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 SMP대전100 인터뷰 특집!
(클릭하면 새창에서 볼 수 있습니다.)
(클릭하면 새창에서 볼 수 있습니다.)
(클릭하면 새창에서 볼 수 있습니다.)
스탭 직격 인터뷰4 '또 하나의 운명'이
SMP의 가능성을 확대하다
미야우치 토시나오(디자이너)×쿠사노 토시키(채색담당)
×나가사와 요헤이(반다이 캔디 사업부)
SMP 최초의 스핀오프 브랜드로 시동을 건
'SMP ALTERNATIVE DESTINY'.
또 하나의 운명이라는 이름으로
대폭적인 어레인지와 도장을 많이 사용한
하이엔드 모델로 선보이고 있는 브랜드다.
'대체 이것은 뭐야!?'라고 생각하면서도 막상 만져보고
제품에 담긴 파워에 놀란 유저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이제 막 시작된 본 브랜드는 과연 어떻게 태어났는지,
그 힘의 원천은 무엇인가. 핵심 인물 3명이 밝혀주셨다.
디자이너즈 브랜드로서
SMP의 노하우를 활용하다
- SMP가 새로운 페이즈로 가는 타이밍에
스핀오프 계열의 기획이 일어난 것은 흥미로운 점입니다.
기획 경위로서 SMP ALTERNATIVE DESTINY
(이하 SMP AD)의 발단은 어떤 것이었을까요?
나가사와 원래는
「패계왕~가오가이가 대 베터맨~the COMIC」과
SMP의 전신인 슈퍼 미니프라와의
콜라보의 제안을 받은 것이 계기입니다.
그래서
패계왕 가오가이가 단행본 제2권 특장판에
슈퍼 미니프라 갈레오리아 로드
부록이 실현되었습니다.
이 때 코미컬라이즈용의
'갈레오리아 로드를 어떻게 디자인하고
개발해야하는가?'라고 하는 경위로
미야우치 씨와 만났는데
'모처럼이니까 뭔가 같이 하고 싶지요'
라는 이야기로 발전해갔습니다.
미야우치 실제로 미팅에 방문했을 때,
빈손으로 가는 것은 그렇기도해서,
'이런 하이디테일 어레인지의
SMP를 하고 싶습니다'
라는 러프를 가져갔거든요.
원래 반다이 캔디 사업부에서도
'SMP 파생형 기획을 할 수 없을까'
라는 이야기도 제기되었다고 하니
SMP의 하이디테일 어레인지도 가능하지 않을까 해서요.
▲SMP AD를 담당하는 미야우치 토시나오 씨.
본 브랜드 이외에도 'AMAKUNI 기신 제네식 가오가이가'
'철기교 TRANSFORERS VICTORY LEO' 등
화제가 된 빅 아이템을 많이 다루었다
-SMP의 탄탄한 토대는 이미 유저들에게도 인지되어
브랜드로서 확립되어 있었기 때문에
한 단계 다른 방향으로 갈 수 있는 타이밍이었을까요?
나가사와 그렇네요.2016년부터 계속 만들고 있다는
역사를 바탕으로 쌓아왔기 때문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는
토양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SMP AD 라인업 중에서도 상징적인 것은
제2탄 킹 엑스카이저이네요.
나가사와 원래 킹 엑스카이저는 미야우치 씨가
레진(개러지) 키트로 만들었던 아이템이라는 것을
아시는 분도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용자 시리즈를 상품화하고 싶은 마음도 있으면서도
'미야우치 씨의 아이템을 파고들고 싶다'
는 마음이 컸습니다.
SMP AD는 스핀오프 브랜드이긴 하지만
디자이너즈 브랜드라는 측면도 크기 때문입니다.
- 특별한 생각이 있었네요.
나가사와 그렇네요. '대단한 어레인지를 보여줬다!'는
강렬한 인상이 남는 전설의 레진(개러지) 키트였습니다.
그것을 SMP AD로 다시 만들어서
더 많은 사람의 손에 들어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 강했습니다.
그래서 각 방면에 부탁을 해서 상품화를 시켰습니다.
