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아맞다! 잊고 있었다! 내 양심 두고왔어!
익스쿠는 우연히 이덕의 여동생 이도를 만났다 그러나 익스쿠는 이도를 매우 꺼려했고
왜 꺼려했는지 궁금한 학급 친구들은 이덕의 여동생 이야기를 듣고 감동이었지만 문제는
이도가 평범한 일상을 가지고 나서 익스쿠에게 고백한 것에 모두가 당황했다
험시:거절했어?
험시가 자연스럽게 질문을 던져주었다
익스쿠:어 거절했어 좋아하는사람이 있다고
우르카:아 뭐야 그럼 됐네
반친구들도 고백에 거절했다는것에 안심을 했다 만약 거절하지 않았다면 막장이 일어나게 되었을 테니
이덕:하지만 이도는 이렇게 말했지 만약 기회가 생긴다면 다시한번더 고백하러 오겠다고
익스쿠:이덕 묻겠는데, 네 여동생 나하고 메야가 사귄다는걸 알고 있냐?
이덕:아니
왜 익스쿠가 이도를 꺼려하는지를 알수 있었다 이도가 익스쿠에게 다시한번 고백할 기회를 사라지게 한것이고
익스쿠는 그날 일을 아직도 잊지 않고 있었다
우르카:걍 여친 생겼다고 말하는게 어때?
익스쿠:상처를 받고 울겠지
이덕:어차피 어쩔수 없는 일이 아닌가? ,내가 어떻게든 달래줄테니 그리 걱정하지는마
익스쿠:하….양심적으로 아프다……
방과후 종례가 끝나자 마자 이도는 익스쿠를 직접 만나러 교실에 쳐들어왔다
이도:익스쿠 오빠 있어요?
목도를 허리에차고 당차게 들어온 짧은 포니테일의 소녀 익스쿠하고 눈이 마주치니 바로 달려들어 껴안았다
이도:사랑스런 이도가 왔어요!
우루카:오메 남사스러워라 그리고 오글거린다
험시:둘다 같은 말이야
익스쿠는 달려들어 자신을 껴않은 이도의 어깨를 잡고 거리를 두었다
익스쿠:함부로 달려들지마라
이도:그래도 만나고 싶었는걸요? 항상 저를 피해만 다니고 저희집으로도 자주 오시지도 않잖아요
본인때문에 안온다는걸 모르는 이도 그리고 메야에게서 무서운 기압을 받은 익스쿠
익스쿠:윽…..근데 이도, 무슨일로 왔냐?
이도:당연히 오빠랑같이 집으로 같이 가려고요, 중학교때는 운동부때문에 매일 함께하교하지 못한게 너무 아쉽거든요!
이도는 다시 익스쿠를 끌어안고 그의 가슴에다 얼굴을 부비적 거렸다 그리고
메야는 더욱더 저게 웃는건지 화내는건지 모르지만 무서운 기압이 어떤형상으로 실체화 되는것처럼 보였다
이덕:익스쿠, 메야 뒤에서 스탠드가 나타났는데
익스쿠:나도 알아임마, 이상황을 어떻게 해야할지 머리를 쥐어짜고 있으니까 너도 좀 도와줘
이덕과 익스쿠는 귓속말로 이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대화하였다
일단은 메야와 이도가 친해져야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익스쿠:알았어 오랜만에 만난 기념으로 다같이 카페로 가자!
.
하교하면서 익스쿠 왼쪽에는 이도가 붙었가 오른쪽에는 메야가 같이서서 걸어다니고 있었다
우르카:양손의 꽃인가?
험시:그렇게는 안보이는데?
이덕:그거일세 신혼 1년차 결혼기념으로 여행 왔는데 남편의 여성 직장 후배가 갑자기 나타나 치근덕 거리는 상황
우르카:그렇게 보기에는 메야 곁에 있는 반투명한 놈은 뭐야?
이덕:너도 스탠드가 보이는구나
험시:기압 아니였어?
