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생각하시는 실력있는 모형가분들 많으실거예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전업모델러 경력 10년, 나이 40에 두 자녀가 있는 아버지라는 가정하에, 월300은 가정을 위해 벌어야 할 것입니다.
월 300은 직장인이라면 연봉 4000정도지만, 사실 나이 40 에 적은 연봉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엔 4대보험과 같은 기본 보장도 없고, 퇴직금도 없습니다. 월 300에서 매월 따로 저걸 빼서 노후를 대비한다면
년 500은 손해볼거 같고요.
시내 모형점 근처나 바로 옆에 15평 짜리 작업실을 잡는 다면, 월세가 싸도 50~100 정도는 나올거같고요. (현실적으로는 훨 비쌀수도있죠)
거기에 더해서 건물관리비(화장실 등등) 월 5 정도 나올테고요. [일반 원룸을 작업실로 잡으면, 월 35~40 이지만,
작업실을 알리고, 도색의뢰를 더 많이 받기 위해선 모형점 옆이 좋을 겁니다. ]
특히 여름에 도색하려면, 반건조를 막기위해 에어컨과 제습기를 도색시엔 상시 틀어야 합니다. 거기에 대형콤프와 블로워, 건조기까지
그럼 여름 전기세가 30만원은 족히 나올거 같네요. 겨울엔 난방비 20잡고, 봄, 가을엔 10 잡아보겠습니다. (즉 매월 평균 20만원의 전기세)
여기까지만 치면, 기본 작업실 관리비가 월세50+전기세20+관리비5 = 75 입니다.(최소)
식비는 더하지 않지만, 일반 회사라면 점심은 주죠. 5000원 * 300일 = 년 150만원 손해 / 대충 월 13만원 잡고요.
그렇게 월 300을 벌기 위해선
월300+작업실유지75+식비13 = 대충 월 400만원을 벌어야 합니다.
작업실에서 하루에 10시간 작업하고 점심시간을 더해서 11시간에 주 6일간 일한다하면, 60시간 * 4주 = 240시간
대략 시간당 16000원씩 벌어야 하네요. 즉 하루에 16만원을 벌어야 합니다.
(거기에 완성품 사진촬영, 블로그, 사이트 홍보는 따로 또 정성을 쏟아야하고, 의뢰제작말고 본인의 포트폴리오, 전시회 출품작도 만들어야겠죠)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죠. mg사자비를 스트레이트로 의뢰받더라도, 가조립하고, 도색구성하고, 다시 뜯고,
사포질만 끝낸다고 했을 때, 6일간 작업한다면, 96만원입니다. 가조립에 사포질만 해도 이 가격이라면 여러분은 이해하실 수 있나요?
하지만 일주일에 저걸 제대로 다듬으려면 정말 손에 관절염이 생길정도로 빨리 사포질 해야할거예요. 그러면서 퀄리티는 좋아야겠죠.
2주치라면 190만원이고요.
하지만 제가 모형을 만들어봐도, 모형 참 시간 오래걸리고, 정성들인 티가 노력에 비해 잘 안나타납니다.
물론 그런것들이 모여서 명품을 만들어내지만, 킷 하나를 한달 잡고 최대한 작업한다 해도 그걸 400만원이나
지불할 사람이 있을까요?
괜히 야밤에 이런 저런 쓸데 없는 생각이 많이 나네요. 두서없이 막 쓴 글이라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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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점이 제가 가능하면 제취미를 드러내지않고 그냥 감추고 숨덕하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이야~그럼 잘만들겠네. 그럼 언제 이런것 저런것도 좀 만들어줘봐라....라는 요구를 받거나요. 그게 건프라같은 스냅키트방식의 프라모델이면 그나마 조금은 다행이지요. 접착조립부터 전체도색까지 요구되는 밀리터리 키트종류까지 해달라고하거나 완전자작까지 해달라면 대체 뭘 어쩌자는건지... 그럴땐 못한다고 대답하면 그걸 왜 못하냐?라고 또 물어보면 인스턴트라면밖에 끓여본적 없는 사람에게 수재로 만든 생라면 조리해달라고하면 될것같나고 반문하면 그때서야 별말않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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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적 가치로 가격을 매길려 한다면 그건 도색된 작품을 손님들에게 소개해서 팔려고 하는 입장에서 적용 되는겁니다. 한마디로 예술가가 만들고 그 제작품을 팔려고 하는 입장인거죠. 도색의뢰 같은 경우는 의뢰자 쪽에서 이미 예술가를 인지하고 나도 해줘 라는 마음가짐으로 오는거기 떄문에 예술가가 부르는 가격을 어느정도 낼 준비를 각오한다 라고 이해할수 있습니다. 한다디로 평가할 입장이 되지 않는다라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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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방식이 잘못된것 같은데요. 시간이나 공이 얼마나 들었나... 이것보다는 예술적 가치를 얼마만큼 쳐주는가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런 계산 방식으로 따진다면 몇십억 몇백억 하는 그림, 조형 같은 예술품은 어떻게 이해해야하겠습니까 반면 그림도 적게는 1만원하는 그림도 있습니다. 왜그렇습니까? 노력이나 공들인 시간의 차이입니까? 아닙니다. 어느작가든 자신의 작품에 최선을 다했을 것입니다. 가치가 매겨지는 요인은 만든사람의 노력과 투자는 별개의 문제이고 그 가치는 그걸 바라보는 소비자가 매기는 것입니다. 만약 건프라 판매자가 400이든 4000이든 살 가치가 있다면 사겠고 400원도 아깝다 싶으면 안사겠죠. 그러면서 가치는 매겨지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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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방식이 잘못된것 같은데요. 시간이나 공이 얼마나 들었나... 이것보다는 예술적 가치를 얼마만큼 쳐주는가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런 계산 방식으로 따진다면 몇십억 몇백억 하는 그림, 조형 같은 예술품은 어떻게 이해해야하겠습니까 반면 그림도 적게는 1만원하는 그림도 있습니다. 왜그렇습니까? 노력이나 공들인 시간의 차이입니까? 아닙니다. 어느작가든 자신의 작품에 최선을 다했을 것입니다. 가치가 매겨지는 요인은 만든사람의 노력과 투자는 별개의 문제이고 그 가치는 그걸 바라보는 소비자가 매기는 것입니다. 만약 건프라 판매자가 400이든 4000이든 살 가치가 있다면 사겠고 400원도 아깝다 싶으면 안사겠죠. 그러면서 가치는 매겨지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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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적 가치로 가격을 매길려 한다면 그건 도색된 작품을 손님들에게 소개해서 팔려고 하는 입장에서 적용 되는겁니다. 한마디로 예술가가 만들고 그 제작품을 팔려고 하는 입장인거죠. 도색의뢰 같은 경우는 의뢰자 쪽에서 이미 예술가를 인지하고 나도 해줘 라는 마음가짐으로 오는거기 떄문에 예술가가 부르는 가격을 어느정도 낼 준비를 각오한다 라고 이해할수 있습니다. 한다디로 평가할 입장이 되지 않는다라는거죠. | 14.11.11 14: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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