미야우치 레진 키트는 고정 키트였던 것이
조립식 풀가동이 되어
드래곤 제트와 합체하는 기믹까지 추가된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반다이로부터 출시할 수 있었으니까요.
레진(개러지) 킷계에서 가장 출세한
아이템이라고 생각해요(웃음).
(웃음) - 반다이가 레진 키트 디자인에 반해
상품으로 만든다는 것은 재미있는 어프로치이네요.
나가사와 저 킹 엑스카이저에는,
여러 사람을 움직이는 힘이 있었다고 생각하거든요.
- 예를 들어 해외 전개도 시야에 넣고 있기 때문에
이 하이 브랜드화라는 측면도 있었던 것입니까?
나가사와 원래 슈퍼 미니프라를 SMP 브랜드로 변경한 이유로는
해외 전개를 의식한 부분이 강했습니다.
게다가 실제로 미야우치 씨의 디자인... 예를 들면
'SD건담월드 삼국창걸전' 등은 해외에서도 훌륭한 실적이 있고,
저희의 의도와 미야우치 씨의 디자인이 맞아떨어져서
SMP AD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 해외에서 아이템에 대한 열량은
요즘 강해지고 있는 분위기가 있네요.
나가사와 확실히 해외 유저의 파워가 느껴지네요.
앙케이트를 하면 저희가 예상하고 있는 것 이상의
작품이 나오기도 하고요
일본과 비슷한 열의를 가진 팬들이 많이 계신다는
사실도 SMP AD의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미야우치 '대단하구나' 라고 생각한 것은
당시 아시아권에서 '용자 엑스카이저'는 방송이 안 됐거든요.
해외를 겨냥해 용자 시리즈를 만든다면
'엑스카이저'로 시작 하는 것은 사실 잘못된 것입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SMP AD는 상정을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가장 멋있는 모습을 베이스로
어레인지를 더하다
- 확실히 조형으로서의 존재감은 MARVEL 히어로나
트랜스포머라고 하는 캐릭터와도
비견할 수 있는 파워를 가지고 있다고 느끼네요.
미야우치 감사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작품을
제대로 리스펙트해서 '무엇이 가장 매력적인가?'
라는 점을 철저히 궁리해서
디자인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SMP AD 킹 엑스카이저의 프로포션은
매주 TV에서 흘러나오던 합체 뱅크 후
결정 포즈의 밸런스입니다.
유년기의 자신 중에서, 가장 멋있다!'라고 생각했던
그 밸런스, 그것을 쫓은 후에,
현재의 하이디테일 어레인지를
의미 있는 포인트에 더한 것이 SMP AD의 기본입니다.
다리 부분이 말단이 비대해지고 있는
어떤 의미에서는 장갑의 적층감을 의식하여
명확하게 강화된 엑스카이저,
말하자면 풀 아머 상태의 엑스카이저임을 내세우고 있는 것입니다.
- 원래의 디자인은 주간 애니메이션이라 매우 선이 생략되어 있지요.
그것을 바탕으로 메카니즘으로서 설정 영역까지 파고들어
디자인되고 있다는 인상이 있네요.
미야우치 오리지날 디자인의 훌륭한 요소를 베이스로 하는 것은
대전제이며, 거기에 의미 있는 디테일을
넣어 간다는 것을 의식하고 있습니다.
그냥 '내가 생각하는 멋있는 엑스카이저' 만 으로는 독선이니까요.
그런 독선적인 디자인은 많은 사람들이
받아들일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그렇게 생각하면 중요한 것은 작품마다
로봇이 만들어진 배경이라든가 세계관이라든가 하는 부분을
존중해서 브러쉬 업 해 나가는 프로세스가 되는 것이군요.
미야우치 그렇네요. 역시 합체뱅크 후의
멋진 프로포션을 매주 계속 보면서
'이 씬을 보고 싶어서 나는 엑스카이저를 보고 있구나'
라고 할 정도로 인상에 남아요.
역시 매주 보고 뇌 속에 인쇄된 것이라는 것은 매우 큽니다.
이것은 일본유저에 한한 요소이긴 합니다만,
해외 분들도 받아들여지고 있는 이상,
그 '합체 뱅크 후의 프로모션 밸런스'에는
보편적인 멋이 있겠지요.
