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고민상담-노벨피아에 올리는 작품 홍보 및 사람들에게 알리는 법

[Xatra]

일단 노벨피아에서 그동안 쓴것들을 꾸준히 올리는 중이지만 무명의 작가가 맨 바닥에서 시작하려고 하다보니 조회수가 아직 십자리로 머물고 있다는거에 마음에 걸렸습니다.

일단 제가 할수 있는 선택은 세가지중 하나인데.

1. 그냥 쓴다. 시간도 꾸준히 지키고.

2. 욕심 내지 말고 비독점으로 전환하고 다시 루리웹이나 다른 곳에서도 올릴것.

3. 한편 올릴때마다 내용이 아닌 주소 만을 올려 사람들에게 알릴것.

여러 모로 고민이네요. 일단 자리는 잡았는데 뭔가 광고를 할줄 모르는 그런 느낌이랄까 허헛.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부디 좋은 조언을 꾸벅.

[Ro&Green]

- 우선 표지를 제작하세요. 노벨피아가 기본적으로 독자들이 오타쿠 성향인 것도 있지만, 당연히 눈에 들어오는 표지가 있어야 유입이 늘어납니다. 요즘은 노벨AI를 통해 값싸게 고퀄리티 표지를 제작해서 사용하더군요.
- 노벨피아는 플러스(유료) 전환부터 본격적으로 독자 유입이 시작됩니다. 완결까지 책임지고 쓰실 자신이 있다면 플러스 신청을 해보세요.
- 장르 소설 커뮤니티(디씨 장르소설 갤러리, 아카라이브 장르 소설 채널 등)에 홍보해보세요. 이 두 커뮤니티는 노벨피아 위주로 돌아가는 곳이라 홍보 효과가 어느 정도 있습니다. (단 홍보글임을 명확히 밝혀야 합니다)

지나가다가 댓글 써봅니다.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Xatra]

일단 1차 목표가 플러스 전환이네요 다시 말해서. 표지도 노벨 AI 로 그리는것을 생각 못한게 아닌데 아무리 해도 내가 원하는 그림이 안나와서리....조언 감사합니다.

[닭계꿩치]

이 바닥이 워낙 레드오션이라 뭐라 말하기 쉽지는 않은데, 노벨피아 아레나에 작품 홍보 해보시면서 일단 1번으로 하되 기회를 봐서 다른 사이트 상황 보고 결정하시는게 나을거같습니다.
쓰고자 하는 사이트의 인기 소설들을 확인하시고 트렌드 분석을 해보시는 것도 필요할거같고요. 저야 잔잔한 느낌의 소설이라 재밌게 읽긴했는데 웹소설의 트렌드에는 애매하다보네요.
신규 작품을 각 잡고 올릴 때는 공모전 시기에 맞춰 올리는 일이 많은데 이걸 기다리기도 그렇고, 지금와서 공모전 기다려 맞춘다고 기존 작품 연재중단해버리면 이력에 좋은 인상을 받기 힘드니 기존 소설을 후회없이 써서 마무리짓고 그 소설을 홍보하면서 인지도를 쌓은 뒤 공모전 등을 노리는게 좋을거같습니다. 신규 작가가 주목받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이 작가가 쓰던 글 버리지 않고 완결 지을 수 있을까란 불안감때문이니. 많지 않은 홍보와 묵묵히 밀고 나가라는 조언도 너무 구식이고 정석적인 방법이긴한데 당장 뾰족한 수는 없어보이네요. 다른 사이트에 올리는 것도 무작정 올리기보다는 트렌드와 공모전 등의 시기 분석을 한 다음 해당 사이트에서 연재하면 호응 받을 수 있을까란 계산이 필요한 일이니.
글 쓰시는 분들마다 생각이 다르니 작품 평을 함부로 말하기는 그렇지만, 인기를 얻고싶으시다면 연재처의 인기 소설과 독자들이 원하는 방항이 뭔지부터 정리하는게 먼저라 생각합니다. 그래야 홍보 전략을 세울 수 있으니까요. 검색 키워드 선정도 그렇고.

