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4 히어로대 괴물의 싸움이긴 합니다
인질이된 환생체인 가족들을 구한 플라지와 서풀은
지금 눈앞에서 나란히 서있는 이번 사태를 벌인 드래곤과 몬스터를 바라보았다
몬스터의 모습은 한복을 입은 어두운 회색빛 머리를 한 여인이었다
저고리는 하얀색이고치마는 노란색이었다
노란치마에 진노랑 고리 두개가 치마 주위를 두른듯이 허리에서 발끝까지 사선으로 내려겹쳐져
그 두개의 고리에 각각 파란색과 빨간색의 구체가 걸친 문양이 그려져 있었다
그녀의 눈은 실눈이었지만 자세히보면 서풀의 눈동자와 똑같았다
머리카락이 양끝으로 두갈래로 나눠 묶고 다시 한갈래로 모여 노란구슬을 꾀어 묶은 머리였다
드래곤의 모습은 마치 영락없는 마을 소녀의 모습이었다
푸른빛도는 흰백발에 긴머리카락으로 기다란 프렌치 브레이드로 머리를 땋았음에도
양쪽 옆머리카락은 은근 길었다
그는 소매가 널널한 하얀 긴팔옷위에 소매가 전혀 없는 갈색 원피스 치마를 입고 있었다
드래곤이라는 설정을 가졌듯이 원기둥 형태의 깍인 광물 처럼 생긴 뿔과 함께 날개와 꼬리가 달려 있으며
어금니도 상당히 뾰족했다
이 두 환상종 무구의 모습은 이전 익스쿠와 TRPG했을때에 사용한 아바타와 똑같았다
게임 기록이 사라졌다 하였는데 이는 페어리가 기록을 가져간것이고 모든 환상종 무구들의 모습은
보스 물리치기직전의 아바타의 모습인것이었다
플라지는 드래곤의 모습을 유심히 바라보다 질문을 던졌다
플라지:야 드래곤……너 역시…….남자지?
드래곤:어 그런데 왜?
플라지:아 ㅅ발 역시 그렇지?
페어리는 게임 아바타 설정 대로 성별까지 똑같이 만든것이다
물론 아바타를 만든건 플라지이지만 마을 미소녀 처럼 보이는 소년의 모습으로 변한
자신의 더블배럴 샷건을 보면 뭔가 석연치 않았음을느꼈다
드래곤은 이에 무슨 문제 있냐고 묻자 플라지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대답하였다
몬스터:이제 더 얘기하실 말씀 있습니까?
서풀:없엉!
드래곤:그럼 셋하면 시작하는걸로
플라지:하나! 둘! 셋! 야!
플라지가 멋대로 셋을 세버렸지만 싸움이 시작되었다
빠른 속도로 부딪히며 거리한복판에 큰 폭발을 일으키고 모두가 하늘 높이 멀리 튕겨져 나갔다
이는 플라지와 드래곤이 동시에 염력을 쥔 주먹과 에너지를 감싼 주먹을 부딪혔기에 생겨난 폭발이었다
드래곤은 날개로 플라지는 부유능력으로 하늘을 날아, 다시 서로를 바라보며 고속으로 다가가 맞부딪혀 주먹싸움을 하였다
플라지의 바람대로 드래곤을 환생체가 있는곳에서부터 서쪽으로 멀리 떨어졌고
서풀은 몬스터와함께 동쪽으로 멀리 싸우면서 환생체로 부터 멀리 거리를 벌리고 있었다
몬스터와 드래곤은 각자 상대하고있는 플라지와 서풀의 실력을 보며 자신들보다는 강하다는걸 알았다
그랬기에 어차피 존재능력으로 폭주하기만 하면 되니 어떤 중상을 내든 상관없다고 판단하여 살의를 내보였다
드래곤은 자신의 손을 거대하고 굵직하며 비늘로덮힌 날칼로운 용의 손으로 변하게 하여
플라지의 배를 있는힘껏 내질러 땅에 떨어지게 하였다
몬스터도 서풀이 내지르는 주먹을잡고서 있는 힘껏 한바퀴 돌아 높은 하늘에서 떨어져 땅에 쳐박히게 하였다
드래곤:이번에는 진심으로 죽지 않을 정도로 공격하겠어
몬스터:이번에는 진심으로 죽지 않을 정도로만 공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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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한테 방심을 당하여 공중에서 땅으로 쳐박힌 서풀은 다시 일어 섰다
얼마나 세게 자신을 내던졌는지 물질변환으로 자신의 몸을 티타늄 합금으로 물질변환 했는데도 금이갈 정도 였다
서풀은 그들이 진심을 내기 시작했다고 판단하였다
서풀:죽이지는 않을거야 하지만 죽지 않게만 하겠지 그렇다면 내가할수 있는 수단은 단하나!
