시켜먹고 나온 플라스틱 탕수육 그릇을 씻어다가 쓰고 있었습니다.
며칠전에... 창채소녀나 가네샤 예약 대란일때 와이프랑 같이 라이브 방송 보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와이프한테 보여줬더니 사자고 하여 2개 구입했습니다.
취미도 장비빨로 해야 더 재밌답니다....
구입하려고 찾아봤더니 구입하기도 쉽지가 않았습니다...
한국에는 베이직모델만 그나마 남아 있고 프로는 해외배송 말고는 판매하는데가 없어서 중국쪽을 찾아봤더니
중국에는 제법 물량이 있는데다가 정가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그도 그럴것이 마데인차이나 ...
생산 공장이 중국이라 중국쪽에 유통을 많이 해뒀던 모양입니다.
비록 중국에서 직구했지만 베트남이다 보니 2일만에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한국 택배도 세계적으로 대단하지만
상하이에서 하노이까지 수천키로를 육로로 2일만에 배송해주는 대륙의 스케일도 엄청난것 같습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안에 카톤박스가 또 나옵니다.
베트남이나 중국은 그 뭐랄까... 국민성을 언급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네요....
대개 박스가 걸레짝이 되어 오고 , 내부 제품 파손도 많고 , 아무리 비싼 물건을 사도 개봉이 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
제품 파손이 있으면 어쩌나 하고 걱정을 많이 했는데 , 그래도 일본기업은 일본기업이네요. 포장자체가 꼼꼼하게 잘 되어 있어서 파손위험이 적네요.
저 카톤박스가 실질적인 완충 역할을 다 해주고 있습니다.
배송중 파손걱정은 거의 안하셔도 될거 같아요.
박스 내부는 2단으로 되어 있는데 윗층에는 발포지로 포장이 되어 있는 led와 확대경이 있습니다.
아랫층에는 본품이 비닐에 싸여져 있고 좌측에 흰 박스는 그냥 완충용 상자.
우측에 충전용 5핀 케이블과 니퍼홀더가 있습니다.
흰 박스를 좌우로 2개씩 써서 케이블과 홀더를 넣어줬으면 더 깔끔하게 포장이 되었지 않을까 하는데 좀 아쉽네요.
뚜껑 아래에도 발포지로 파손 및 스크래치 방지를 해주고 있습니다.
열어보면 컷팅매트와 서스 판때기가 2개 들어 있는데
서스 판대기는 아래 철망의 기둥 역할을 합니다.
철망을 들어 지지대 조립을 해주면 됩니다.
구성품을 전부 조립하고 메뉴얼을 올려봤습니다.
led는 좌측에 3발 , 확대경쪽에 2발 이 있는데
둘다 켰을 경우 광량이 많이 모자란다는 느낌은 없는데
미니소에서 구입했던 탁상용 소형 led 보다는 광량이 약하다는 느낌이 들긴 합니다.
그리고 광량 조절도 안되요...
베이직에 비해 가격이 4~5만원이나 비싼데 차이는 본체 내장배터리 + 좌측 led + 우측 확대경이 추가된것 뿐입니다.
그럼 led 쪽을 좀 면발광 스타일로 해준다던지 , 광량조절이 되게끔 해준다던지 할 수 있었을거 같은데 이부분이 많이 아쉽습니다.
미니소에서 만원도 안하는 스텐드도 동봉품 보단 좋습니다...
본체의 좌우측에는 자리파기가 되어 있어서 펜타입의 도구들을 올려둘 수 있구요 , 좌측에는 니퍼홀더가 있는데
니퍼홀더 고정력이 썩 좋지 않습니다... 저러다가 떨어져서 날이라도 상하면 엄청 속상할거 같은데요....
우측으로 지지해주는 부분이 없어서 조금만 툭 쳐도 옆으로 떨어집니다.
니퍼마다 좀 다르겠지만 적어도 삼봉니퍼는 아예 잡아주질 못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진 찍는다고 억지로 걸쳐놨는데 니퍼 장력 + 손잡이쪽 재질 로 인해 계속 미끄러져 떨어집니다.
손잡이가 좀 거칠고 니퍼 장력이 좀 약한 제품들은 그나마 고정이 좀 될거 같은데 아직 확인은 안해봤네요.
