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유니콘 프로젝트 3 독립닌자요원 잇토키 (201)

[에단 헌트]

“알아서 하시겠다고 하면
저는 빠지도록 할께요.
가만히 있도록 하지요.
뭐 그냥 단순한 변덕이 생겼을 뿐이니까요.
꼭 하고 싶다
그런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채무는 갚고 다니는 성격이라서요.
빚이 있는데
그냥 가면 버릇이 될 것 같기도 하고 말이지요.”








도밍게즈는
자신이 피우는 담배연기에
인상을 쓰며
담배를 피우는 자신을 보는
잇토키를 바라보았다.


왜 쓸데없는 일을 하려는 것일까?

이 바보 같은 소년은
왜 자신에게 하나도 이익이 되지 않는 일을 하려는 것일까?

그냥 비행기를 타고 떠났으면 되었을 것을,
쓸데없이 남아서
아이를 구하겠다고 목숨을 걸고
그 짓을 했을까?

7살 여자아이,
아이의 친모조차도 포기하고 떠난 아이를,
베네수엘라의 수많은 아이들처럼
사랑받지 못하고,
고통 속에서 자라다
거리에서 죽을지도 모르는 아이를 구하려고
그 고생을 자처한 것일까?









“더블 티는 안 돼.
그 자식은 내 꺼.... 우리 꺼야.”








도밍게즈가 말했다.

잇토키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에게도
잇토키는 빚이 있었다.

받아야 할 빚이 있었다.

그러나
도밍게즈가 가진 채권이
더 크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잇토키는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었다.








“우리는
오늘 오후에
부대로 다시 복귀할 거야.
내가 복귀 명령을 내릴 거니까.”







잇토키는 고개를 끄덕였다.

복귀해서
영내에 있는 것이
더 안전할 것이다.








“저는 어디에 있으면 되나요?”








잇토키가 물었다.

다시 메리어트 호텔로 갈 수는 없으니까.







“머물 곳을 마련해 주지.”

“도와줄 사람은요?”







잇토키가 물었다.








“대부님이 도와 줄 거야.”






도밍게즈가 말하는 대부님이라면
시리오의 거처를 알아온
백발의 노(老)기자다.







“까레라라고 했던가요?
그 개자식도 보고 싶은데요.”







잇토키는
아고스토가 접촉해
베르나를 데려온
전 엘 나씨오날지(紙) 기자의 이름을 올렸다.








“대부님이 기뻐하시겠군.”








도밍게즈는
그렇게 말하며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담배를 재떨이에 비벼 껐다.

[루리웹-6884617133]

점점 기대되기 시작하네요!!!!!

[에단 헌트]

감사합니다.

[컨트리볼매니아]

오랜만에 댓글을 남깁니다.
진짜 스케일이 커집니다.

[에단 헌트]

이 소설이야말로 진정한 최강 빌런을 상대로 싸우는 이 세상을 지키는 최후의 방위군의 대결이라고나
할꺄요?
마블의 히드라나 쉴드 조차도 겁에 질릴 정도로 말입니다.

[에단 헌트]

그리고 참고적으로 지금 소설의 주인공은
작년에 잠깐 나온 애니인
닌자 잇토키의 주인공인
사쿠라바 잇토키입니다.
당연히 쿠도 신이치, 키리가야 카즈토(키리토)도 나오지만
조연 수준이라고나 할까요?
다만
쿠도 신이치, 키리토의 모습은 조연이라도 G7을 깔아뭉갤 수준이니
그 부분은 몇달 정도 기다리셔야 될 테지만
기대하시는 부분 이상이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 글에 이렇게 답을 달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컨트리볼매니아]

네 늘 잘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