물론 비즈니스이기도 하기 때문에 디자인으로
팔리는 것이 아니면 의미가 없습니다.
자기 스스로 '멋있다'고 생각되는 디자인을 만들어도 ,
번번히 다른 사람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디자인 인지
의식해서 만들어내는 중입니다.
-일시적으로 오로지 하이디테일을 추구하던
시절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만,
이제 그런 시대는 끝났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군요
미야우치 그렇네요. '무엇을 위한 하이 디테일인가' 라는
의미있는 부분이 쏙쏙 빠져버린 디자인도 꽤 있죠.
- SMP AD의 디자인이 다른 것과 확연히 다른 점을 꼽는다면
어떤 포인트가 있을까요?
미야우치 2차원이 아니라 3차원으로 디자인하고 있다는 거네요
원래 SMP AD의 2차원 일러스트는 존재하지 않거든요.
다 3D 조형으로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나가사와 원래 입체가 전제인 디자인이므로
디테일마다 다른 빛이 들어가는 방법이나
그림자를 붙이는 방법도 계산된 디자인으로 해주셨습니다.
-즉, 유저가 자신의 선반에 장식하고 매일 보는 것을 상정하여
그림자가 떨어지는 방법이거나
빛이 비치는 방법을 상정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미야우치 저 자신은 선만 디테일하다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왜냐하면 선뿐이라면 빛을 비추면
날아가 버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면 디테일이라면 빛을 비추면 오히려 모양이 부각되겠죠.
그러한 선과 면을 활용한 시각 매직적인 투입을,
전신에 도입하고 있습니다.
조립 키트로서
고급스러운 완제품을 만들어 내다
-씰리스(씰 사용 안함)+도장파츠 구성으로
조립만 해도 완제품 퀄리티가 되는 것은 재미있네요.
그 점은 철저한 고집을 느낍니다.
나가사와 상품 사양에 관해서는, 미야우치씨와의 협의하여,
「어디까지를 사양에 넣을 것인가」
라고 하는 것을 쌓아, 현재의 형태에 도달했습니다.
미야우치 SMP에서 신경 쓰이는 것이
어쩔 수 없는 사양이긴 하지만 씰이라고 생각합니다.
씰은 아무래도 벗겨져 버리고 한계가 있습니다
SMP AD를 한다면 완제품 토이와 나란히 하더라도
지지 않을 정도의 퀄리티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렇다면
'보통은 씰로 재현하는 파츠도 도색해서
조립만 하면 완전한 완성품으로 되는 것을 만들자'
라고 된 것이죠.
나가사와 그렇네요. 기업으로서 가격을 낮추고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는 기본선이 있는 가운데
미야우치 씨가 말씀하신 대로 겨냥한 것을
만들 수 없다는 답답함은 있었네요.
SMPAD는
'그것을 최대한 실현하면 어떻게 될까?'
라는 도전이기도 했거든요.
미야우치 채색 공정 수를 세면서 철저하게
'이 정도면 된다' 는 코스트 감으로 하고 있거든요.
'어디를 도색할수 있을까?' 라는 점도
쿠사노 씨가 들어가셔서 검토를 거듭해 나갔습니다.
또 하나 하고 싶었던 것은 도색하는 것이라면
메탈릭을 사용한다는 것이군요.
성형색으로는 재현할 수 없는 색으로 칠함으로써
'채색이 돋보인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나가사와 SMP는 채색수를 줄이고 씰로 팔로우함으로써
코스트감을 낮추면서 가급적 많은 캐릭터를 만든다는
스탠스이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도 스핀오프 브랜드로서
전혀 다르게 매료될 수 있는 부분이 됩니다.
- 확실히 질감이나 모습이 전혀 달라 보이네요.
나가사와 ABS 수지와 PS 수지를 각각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ABS 수지는 내마모성이 있어 관절에 사용할 수 있는
소재이기는 하지만 광택이 있어
완구감이 생기기 쉽다는 소재이기도 합니다.