서풀은 금이간 몸을 재생하고서 단단한 합금이었던 몸을 원래대로 되돌리고서 포즈를 잡았다
그것은 마치 어둠의 군단을 무찌르는 라이더와같은 변신 자세를 취하였다
그리고 서풀은 진짜로 변신하였다
서풀:변.신!
서풀은 변신하였다
자신의 몸에서 물질을 생성하여 자신의 몸에다 단단한 섬유의 복장과 헬멧을 덮은것이다
상의는 기다란면을 오른쪽위에서 왼쪽아래로 대각선으로 자른듯한 긴팔 복장이였으며
왼쪽위에서 오른쪽 아래 대각선으로 상의를 2등분 하듯 위에는 소매와 함께 위에는 노란색 아래는 하얀색이었다
오른팔 소매끝이 3잎 나팔꽃처럼 갈라졌으며 오른손에는 하얀장갑
반대손도 하얀장갑인데 손목 부분이 긴 장갑이였으며 노란 소매를 가렸다
양어깨에 태두리가 은색인 둥근 어깨 장식이 있는데 왼쪽은 파란색 오른쪽은 빨간색이었다
또 양어깨장식에서 사선으로 상체를 감싸는 은색의 고리가있어 서로 X자로 교차 하였다
바지는 노란색에다 신발은 신발 입구쪽 테두리가 하얀색이며 코끝이 뾰족한 광대 신발로
왼쪽 발은 빨간색으로 발목을 감싸는 부분이 짧은데 오른쪽 발은 무릎까지 오는 기다란 부츠였다
목 주변을 두르는 카라는 쇄골을 가리는 팔각 별 모양의 검은색의 카라 였으며 테두리가 하얀색이었다
그리고 헬멧이 노란색인데 정수리가 조금 평평하였고 입가리게가 있는데 마치 크게 웃는 모양처럼 보였다
눈은 둥글고 방추형으로 뾰족했으며 왼눈을 빨간색 오른눈은 파란색이었다
마지막으로 푸른 망토는 등뒤에 걸치며 펄럭였다
서풀:아임 히어로!
이렇게 색색깔로 다채로운 모습과 형태가 광대옷을 입은 노란 동물 같았다
서풀은 멋지게 변신했다고 생각했지만 몬스터가 보기에는 그냥 “저게 뭐지?” 하는정도로 수상쩍어보였다
몬스터:유치하군요
몬스터는 한숨을 내쉬며 고작 한다는 짓이 의미도 없는 변신이라는것이 한심하다고 생각하였다
그러자서풀은 있는힘껏 발을 딛고서 높이 점프하여 뛰어 올랐다 너무 발의 힘을 너무 주었는지
몬스터보다 더 높이 뛰어 오르게 되었고 몬스터는 서풀이 변신한것에서 부터 계속 실수한건가 싶어 하였다
너무 높이 뛰어오른 서풀은 상하체를 뒤집어 위에있는 공기입자를 밟고서
몬스터를 향해 나팔꽃모양 소매가 있는 오른손을 환도검 칼날로 만들어
그녀가 감지하지 못할정도로 순식간의 몬스터의 앞뒤를 양단하였다
서풀은 그상태로 땅에 닿기직전 한바퀴 공중제비하고서 발바닥먼저 지면에대어 착지하였다
몬스터:그렇군요…..이해했습니다 특성및….성질변환이로군요
몬스터는 물질능력으로 앞뒤로 양단된 자신의 몸을 원래대로 붙였다
그녀는 서풀의 변신전과 후의 차이점에 대해 공격받고 나서야 알아냈다
물질변환 대신 그물질에 대한 성질을 변환 시켰다
분명 저 환도는 철로 이루어져 있다
몬스터는 환상종 무구이면서 몸을 보호하기 위해 주변 공기 입자를 이용하여 자신의 신체에 단단한 코팅을 하였다
그랬기에 일반적으로 칼에 베어버린다 하더라도 베이지 못하고 부러질터 허나 서풀의 손이 변화된 환도는 그걸 가능하게 하였다
이는 이치에 맞지 않았다
그리고 추측했다
서풀의 변신에 답이 있을거라고 그랬더니 서풀의 옷이 분명 얉은 천같은 옷임에도 해지지 않는걸 보며 알아버린것이다
어떤 물질에 관계없이 특성을 극대화 하거나 부여하는 능력을 사용했다
서풀의 변신은 물질 변화가 아닌 물질에 대한 성질및 특성 변화 능력을 사용했다고
서풀은 몬스터를 바라보며 가면에 가려진 미소를 짓고 씨익 웃으며 몬스터를 칭찬했다
서풀:우왕 누나 대단해!
