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위쪽 장갑을 들어올립니다.
2. 어깨 바깥 장갑과 연결된 구조물을 회전시킵니다.
들어올리고..
회전시킵니다.
자, 다음 단계.
3. 바깥 장갑을 회전시켜 위치를 잡아줍니다.
4. 들어올렸던 위쪽 장갑을 다시 내려줍니다.
5. 그러면 회전 시킨 구조물과 위쪽 장갑이 맞물리면서 위치가 바로 잡히게 됩니다.
따라 해보도록 하죠.
장갑 위치를 잡아주고
위쪽 장갑을 닫아줍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네요. 제가 알던 디스트로이모드는 아래 장갑과 위쪽 장갑이 정확하게 평행을 이루어야 하는데, 약간 어긋나있습니다.
그리고 바깥쪽 부분이 제대로 맞물렸는지도 확인해봐야겠죠?
음...떴네요. 분명 메뉴얼대로 정확하게 따라했는데, 정확한 변형이 되지 않습니다.
아마 rg 유니콘을 만져보신 분들은 90프로 이상 한번쯤은 느껴보신 부분일겁니다.
이 약간 부족한 변형의 원인은 간단합니다.
저기 안쪽에 보이는 프레임의 경첩 부분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어깨장갑의 각도가 변하지 않기 때문이죠.
조립 시에 메뉴얼에서 미리 여러번 움직여 풀어주라고 하지만 아무리 많이 풀어주더라도 rg의 통짜 프레임 중 최고의 관절 강도를 자랑하는 우리의 유니콘!
저 부분도 굉장히 튼튼합니다. 제대로된 변형을 위해 저부분만을 움직여줘야 하는데, 저기를 움직여보려 하신분들은 아시겠지만 겉장갑을 잡으면 겉장갑이 비틀려서 부러질 것 같고, 그렇다고 바깥족을 잡고 움직이려고 하면 제대로 힘이 안들어가 움직이지 않죠.
여기서 제가 사용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저 장갑과 장갑 사이의 틈새를 검지손톱으로 걸고, 엄지는 바깥족을 잡아주고 검지를 당겨줍니다.
그러면 저 중간부분의 경첩 바로 위가 들어올려지는 식으로 힘이 작용하기 때문에 쉽게 프레임이 작동하게 됩니다.
프레임과 외장이 결합되는 부분의 바로 주변이라 파손보다 파츠 분해가 먼저 되어버리기때문에 안전하기도 하죠.
저렇게 해서 장갑을 들어올리고 메뉴얼의 마지막 순서대로 해보겠습니다.
위쪽 장갑과 아래쪽 장갑이 수평을 이루었습니다.
클리어 파츠의 노출면도 처음 변형했을때랑 비교하면 상당히 늘어나기도 했네요.
그럼 바깥 부분의 잘 맞물리지 않았던 부분은 어떻까요?
완벽하게 딱 맞아떨어졌습니다.
벌어진 틈새 없이 맞아떨어진 것을 보니 속이 시원하네요.
이렇게 정말 잘 만들어진 프라지만 약간은 불편했던 어깨 변형에 대한 요령을 적어봤습니다.
Rg 유니콘이 나온지도 3년이 지났지만 저도 얼마전에 알아낸 방법입니다.
처음 만들었던 일반판 rg 유니콘은 저부분을 벌려주기 위해 힘을 잘못주는 바람에 장갑이 살짝 갈라져서 더이상 만지지 않고 있네요.
튼튼해서 정말 좋은 프라이긴 한데, 저부분만큼은 조금 헐겁다고 느껴질 정도의 강도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모두 즐거운 프라 생활되세요!
(IP보기클릭)106.101.***.***
(IP보기클릭)220.81.***.***
(IP보기클릭)223.62.***.***
(IP보기클릭)175.223.***.***
(IP보기클릭)220.71.***.***
(IP보기클릭)115.21.***.***
(IP보기클릭)21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