그 부분은 겉으로 보이는 ABS 파츠에
시보(무광) 가공을 표면에 적용하여
매트하고 중후한 이미지로 전체를 정돈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채색뿐만 아니라 금형의 접근법도 포함하여
토탈의 밸런스와 질감을 갖추고 있는 것은 포인트입니다.
미야우치 나가사와 씨는 전 반다이 하비 사업부로
금형 지식이 풍부합니다.
SMP는 그 노하우를 마음껏 활용하고 있거든요.
예를 들어 SMP AD는 보이는 부분을 철저하게
언더게이트로 만든 거예요.
공장 측에서 '아니 이건 할 수가 없는데' 라고 해도
나가사와 씨의 지식으로 회피하는 방법이
발견된 적도 있었고요.
최고로 고집한 것은 머리의 뿔이네요.
이 파츠는 일단 게이트를 이동시킨 후에 채색을 하는 거예요.
'게이트 컷하고 다시 1회 채색하는 공정을 짜면 됩니다'
라고 나가사와씨가 제안해서 게이트 부분 채색이
빠지는 문제점을 회피할 수 있었던거죠.
- 대응하는 공장 측도 의식 개혁이 필요하지 않았을까요?
나가사와 그렇네요. 처음에는
'이렇게까지 하는 건가요?'라고 하셨으니까요.
거기서 타협을 해버리면 상품의 디스 프로모션이
될 수 있으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제일 힘들었던 건
1탄인 건버스터네요.
먼저 의식을 바꾸는 것부터 시작해야 했어요.
다행히 건버스터를 통해 공장 측도
저희가 칼로리를 얼마나 많이 넣는지 이해해주시고
킹 엑스카이저 때는 '이런 방식도 있습니다'라고
반대로 제안을 해주셨거든요.
거기는 저희들의 열의가 전해져, 하나가 되어
SMP AD라는 상품이 확립된 인상이 있네요.
-입체물뿐만 아니라 영상 작품 등도 그렇지만,
'세상에 남는 것'은 고정관념을 타파한 것이지요.
그런 점에서는 SMP AD도
다양한 고정관념을 뚫고 탄생한 인상이 있습니다.
고급스러움을 실현하는
채색으로부터의 접근법
- 채색면에서는 쿠사노씨로부터
어떤 접근법이 있었습니까?
쿠사노 기본으로는 아이템마다 테마가 있었기 때문에
그에 맞는 색감이나 강조색을 제안해 드리고 있습니다.
자신이 결정했다기보다는 미야우치 씨, 나가사와 씨와
3명이서 대화하면서 진행해 나간 느낌입니다.
미야우치 쿠사노 씨와는 10년 가까이 전부터
함께 일을 하고 있어서
'SMP AD 채색은 꼭 쿠사노 씨에게 부탁드리고 싶다'
고 처음부터 이미 정했거든요.
나가사와 이전부터 다른 건으로
쿠사노 씨와 대화는 하고 있었습니다만,
실제로 만나서 채색에 대해 얘기한 것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이것도 SMP AD만의 새로운 시도였습니다.
특히 미야우치 씨와 쿠사노 씨는
'오랫동안 함께 일해 왔다' 라는 것으로
'말하지 않아도 안다'는 부분을 공유하시는 게
재미있었다는 점이 크네요.
미야우치 세세한 지시서는 필요 없거든요.
의도와 예정수를 얘기하고 기본 색상은 확실히 정한다음에
'쿠사노 씨가 원하는 곳에 색칠하세요'
라고 말하면 돼요.
나가사와 이런 방법도 있구나 하고 놀랐습니다(웃음).
- SMP AD는 크리에이터 개인의 파워가
강한 브랜드였기 때문에 타인의 힘을 빌려
만들어 낸다는 인상이 더욱 강해졌습니다.
미야우치 쿠사노 씨는 '팬이기도 하다'는 것도 큽니다.
실제로 레진 키트의 엑스카이저를 쿠사노 씨는
줄을 서서 사주시고, 사적으로 채색해서 보여주셨거든요.
그 채색이 좋았기 때문에 SMP AD도
쿠사노 씨의 이미지로 진행해 주면
'확실히 멋있어진다'는 실감이 있었습니다.