몬스터는 서풀이 칭찬을 하든 변신을 했든 상관없이 자신의 손을 높이 뒤로 들어 올리며
자신의 저고리 소매와 함께 오른팔 전체를 거대한 원숭이의 손처럼 변하게 만들었다
팔두깨가 두꺼운걸 보니 고릴라의 손일수도 있다
근데 저팔이 어떤 생물의 팔이라기에는 고양잇과의 날카로운 발톱과 육구가 있고 고릴라 팔뚝보다 더 굵직하며
또 발톱이란게 저렇게 회색이며 깔끔하게 빛을 반사하지는 않을것이다
여러가지를 섞어 마치 이세상에 생물이 아닌 건물에 비추는 햇빛을 가릴정도의 거대한 괴물의 팔이었다
몬스터는 그팔을 서풀이 있는 지상위에 모든것과 함께 있는 힘껏 내리쳤다
서풀은 지상위를 파괴하려드는 괴물의 팔을 향해 손을 뻗었다
괴물의 팔은 더이상 지상위에 다가가지를 못하였다
몬스터:공기입자를 이용한 방어막…….
특성변화로 더 단단하게 만들어봤자……
어차피 부수면 될뿐.....
서풀이 공기입자로 만든 커다랗고 투명한 방어막에 금이 갔다
다른 이가 보기에는 하늘에 금이 간것처럼 보일것이다
결국에는 몬스터의 괴물의 팔이 내는 힘에 못이겨 깨졌다
그러자 갑자기 느껴진 작게 불어오는 바람
몬스터는 또하나의 공기의 막이 햇빛에 의해 빛나서야 눈치챘다
서풀은 공기입자로 두개의 막을 만들었다
하나는 단단한 방어막 이는 미끼 그 뒤에 만든 탄성이 있는 막
서풀은 공기로 만든 탄성이 있는 커다란 막의 중심을 잡아 당기고 있었다
몬스터:탄성….?
서풀:뻥~이요!
서풀은 잡고 있던 공기를 놓으니 순식간의 몬스터의 팔이 부서졌다
충격에 의한 폭발
자유롭게 생성하는것에 그치지 않고 물질의 특성마저 변환 및 부여를 하니
참으로 만능적이라고 판단한 몬스터
간단히 끝낼수 있을거라 생각하지는 않았다
그러니 파괴되어버린 괴물의 팔을 원격적으로 물질 변환 시켜 암석으로 변하게 만들었다
그상태로 암석들을 지상에 추락 시키려 하였다
그러자 서풀은 빠른속도로 하늘위로 날아가 모든 암석들을 꽃으로 변환 시켰다
많은 꽃들이 마을로 퍼져 흩날렸다
몬스터:좋습니다 그럼 이건 어떨까요?
몬스터는 자신의 오른팔을 원래 대로 되돌리고서 두팔을 펼치며
하늘에 떠있는 자신의 발밑에 있는 마을에 내려와 지면을 밟자마자,
모든것이 돌로 변했다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과 생물들과 무생물들 전부돌로 변하게 하였다
몬스터의 능력이 점점 퍼져 나가려 하는데 갑자기 저멀리 눈에보이는 가로등에서 부터 물질 변화가 멈춰지게 되었다
돌이 되다만 부근에서 서풀이 나타났다
서풀:조금 늦어버렸네….
몬스터:물질변화를 막더라도 더 큰일이 일어날텐데? 괜찮으십니까?
서풀:네가 기억하는것보다 내가 더 많은걸 할수있어
몬스터:자만은 그리 보기 좋지 않습니다
서풀:자만하고 있는건 누나야, 사람죽이는건 쉽고 사람 살리는게 어려워
특히 전신이 돌이된 사람들과 온갖생물들을 원래대로 되돌리는데 오래 걸릴거라고 생각하고 있겠지,
근데 그거 알아? 나 학교에서 과학시간에 인체 해부에 대한 수업 받았다?
그전에도 다른 선생님한테 수업 받은것도 있어 그러니까 이렇게.....