그래도 되니깐 만들어놨겠죠?
그리고... 확대경과 플렉시블암이 연결되는 부위가 회전이 되게끔 되어 있는데 여기가 좀 약합니다.
사용 각도에 따라 고정이 잘 안되고 젤 무거운쪽으로 천천히 돕니다 ^^:
못쓸 정도는 아닌데 안돌아갈 각도를 찾아서 놔야 된다는게 좀 불편하더라구요.
나중에 본드로 고정을 하던지 하는게 맘 편할것 같습니다.
확대능력은 2~5배쯤 된다고 하고 특정 각도에 따라 난반사가 좀 있어 초점이 잘 안잡힐때도 있습니다.
이건 익숙해질때까지 좀 시간이 걸릴것 같습니다.
2시간쯤 작업하니 대충 노하우가 생기는거 같은데 익숙해지면 노안에 많은 도움이 될듯 합니다.
요즘 퇴근하고 저녁에 작업하다보면 컨디션에 따라 초점이 안맞는 경우가 종종 생겨서.....ㅠㅠ
적어도 저는 도움이 되더라구요 ㅠㅠ
쓰다보니 주 용도를 안적었네요.
어찌됐든 주 용도는 게이트 정리나 사포질 , 패널라인 추가 등 가루나 작은 조각들이 나오는 작업을 할때 각종 이물질들을 아래로 걸러주는 역할을 하는 제품 입니다.
나머지는 다 부가기능이구요.
하측 트레이는 사진을 찍다보니 계속 열어뒀었는데 , 사용할때는 닫고 쓰다가 작업이 끝나고 찌꺼기들을 버릴때 트레이만 분리하여 버릴 수 있습니다.
기존에 쓰던 탕수육 용기 같은 경우에는 작업중에 재채기를 하거나 큰 날숨을 쉬면 가루들이 사방팔방 날려서 곤혹을 치룰때가 간간히 생기는데
이제품을 사용하면 그런 일들을 방지해주고 뒷정리도 간편해져서 편리하긴 합니다.
근데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아이템인거 같아 계륵인거 같습니다.
가격이라도 좀 저렴했으면 계륵이라도 사쓸텐데 그렇지도 않아요.
하측 트레이 치울때는 핸디 청소기 등으로 빨아내는게 가장 편리할거 같습니다.
동그랗게 로봇청소기 마냥 생긴 손바닥만한 책상용 청소기는 그래도 많이들 사용하고 계신걸로 알고 있는데
그걸로 훑으니 편하더라구요.
청소가 끝난 트레이에는 led , 확대경 , 기타 도구등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모든 메뉴얼이 가능한건 아니겠지만 어지간한 메뉴얼들은 저렇게 수납도 됩니다.
1/100 빌트빌거 조립중이었는데 메뉴얼이 딱맞게 쏙 들어가네요.
뚜껑쪽은 반투명으로 되어 있어서 덮어놓아도 작업중인 킷트가 뭐였는지 알 수 있습니다.
공방 같이 여러사람이 사용하는 공간 같은데서 니꺼내꺼 할때도 좋을거 같아요.
배터리는 led , 확대경쪽 led 둘다 켜두고
3~4시간쯤 한거 같은데 배터리가 반절 남았더라구요.
배터리 용량도 처절하게 작은거 같은데 이건 나중에 열어서 확인을 좀 해봐야겠습니다...
충전상태창은 불도 약하고 시커매서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충전하면서 써도 되지만 , 가급적 무선으로 사용하고 다 쓰면 충전해두는 습관을 들일까 합니다.
며칠 더 써봐야겠지만 , 그래도 있으니 편리한점이 있긴 하네요.
특히 메뉴얼 보면서 언더게이트 처리할때가 가장 좋았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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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실측은 퇴근하고 집에 가봐야 가능 한데 제품 사이트 찾아보니 베이직 기준 약 297mm × 209mm × 30mm 으로 되어 있네요. 프로 모델은 usb 커넥터 부분이 돌출 되어 있어서 약간 더 클거 같은데 제품 전체 사이즈에 영향을 주는 폭은 아니라 위의 치수로 알고 계시면 될것 같습니다 | 20.10.02 15: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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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합니다 :) | 20.10.02 19: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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