나가사와 채색을 최종적으로 제품 사양으로 조정해
추가하는 형태가 됩니다만, 일관되게
쿠사노 씨가 프라이빗으로 칠한 아이템의 이미지감을
계승하고 있습니다.
쿠사노 제품의 채색을 정하고 공장에서 해당 색으로 조정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만든 색이 제가 만든 것 보다
'더 좋았다' 라는 부분도 있습니다.
조금 질투가 났어요(웃음).
(웃음) -엑스카이저 채색으로 말하면
어떤 컨셉을 의식하셨나요?
쿠사노 엑스카이저는 '도장 부분은 메탈릭'이라는
테마가 있었기 때문에 성형 부분은 성형으로 보이도록 하고
메탈릭은 반짝거리는 방식으로 정리하는 것으로
탄력있는 느낌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쿠사노 씨적으로는 이번 SMP AD라는
새로운 브랜드에 대해 따로 의식한것이 있었습니까?
쿠사노 자신도 한명의 유저이기 때문에,
「이런 상품이었으면 좋겠다」라고 하는 사상을
채색으로 피드백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일반적인 상품으로는 채색 지시서가 있고,
거기에 맞춘 형태입니다만,
SMP AD의 경우는 원하는 대로 칠하게 하면서
미야우치 씨와 나가사와 씨를 포함한 3명이
만들고 있다는 의식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미야우치 쿠사노 씨는 조형적으로 그림자가 있을 곳에는
절대 색을 넣지 않거든요. 그런 부분을 도색하는 것은
효과적이지 않다는 것을 쿠사노 씨는 알고 있기 때문에.
저의 조형을 아니까 나올수 있는 채색입니다.
쿠사노 미야우치씨의 조형이 그렇게 되어 있으니까요.
저 자신도 자연스럽게 유도되고 있는 거죠.
미야우치 그렇기때문에 쿠사노씨의 채색 센스에
절대적인 신뢰를 걸고 있습니다.
- 한 가지 색상을 결정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자신 안에 방법론이 있습니까?
쿠사노 예를 들어 적색은 성형색이 되면
아무래도 가벼워져 버립니다.
조금만 색을 흐리게 해서 성형색이 되었을 때
비치지 않는 적색으로 만드는 방법은 있습니다.
금색은 엑스카이저로 말하면
적색에 맞도록 붉은 색을 추가하거나,
반대로 파란 메카 부분이라면
노란색을 추가한다든가 하는
어레인지를 추가하는 경우는 있군요.
특히 SMP AD의 경우는 식완이지만
완제품과 같은 이미지로, 색상을 궁리하고 있습니다.
미야우치 쿠사노 씨는 다양한 고액 브랜드의
아이템도 다루고 있으니까요.
고급스러움을 알아야 실현이 되는 채색 센스거든요.
거기도 SMP AD의 강점이 되고 있네요.
나가사와 일반적인 플라스틱 키트의 경우는
수많은 플레이트 중에서 색상을 선택하는
패턴이 기본이 됩니다만,
SMP AD는 쿠사노 씨가 채색해 주신
현물의 휼륭함에 가깝게 해 나간다는
방법론으로 전혀 다르군요.
SMP AD의 재미는
매번 콘셉트가 바뀌는 것
- SMP AD의 3탄으로 라이브 로보가 공개됐습니다.
이쪽은 어떤 접근법으로 진행되었을까요?
나가사와 매우 볼륨 있는 디자인입니다만, 그 부분은
건버스터에서의 경험도 있기 때문에 미야우치 씨가
거대하고 멋진 디자인으로 완성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최초의 슈퍼합체를 채용한 로보이기 때문에
그 점도 재현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초수 형태라고 할 수 있는 머신 형태도
라이브 로보에게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 어레인지도 개별 형태로도 만족할 수 있는 형태로
완성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야우치 이 아이템의 무엇이 대단한가 하면,
이 라이브 로보는, 「슈퍼전대 시리즈」의 역사상,
최초의 대규모로 어레인지 된 상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SMP나 SMP AD를 만들어 온
브랜드의 친밀감이 느껴집니다.