이덕:기압의 형상이 구체적으로 나타난게 스탠드일세
메야도 익스쿠를 너무 좋아하기에 무의식적인 질투로 초자연현상을 터득한것일 것이다
험시:그보다 익스쿠 안색이 너무 않좋은거아냐? 얼굴이 심각한 파란색이 됐어
우르카:아ㅂ타 아냐?
가는길이 에베레스트에 오르는건지 평범한 길에서 두사람에 의해 고산병에 걸린 익스쿠
겨우 주로 많이 가는 라드가 운영하는 카페에 들어갔다
티산은 손님을 바라보며 어서오세요라고 했다 익스쿠일행분들과 현재 익스쿠의 상태를 보고 대체 뭔가 싶어 했다
티산:(뭐지 잡혀온건가? 무엇보다 메야 언니 뒤에있는 반투명한건 뭐지? 자세히 물어봤다간 큰일날것같네…..멀리서 보면 재밌어 보이고….)
일행분들은 자리에 앉았다 익스쿠가 앉은 자리에서 오른쪽에 메야 왼쪽엔 이도가 있었다
익스쿠는 자리에 앉자마자 일어섰다
익스쿠:(이건 미친짓이야 난 여기서 나가야겠어!) 나 화장실좀……..
메야:앉아….
메야는 무서운 기세로 앉으라고 말하였다
익스쿠:아니 그래도…
메야:앉아
익스쿠:아니 진짜로 마려…
메야:참아
익스쿠:그래도…
메야:찔끔찔끔싸서 말려
우르카:(가차없네....)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화장실 가는 학생한테 쓰는말이 아니었는지 지금 이상황에서는 너무나 가혹한 말이었다
이미 도망치려고 했던 생각이 들켰는지도 모르겠다 다시 제자리에 앉으니 분위기가 어색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 멋도 모르고 싱글벙글 웃는자는 이도였다
이덕과 험시와 우르카도 아무말도 못했다 무슨 얘기를 꺼내야 할지를 모르겠다는 거다 우르카는 이덕에게 조용히 물었다
우르카:어떡해 임마 우리까지 메야의 기압에 짓눌렸다고! 그리고 네가 말한 스탠드 라는거 원래 저렇게 무서운 거였나?
메야의 질투와 의심,분노와공포의 기압으로 만들어진 스탠드의 얼굴이 수라 귀신처럼 무섭게 변하고 있었다
이도는 계속해서 익스쿠 곁에 붙어있었다
험시:그...이도야 계속 그렇게 익스쿠의 팔을 붙잡으면 익스쿠도 불편하지 않을까?
이도:아! 그러고보니 그렇네, 미안해 오빠
이덕과 우르카 익스쿠는 험시에게 칭찬을 하였다 덕분에 메야의 기압이 조금 투명해지고 무섭게 찌그러진 안면도 풀어졌다
“나이스 험시!”
우르카:나중에 맛있는거 사주겠다고!
익스쿠에게 떨어진 이도는 같은 테이블에 앉은 사람들을 바라봤다 그러다 자신의 오빠의 달라진점을 보았다
이도:그나저나 오빠, 오빠는 더 살찐거아냐?
이덕:음…..잘모르겠군 나는 이체형이 아니면 컨디션이 나빠지거든…..
이도:그래도 말야 옛날에는 그렇게 뚱뚱하지않고도 멀쩡했잖아? 점점 살이 쪄서는 좋았던 외모도 사라지고
확실히 이덕 한번 몸살감기걸려서 살이빠진적이 있었다
사실상 안긁은 복권이라 말할수 있는데 도대체 무슨 변화가 있었길래 저몸매인지 의문이었다
이덕:나도 모르겠지만 옛날 생활패턴을 생각해보면 밤에 야식을 먹는것 때문에 쪘다고 생각해
우르카:나도 야식은 자제할까?
이도는 자신의 오빠의 중학교때 사진을 보여주었다
다른 사람이었다 거의 전신 개조수술 당했다고 볼수 있을 정도이다
우르카:너 약물 실험 당했니?
이도:아니
우르카는 당분간 야식을 끊기로 하였다
.
