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18.
{5:40pm} 어제일부터 쓰겠다.
17일 두려웠던 그 때 전날, 그러니까 16일 저녁.
수퍼에서 사온 나쵸칩과 나쵸치즈소스를 찍어서 먹은 기억이 났다.
그래서 오늘(17일) 먹고있던 나쵸치즈소스 60%정도 남은걸 통째로 버렸다.
또 다른 일도 있었는데, 애니메이션 노에인을 보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여자박사와 남자순경이 여주인공과 그의 여자친구를 어느 길거리에서 만나서 대화를 걸었다.
그러자 여자친구는 ???다! 말하고 여주인공과 함께 도망치는 장면이다.
통째로 삭제됐다..
라고 생각했다.
6화 16분정도까지만 봤으니까 그이후 나올 수도 있겠다 싶지만,
스토리상 그럴리는 없고
바뀐장면을 보면, 여주인공과 여자친구와 여선생님과 박사와 순경이 한꺼번에 만나고 여선생님과 여박사가 말씨름 하는 장면이 되어있다.
오늘 일을 쓰겠다.
11시경 아침을 안먹고 죽향삼선짬뽕곱배기를 사먹고 들고왔다.
특유의 짠맛 때문에 다음부턴 다른 업소에 가겠다고 다짐했다.
2시경 매주 하는 멀티플레이에 한사람이 30분~1시간 늦는대서 기다렸더니 또 한명은 자고 그사람은 소식도 없고 해서
4시까지 기다린 후 헬스장으로 출발했다.
어머니가 닭 사오시고 부엌에 계시는걸 보고 출발했다.
근데, 동사무소 밑 분리수거장 앞으로 지나가고있는데 앞에서 차를 세운 어머니가 다가오는 것이다.
어머니는 내가 이상한표정을 짓는걸 눈치챘던지,
“니가 차가지나가는걸 못봤잖아”
하셨다.
그리곤,
“(운동을) 잘 하고 와라” 하시면서 어깨를 툭툭 치셨다.
그때부터 걸으면서 골똘이 생각했는데,
‘맞다. 내가 못본거같다’
‘아니다. 분명히 내 기억에는 주위에 차가 왔던 기억이 없다.’
‘그렇다면 나에게 일부러 보여주려고 돌아서 왔다는것인가?’
‘근데 그렇게하면 아무리 차라고 해도 늦을텐데’
라는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