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HGUC 9번째인 구프 손목조차 우월한 볼관절이지만
이전 나온 몇몇 HGUC들이 저질스런 봉관절인 것 때문에(이해가 안되는게 무려 한참후에 나온 함브라비도 봉 관절이었죠.)
퀄리티 좋은 후기 범용 손 파츠가 안 맞는 상황이 발생.
아래부터 아주 간단한 손목 관절 개조를 소개하겠습니다.
일단 준비할 것은 볼 관절을 지원하는 폴리캡 PC-123의 H 파츠라든가 신 PC-001의 5번이라든가
PC132의 6번도 괜찮은데 정크가 남는 게 거의 없을듯한...
모양새는 상당히 다르지만 규격은 대개 같습니다.
일단 걍 녀석을 손봐줄 생각.
너무 간단해서 개조랄 것도 없습니다.
123의 H같은 손목 관절 폴리캡은 여유분이 잘 안나오므로 정크를 분해해서 구하시는 등의 수고를...
저는 다행히 4쌍 정도 있네요.
폴리캡이 들어갈 부분의 암놈을 약간 깎아냅니다.
H 폴리캡을 이런식으로 재단을.
너무 깍아버리면 덜렁거릴수 있으니
볼록 튀어나온 부분을 세로로 길게 보이도록 양 옆을 바짝 밀어주고
위아래로 살짝만 평평하게 해줍니다. 직사각형 느낌으로.
그리고 볼록한 부분을 숫놈쪽 부품에 향하도록 배치한후 조립.
끝입니다. 접착을 안해도 안 덜렁거려요.
범용 지온 기체 손을 적용.
빔레이피어 손잡이가 좀 작아서 약간 덜렁거리지만 잘 쥐고 있습니다.
두쪽 개조하는데 5분도 안걸립니다.
원래는 스커트, 팔꿈치, 어께, 발목, 발바닥을 순차적으로 손볼려고 했지만(가능하면 눈도)
이제 리바이브가 나온다네요. -,.-
손 안대길 잘한건지...
암튼 엄청 멋있습니다. 손만 바꿔줬는데도 구판 특유의 후줄근한 느낌이 상당부분 해소된 느낌.
구판 걍의 가장 큰 단점은 스커트와 발목이라 다른데는 몰라도 이부분 가동성은 필히 확보해야 할 듯합니다.
적어도 요즘 HGUC 처럼 허벅지 횡회전 축은 만들고 싶었는데 이제 리바이브가 나오다니까 쩝...
마찬가지로 백식도 볼관절을 이식하고 짐커맨드의 손을 주었는데 굉장히 잘 어울리네요.
여기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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