모든것이 돌이된 장소가 사람과 생명 날아가다 돌이되서 떨어진 새들도 전부 살아있도록
깨져버렸다 하더라도 다시 수복되도록 모든 생명들을 쉽게 살려냈다
서풀:아무리 생물을 무생물로 바꿔 버린다 하더라도 영혼은 아직도 육체에 들러 붙으려 하는 성질이 있어
나는 그걸 직접 목격했어, 늦지 않아서 다행이야
이곳에 있는 사람들이 죽을뻔했으니까 마지막으로 주변환경을 되돌리면 되겠지?
서풀은 돌이된 모든것들을 되돌려 놓았다
몬스터는 자신의 힘을 최대한 사용했다
그랬는데도 서풀이 간단하게 저지하였다 분하지 않을리가 없다
몬스터:하…..더 이상은 안되겠네요
서풀:나도 더이상 안봐줄거야 네가 생명을 함부로 대한것에 너무 고마워 덕분에 나도 생명을 가볍게 봐버렸잖아
서풀도 사람의 목숨을 구한거지만 손대면 안되는 생명들을 손대버린것에 죄책감을 느껴
애써 허세를 부리며 미소를 짓고 있지만 몬스터한테서 분함을 느꼈다
몬스터는 자신의 모습을 일그러 뜨리고 괴물로 변하였다
하반신이 녹아내리는 액체 딱딱한 몸체에 두루뭉실한 기체의 얼굴 눈과 혀는 번쩍거리는 플라즈마였다
성질조차 알수없는데 형태는 왜 잘도 이뤄져 있는지 하반신이 점성있는 액체일 뿐인 네발짐승이라 하면 적절하다
괴물로 변한 몬스터는 뿌연 안게인지 독가스인지 모를 기체의 얼굴이 기다랗게 늘어나
뒤로 갔다가 앞으로 침을 내뱉는 듯이 서풀에게 수은과 함께 커다란 은덩어리를 내뱉었다
서풀은 높이 뛰어 올라 괴물이된 몬스터의 고체상태인 상체 위에 올라섰다
서풀:우왕 반짝이는 토사물!
발아래에 따뜻한 온도를 느꼈다
서풀은 괴물의 상체위에 있지 않았고 상체와 녹아내리는 하체 그사이에 있었다
서풀이 밟고있는 그부분은 용암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서풀:정말 해괴하네!
서풀은 높이 뛰어올라 자신의 손을 환도로 만들고서 몬스터의 상체와 하체를 전단 시키려 하였다
근데 늘어난 기체의 머리속에서 급속도로 나무가 자라나 서풀을 공격하였다
서풀은 나무에 맞고 날아가려다 몸을 돌려 뒤에있는 공기를 벽처럼 밟아 탄성을 주어
더 뒤로 빠져 빠른속도로 앞으로 날아갔다
서풀:하기싫은걸 억지로 하긴 싫어 그래도 해야만 하네~
서풀은 자신의 하는일을 노래로 불만을 부르며 상체에 있는 바위와 광철로 이루어진 왼쪽 팔뚝을 잘랐다
몬스터는 다시 팔을 붙이면 된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붙어지질 아니하였다
입자들이 끌어당기지 못하고 그렇다고 밀어내는것도 아니었다
마치 그특성이 없었다는듯이 물체의 역할이 사라졌다는듯이 더이상의 물질이 아니게 되어 흩어졌다
몬스터:(입자의 특성을 사라지게 만들었다?)
