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프라도색할때 서페이스를 뿌렸을때랑 안뿌렸을때랑 다른점이 뭔가요??

[귀없는새우]

인터넷에 도색 순서보면 서페이스를 뿌리고 도샥을한다고 하는데

뿌렸을때하고 안뿌렸을때의 차이가 뭔가요??

그리고 넘버리 500,1000,1500이 잇던데 상황별로 뿌리는게 다른지

그리고 서페이스 색상별 이유가 뭔지 모르겟습니다.

[2konomi]

일반적으로 몇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밑색을 가리는 용도
예를 들어 기본 파란 사출색위에 붉은색 도료를 올리면 사람들이 보통 생각하는 쨘한 붉은색이 나오지않고 칙칙하거나 밑색이 비쳐 올라오게 됩니다.
서페이서는 밑색의 차폐력이 뛰어나서 서페이서를 먼저 올린뒤에 색을 올리게 되면 밑색의 영향을 적게 또는 받지 않을수 있습니다.

2. 표면 정리 밑 확인
도료를 칠하기전에 올리게된 도장 표면의 상태는 중요합니다. 접합선 수정이나 사포로 표면정리를 했으나 미세하게 흠이 있거나 제대로 수정이되지 않은 경우 무광 표면의 회색(일반적인 서페이서색)으로 도장면 확인을 쉽게 할수있습니다. 티를 찾기 쉬운거죠.

3. 도색 정착력이 좋아집니다.
집을 지을때 지반공사하고 짓듯이 도료를 생프라 표면위에 올리게 되면 프라 표면에 상태에 따라서 도색이 정착이 잘 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도장면이 너무 매끄러운 경우, 도장면에 유분이나 이물질이 묻어있는경우 위에 그냥 도색을 올렸다가 조금만 충격이나 스크레치가 생겨도 도색이 까지는 참사가 일어납니다. 서페이서는 도장면과 도료를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추가로 서페이서 뒤에 번호는 거칠기입니다. 사포 사용할때 500방, 800방, 1000방 같은거죠.
서페이서1000을 뿌리게되면 표면이 1000방 사포 정도의 거칠기를 가지게 됩니다. (는 경험상 사실 같은 방수 사포보단 매끄러운듯-_-;)

마지막으로 서페이서 색이 여러가지가 있는건
기본적으로 서페이서는 회색입니다. 앞서 말한대로 차폐력이 가장 좋고 무광에 도장표면을 가장 잘 확인할수 있는 색입니다.
여기서 도색을 올릴때 밑색의 영향을 받는다고 했듯이 회색위에 바로 빨간색 올린것과 회색->흰색->빨간색 올린게 느낌이 다릅니다.
회색-> 흰색 의 과정을 어느정도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용도죠. 검은 서페이서는 명암도색할때 깔아주면 서페->검정 올린걸 한번에 해결하니 좀 편하긴 합니다.

[귀없는새우]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ㅠㅠ
여태까지 서페를 안뿌리고 해서 표면이 벗겨지거나
했던거군요 ㅠㅠ
서페도 여태까지 흰색만 있엇는데 회색쪽이 좀더
실용적인 아이였군요
자세한 답변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2konomi]

다만 서페이서 쓴다고 막 피막이 엄청 튼튼해진다. 라는건 아닙니다. 안한거보단 한게 낫다는거죠.ㄱ-
저 맨날 마스킹 테입 떼어낼때마다 도장면 딸려 올라올땐 스트레스가......

[켈룩.]

서페이서를 쓰면 도료 사용량이 줄어들고
보다 쉽게 착색이 되는점이 있습니다.
빨간색 계열로 도색하기 전에 밑도색으로
핑크 서페이서를 사용하면 발색이 더 곱게
잘 되는 점이 있겠습니다.
원색 계열의 밝은색상 도색에는 화이트 서페이서를
사용하시면 도료 발색에 상당히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