나가사와 그렇네요. 건버스터, 엑스카이저라는
아이템이 있었기 때문에
'다음 제안을 할 수 있다'는 강점은 있지요.
- 미야우치 씨적으로 라이브 로보의
디자인 컨셉은 어떻게 되나요?
미야우치 컨셉은 당시 극중에서 사용되고 있던 프롭입니다.
당시 슈퍼 전대 시리즈의 특수 촬영에서는
모형으로 제대로 만들어진 프롭이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그 디테일감을 최대한 피드백하고 있는 거예요.
라이브 로보의 디테일은 무엇인가 하면
플라스틱 판이나 플라스틱 봉, 다양한 정크 파츠를 유용하여
만들어졌을 그 프롭의 디테일감입니다.
그때 당시의 분위기를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나가사와 판권원으로부터 참고용으로
프롭 사진을 수백 장 빌릴 수 있었습니다.
미야우치 그 빌린 사진을 하나씩 제대로 보고
디테일을 연구해 나갔습니다.
당시의 디테일은 현재는 화면에 나와 있는 것이나
사진이 전부가 되니까요.
거기서부터 다 발굴해 나가야 하거든요.
나가사와 그 점은 애니메이션 작품과
전혀 다른 접근법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미야우치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특히 큰 영향을 남긴
'스타워즈'를 비롯한 SF 작품의 분위기감이죠.
80년대에 프롭 제작을 일삼으셨던 분들의
마음을 상상하면서 그 당시의 디테일감을
추구해 나갔습니다.
예시 : 밀레니엄 팔콘의 프롭 디자인
나가사와 저는 하비사업부 시절에 스타워즈 아이템을
맡았는데 라이브맨도 비슷한 맥락에서
프롭 디테일이 만들어지고 있구나를 느꼈어요.
- 극중 로보 형태가 되면 인형을 만들어야하고
어느 정도 빼야 하는 디테일이나 움직임도 있었던 것 같은데
'사실은 여기까지 하고 싶었던 것이구나'
라는 생각을 재현하는 느낌이 드네요.
하이딜의 프롭이 그대로 합쳐져서 로봇이 되어 움직이면
이렇게 된다, 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건버스터, 엑스카이저와 완전히 어레인지의 방향성이
다르다는 점에서도 재미있는 아이템이네요.
미야우치 다른 컨셉으로 파고들어감으로써
보다 디자인의 폭을 넓히면서
팬 여러분께 오리지날 디자인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드리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 아이템마다 다른 각더로 매력의 확산을 느끼네요.
나가사와 SMP AD의 다른 제품과 같이 세워 주시면
전혀 다른 차원의 아이템으로 보일 것입니다.
도저히 같은 브랜드, 같은 디자이너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마무리일 것입니다.
- 보통이라면 같은 방향으로 어레인지해 나가는 것이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개별적으로 컨셉이 다른 것은 재미있네요.
미야우치 반대로 비슷한 어레인지가
모든 작품에 통할 리가 없거든요.
기본적으로 작품은 세계관부터 컨셉까지
모든게 다르니까요.
매번 같은 어레인지를 만드는 것은
단지 손버릇으로 하고 있는 것 뿐입니다.
그런 것은 작품을 리스펙트한
어레인지 디자인이라고는 할 수 없겠네요.
새로운 충격을 가져올
SMP AD 브랜드의 미래
- SMP AD는 입체적인 시각도 상정하면서도
그 조형의 배경에는 작품에 대한 리스펙트가 담겨
'단순한 하이 디테일이 아니다'라는 점을 포함해도
매우 도전적인 브랜드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나가사와 식완의 플라스틱 키트라고 하는 것은
좋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립 키트로 가급적 가격을 낮추면서도
최상급의 디자인을 얻을 수 있는 것은
훌륭한 체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역시 2016년부터 계속 만들고 있는
SMP라는 기초가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미야우치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경험을 가져다 줄
아이템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 플라스틱과 달리 조립하다 보면
완제품 퀄리티로 점점 완성이 되거든요.
'조립하고 있으니까 즐겁네'라고
마음속 깊이 생각나게 해주는 브랜드거든요.