몬스터는 저검에 닿으면 아무리 물질능력을 다루는 능력자라도 죽을수 있다는걸 알게되었다
애초에 죽기나할까
몬스터는 원래 서풀의 무기였기때문에 죽지는 않겠지만 형태를 다시 원래대로 되돌릴수 없을것이다
몬스터는 몸전체에 각양각색의 재질의 손을 돋아나게 하였다
초합금이든 비늘달린 팔이든 발이든 뭐든 온갖 물질을 자신의 몸체에서 내뿜었다
서풀의 공격이 자신이 사용할수 없는 능력이고 방어도 불가능한 능력이였기에
다급하게 어떤 능력이든 다 내보내버린것이다
그래서 서풀은 가뿐히 모든 방향으로 날아가는 몬스터가 쏘아내는 만물들을 피할수 있어도
피했다가는 주변에 있는 이세상에 피해를 끼쳐 피하면 안됐기에
서풀은 자신과 닮은 1만명의 분신들을 만들었다
1만명의 분신들은 물질능력으로 조종하는 인형같은것 또한 아니었다
혼이 없어도 자아가 있었다
여러명이 된 서풀은 모두가 똑같이 오른손을 환도검 칼날로 변하여
몬스터가 불규칙적으로 많이 쏟아내는 물질을 잘라서 특성을 없애가고 있었다
모든 서풀이 이리저리 뛰어 오르고 날아올라 기괴한 몸동작과 공중제비로 몬스터의 모든 공격을 막아내는모습은
천막안에 날뛰는 광대와도 같았다
몬스터는 서풀이 자신에게 다가오지못하도록 공격하는것과 동시에 서풀의 변신은 이를 위해서 라는걸 알아냈다
그녀가 무기로 있을때 기록상 서풀은 한번 자신의 몸이 분해 될때
자아 조각이 떨어진걸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몬스터:(이게 당신이 변신을 한 이유이자 비장의 수단이로군요
요상하고도 튼튼한복장을 입은건 모든분신들을 위해,
자아를 나눠서 스스로 생각하여 움직이게 만들고서 절대로 자아가 다른곳으로 떨어져 나가지 않기위해 입은거군요…….)
몬스터는 더이상의 방도가 없다는걸 알고서 적어도 서풀이 더이상 싸울수 없도록 최후의 일격을 주기로 마음 먹었다
몬스터는 공격을 멈추고 괴물의 모습에서 본래의 인간형태로 되돌아 왔다
헌데 왼팔도 원래대로 돌아오는데 잘려진 상태로만 돌아왔다
복구할수가 없는 것이었다
서풀은 그녀가 공격을 멈추었기에 분신에게 준 자아를 다시 흡수하고 나서 분신을 사라지게 만들었다
몬스터는 준비됐다는 듯이 서풀을 지그시 바라보며
자신의 오른손에 힘을 주고 무언가를 힘겼게 끌어올리는 듯한 시늉을 하더니
검을 아스팔트 도로속에서 붉은 용암이 튀어 나왔다
몬스터는 튀어나온 용암을 끌어당겨 저 파란 하늘위의 거대한 구체로 만들었다
태양과도 같을지 모르나 순식간에 붉은용암의 겉부분에 흙먼지가 묻었는지
검고 붉은 균열무늬가 생긴 구체로 변하였다
거대한 구체는 태양보다 그리고 지구보다는 작았지만 그렇다고 작은 크기가 아닌지라
이마을의 반절을 파괴시킬 정도의 크기였다
몬스터는 그 용암구체를 서풀을 향해 떨어뜨렸다
그리고 서풀은 자신의 푸른 망토를 크게 늘려서 넓게 만들어 이세상의 하늘을 감싸듯이 떨어지는 용암을 받아냈다
그러나 몬스터의 공격은 그게 끝이 아니었다
망토로 받은 용암을 다시 자신의 앞으로 끌어당기고 다시 서풀을 향해 앞으로 쏟아냈다
커다란 용암이 아닌 작은 주먹만한 덩어리를 대포를 연달아 쏘듯이 날아오기에 서풀은 높이 뛰어올라 그저 피하였다
망토에 묻은 용암을 흡수하고 망토를 원래 크기로 돌아오게 만들어 다시 몬스터를 향해 공격하려 했으나
서풀은 몬스터에게 다가가지 않았다
지나가던 한 사람을 구하려고 하였다
용암을 피했지만 용암 덩어리는 속도를 늦추지 않은체 그상태로 도로 위에 뜨면서 직진을 하고있었기에
그저 길을 지나가는 무고한 사람에게 맞기 직전이었다
서풀은 당장 사람을 지키기위해 지상으로 내려와서 빠르게 달려가 자신의 몸으로 용암을 막았다
용암 맞은 부위는 당연하게도 뜨거웠다
그렇다고 큰 부상을 입은것도 아니었다
용암이 계속 날아오니 푸른 망토를 펄럭이고 펼쳐서 등 뒤에있는 지나가던 행인을 어느정도 감싸면서까지 막았다
지나가던 행인이 보기에는 순식간의 일이라 깜짝 놀랐다
“으와! 뭐야! 뭔데? 그보다 괜찮으세요?”