[Xatra]

공모전이라....그거라면 한방일텐데....내가 설마 실수한것일까요....
빨리 올리고 싶은 마음에 그런거 생각 안하고 올리긴 했는데...일단은 4편까지만 올린 상태고 지금이라도 당장 지우고 공모전을 준비해보는것도 방법이긴 한데....흐음...고민이네요....그와중에 라면 요리왕 등이나 후반 전개 등(사실 후반 전개를 제대로 정하지 못한 상태이긴 합니다. 주요인물중 한명의 과거사도 포함해서 말이죠)을 제대로 정하고 말이죠. 일단 늦지 않았으니 좀더 생각해봐야겠네요.

[Xatra]

라면 요리왕등이나 = 라면 요리왕 같은 요리에 관한 서적을 읽고.
...내가 왜 쓰다 말았지...

[닭계꿩치]

완전 신인 작가가 공모전부터 인기를 끌어 유료 작가가 되는건 도박에 가깝습니다. 앞으로의 방향성과 이력, 독자들을 끌어모을 기반을 다지기 위해서라도 현재 작품을 완결시키는걸 목표로 삼으시는게 좋을거같네요.

[Xatra]

아...저도 그 생각했는데. 지금의 나로서 공모전에 붙기나 할까 라면서요. 조언 감사합니다.

[리프드림]

독점 언급하신 걸 보아, 이미 플러스 연재 중이신 모양이네요. 그 가정하에 답글 끄적입니다.

1. 표지 없으시면 표지 ㄱㄱ. 표지 유무가 초반부 조회수에 영향을 크게 미칩니다.
다만 외주는 비용이 좀 부담이 되지요. 그래서 대다수가 ai 그림을 쓰는 상황인데… ai 쓰시려면 설정에 공들여서 양산품 냄새를 조금이라도 빼는 게 좋을 듯합니다.

2. 정하신 요일에 꼬박꼬박 올리는 건 기본입니다.
아프거나 진짜 시간이 없어서 못 올릴 때는 공지로 꼭 알리셔야 하고요. 문장이나 스토리 전개가 막혀서 글이 안 나와도, 어케든 쥐어 짜내서 업로드 하셔야 합니다.
설령 연재 텀이 길어지더라도 반드시 완결을 쓰셔야 하지요. 그래야 마무리 짓는 경험이 쌓이고, 독자님들에게 신뢰도 쌓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홍보는 필수입니다. 작품 수가 한둘이 아니라서, 잘 쓴 작품도 묻히기 십상입니다.
디씨 장르소설 갤러리, 아카라이브, 노벨피아의 아레나…
하실 수 있는 홍보는 다 하시는 게 좋지요.
물론 가장 좋은 건 독자님들이 “이거 개재밌음” 하고 자발적으로 커뮤에 추천해 주시는 거지만… 쉽지 않지요 흑흑

4. 사실 제일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입니다.
첫작부터 뜨는 사람은 손에 꼽히고, 그런 사람도 차기작에서 나락으로 가기도 하는 시장이니까요.
저 역시 밑바닥 하꼬 작가입니다만, 펼친 이야기는 반드시 마무리 지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그냥 쓰고 있습니다. 그러지 않으면 내 캐릭터들에게 미안해서요. 제 자신이 결말을 보고 싶기도 하고요.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상입니다.
건필하십시오!!

[Xatra]

아하하 아니요...플러스 연재 아니에요...완전히 신인 작가에요 허허헛...플러스를 노리긴 하지만...너무 너무 일찍 독점한게 아닌가 싶네요.
일단 다 세겨 들어야 하는 것들이네요...특히 4번이 말이죠.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 저 또한 소설의 결말을 보고 싶어하거든요.
3번이었을 경우는 10-15 (다행히 아레나는 5네요)편 올려야 홍보가 가능하다고 하고요.

조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