- 완제품이 된다는 건 확실히 새로운 체험이죠.
미야우치 런너를 본 것만으로도 설레고요.
거의 모든 런너에 채색된 파츠가 들어있는 것은
놀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보시면
확 평가가 달라지는 아이템입니다.
나가사와 지금까지 없었던 접근 방식의 브랜드이고
찬반은 있었지만 반대로 말하면
주목도가 높은 브랜드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미야우치 긍정적인 평가만으로는 재미가 없으니까요.
엔터테인먼트는 찬반이 있어야 재밌거든요.
-앞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브랜드라고 생각하는데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들려주세요.
나가사와 SMP와 SMP AD에서 상호 캐릭터의
왕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SMP AD의 건버스터나 엑스카이저 노하우가 SMP에 피드백되어
더욱 좋은 상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니
두 브랜드의 상승효과를 기대해 주셨으면 합니다.
미야우치 SMPAD 라이브 로보를 내놓기 전에
슈퍼 미니프라 라이브 로보, 라이브 복서도 재판매하고 싶네요,
라는 것으로 재판매 프로젝트에도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SMP AD가 반대로 무브먼트의 기폭제가 되기도 하거든요.
SMP AD가 있으니까 SMP는 안 낸다가 아니라
반대로 둘 다 내기 쉬워집니다.
긍정적인 상호작용 효과밖에 나오지 않는 관계거든요.
꼭 두 브랜드를 쫓아 즐기셨으면 좋겠네요.
확실히 두 브랜드를 쫓음으로써 다시 한번
오리지날 디자인의 새로운 매력도 깨닫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나가사와 SMP AD 자체가 앞으로 더 크게 성장할
브랜드라고 생각하지만 단순히 현재 사양에 그치지 않고
좀 더 재미있는 것을 시도하고 싶어서 호시탐탐 준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게 나온다고!!」라고 생각할 수 있는 아이템도
진행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바랍니다.
- 오늘 하루 감사했습니다.
(IP보기클릭)175.210.***.***
씰 이야기가 중간에 있어서 하는 이야긴데 시리즈 100을 내는 내내 그 살짝 손으로 만져도 하얗게 일어나는 씰의 개선은 생각도 안하고 있는거 같아서 안타까워요
(IP보기클릭)39.125.***.***
이거 보고 킹엑스카이저 사시는분 계실까봐 한말씀 드리자면 20~25만원 돈 주고 살물건은 절대 아닙니다ㅎㅎ
(IP보기클릭)175.210.***.***
씰 이야기가 중간에 있어서 하는 이야긴데 시리즈 100을 내는 내내 그 살짝 손으로 만져도 하얗게 일어나는 씰의 개선은 생각도 안하고 있는거 같아서 안타까워요
(IP보기클릭)39.125.***.***
이거 보고 킹엑스카이저 사시는분 계실까봐 한말씀 드리자면 20~25만원 돈 주고 살물건은 절대 아닙니다ㅎㅎ
(IP보기클릭)1.215.***.***
그레이트엑스카이저말씀하시는거죠? | 23.04.14 09:55 | | |
(IP보기클릭)222.97.***.***
그쵸 조립도 슈미프 특유의 부숴먹기 좋은 조립감에 도색불량, 후두둑….이게 이돈 받고 나올 제품인가 했습니다 | 23.04.14 12:47 | | |
(IP보기클릭)61.105.***.***
아 맞습니다! 킹엑스카이저+초 거대 합체 세트 | 23.04.14 14:46 | | |
(IP보기클릭)133.203.***.***
제 경우는 건버스터였는데 스티커는 없으니 됐지만 그 후두둑과 불안불안한 조립감이.... 부러져서 조치받을수없나고 카스타마에 연락해보니 식완이라 A/S대상외라는 대답이 돌아오니 옛날엔 PG값에 A/S조차안되고 품질은 한참떨어지는거 되팔렘들땜에 예약개시시간 확인해가며 또 사야하나 현타와서 SMP시리즈 거르는거 검토하게 되는 계기가.... | 23.04.15 08:07 | | |
(IP보기클릭)222.97.***.***
(IP보기클릭)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