서풀:네 괜찮아요, 그리고 걱정 하시지 않아도 괜찮아요 별일 아니거든요
서풀은 자신의 양 팔을 환도로 변하게 하여 계속 날아오는 용암을 자르면서 빠르게 앞으로 달려갔다
날아오는 용암들을 잘라 땅에 떨어뜨리며 앞으로 나아가 몬스터를 향해 달려갔다
몬스터가 보이는 그상태로 직진해서 나아가려 했다
그러자 서풀이 잠깐 깜빡한게 있었다
아직 용암은 땅속에 많이 있다는것을
주변에는 아무것도 없다
깔끔한 거리였다
그래서 문제였다
끌어오른 용암의 량이 적더라도 물질변환능력으로도 채울수 있으며
그 많은 용암들을 몬스터의 주변 어딘가에다 숨겨져 있는것이다
몬스터:그대가 단순히 저만을 바라보며 와줘서 고마워요
몬스터는 땅속에 숨겨둔 용암을 터뜨렸다
넓이는 서풀로 부터 반경30미터의 넓이로 터뜨린 것이었다
서풀은 그럼에도 앞으로 나아갔다
아무리 변신복에 특성을 강하게 잡았다
하더라도 한계점은 있다
그렇다고 해서 서풀이 패배하는것도 아니다
서풀은 타버린 히어로 코스튬을 입은체 계속 달려나가
그대로 몬스터에게 칼날로 변한 두 손으로 X자 형으로 몸을 잘라내버렸다
몬스터는 패배한것이다
하지만 서풀도 대미지를 입었다
서풀의 두팔 또한 잘려나갔으며 복구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몬스터는 몸이 4개로 토막난 상태로 쓰러졌다
서풀:아…입자 분해를 기억하고 있었구나 그리고 응용한거고
몬스터:제가 기억하고 있는건 입자를 분해하고 다시 재구성하는 것 뿐 응용은 처음입니다
몬스터는 자신의 몸이 토막나는 그순간에 서풀과는 다르게 칼날로 깔끔하게 전단한것이 아닌
찢어지듯이 으스러지게 하여 서풀의 팔을 뜯어냈다
서풀은 뒤를 돌아보며 몬스터가 자신을 해치기위해 만든 용암 함정을 향해 발바닥을 툭툭 스탭하여
다시 본래의 길과 도로로 변하게 만들었다
서풀은 다시 몬스터를 한참 바라보다 그녀에 얼굴의 위치가 맞도록 옆에서 누웠다
몬스터:왜 제곁에 누우시는거죠?
서풀:힘들어…..그리고 넌 너무했어 민간인이나 공격하고 말야
몬스터:주인이 더 너무하지요 제가 그렇게 필사적으로 싸웠는데 봐주시면 안되는 겁니까?
서풀:그거 진심으로 하는 말이야?
몬스터:반은 농담입니다 반은 조금 감정적으로 화나서 그런거고요
서풀:내가 강해서 미안해
몬스터:사과조차 할생각 없는거 알아요, 그렇다고 제쪽에서 사과하지는 않을겁니다
제가 저지른 행동이 무슨 의미인지는 잘 알고 있으니까요
서풀:그래도 내가 널 막아서 다행이야 너의 행동의 대한 책임은 무기간수 못한 사람의 잘못이 될수도 있으니까
몬스터:...........저를 싫어하시지 않나요?
서풀:내 예전 동생을 죽이려 했다는것에는 화가나
생명을 함부로 대하게 만들어준것도 화가나
그러니 나는 너의 주인으로서 끝나고 나면 벌을 줘서 반성시켜줄거야
그러고 나면 우리 친구하자….
몬스터:후후훗....대체 뭐예요? 저를 싫어하는거예요? 마음에 들어 하시는 거예요?
서풀:몰라! 난 바보야! 잘잘못은 따질거야! 걍 너랑 친구 할거야!
그리고 너를 사라지게 두고싶지는 않아 그래야 마땅하니까
몬스터는 서풀의 마음을 이해하였다
몬스터는 이제 서풀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려 했다
하지만 그순간 몸이 먼지가 되듯 사라지고 있었다
아니 어디론가 전송 되가고 있었다
서풀:뭐야 너 사라지는거야?
몬스터:아니요 페어리가 부르고 있나봐요 아마 당신에게 져서 그런 걸지도요
서풀:그래? 나중에 또만나?
몬스터는 고개를 돌아 서풀을 바라보며 질문에 대답해주었다
몬스터:나중에 또만나요
서풀:응………
몬스터는 사라졌다
서풀은 자리에서 일어나 양 옆구리쪽에서 새로운 팔을 도출하여
자신의 떨어져 나간 두팔을 주워 플라지가 있는곳으로 가기로 하였다
서풀:아….그래도 내 두 팔을 자른건 너무했어 흥! 칫! 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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