덕분에 분위기가 완화되어 오늘 하루만큼은 어찌저찌 하여 넘길수 있었다
모두와 해어지고 나서 티산도 알바를끝내 익스쿠하고 같이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익스쿠:멀리서 보니까? 재미있디?
티산:어, ㅈ나 재미있어
익스쿠는 티산의 머리를 쥐어잡아 손가락에 힘을 줬다 티산은 익스쿠의 팔을 잡아 잘못했다고 하였다
티산:그래서 뭔가 대충상황이 이해갈것 같은데….
익스쿠:호오? 말해봐
티산은 멀리서 지켜보기만했지 자세한 상황은 모를거라 예상했다 허나
티산:신혼 1년차 결혼기념으로 여행 왔는데 편의 여성 직장 후배가 갑자기 나타나 치근덕 거리는 비슷한 상황
익스쿠:어째 토씨 하나 안빠지고 정확하게 말하냐?
티산:헐진짜 맞춘거야?
찍은거였다고 한다 그것대로 놀랍다
익스쿠:넌 분명 시간 능력자인데…..
티산:드라마에서 로맨스물 더해서 추리물만 보면 대충 짐작이 가더라고
익스쿠:아 그려, 그럼 나는 네가 플라지 에게 어떠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 알려야 되겠다
티산:흐아하! 말하지마아! 가족끼리 독심술 안쓴다면서!
익스쿠:농담이야
티산:씨….너무해!
집앞으로 도착하기 직전 익스쿠는 걸음을 멈췄다
익스쿠:하...그나저나 말해야 되겠지…..
익스쿠는 이도가 사실을 알고 슬피 울까봐 걱정이었다 메야하고 사귀는건 사실이기에 사실대로 말해야했다
티산:어쩔수 없는거잖아 오빠는 이미 여친이 생겼고
익스쿠는 곰곰히생각하고 그냥 말하기로 결정했다
익스쿠:에이 말해 버려야지 꽁꽁 숨기고 다니는건 나답지 않으니까
티산:오빠답다라…..그다지 오빠는 아까전하고는 다를바 없는데?
익스쿠:음? 무슨소리야?
티산:아니 맞잖아 오빠는항상 우리를 보호하니까 또한 문제가 생기면 거의 오빠가 해결하고
그러다 가끔 실수도 하지 왜냐하면 오빠는 보호받은적이 없으니까 그래서
오빠는 자신의 개인적인 일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 나오면 당황하니까 지금이 딱 그상황인거고
생각해보면 메야에게 고백을 했을때에도 그랬다 항상 흐름대로 가지를 않는다 지금도 그렇다
같이살면서 익스쿠를 자세히 알아보며 아무렇지도 않게 직설적으로 내뱉은 티산의 말이 자신이 제대로 성장하지 못했음을 자각하게 만들어주었다
익스쿠:느하하하하하하하! 그런거였어! 그런거였구나! 왜이렇게 내가 이상한지 이제야 알겠네, 그래
나는 아직도 스스로를 성장하지 못했던 거였구나...아..젠장 이게 이정도로 어려웠던건가?
티산:만약 어려웠다면 쉽게 찾았겠지 세상이 단순했기에 어려워 지는 거니까
익스쿠:그렇구나 반성했어
익스쿠는 속이 후련한듯이 웃었다 마음에 응어리가 조금이나마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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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학교 점심시간 익스쿠는 먼저 이도를 불렀다 그리고 이도에게 사과를 하였다
자신에게 여자친구가 생겼다는것을 알려 익스쿠는 고개를 숙여 사죄했으나 이도는 괜찮다고 말하였다
이도:어차피 이미 알고 있었어요….
익스쿠:어?
이도:사실 몇칠전에 오빠하고 그리고 곁에있던 단발 머리의 언니하고 같이 동행 하는걸 봤거든요
고백했을때 오빠가 말했잖아요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그리고 직감했죠 “아 이사람이구나”라고
그래서 나중에 다시한번 고백해서 차이기를 결심했는데 이쪽에서 먼저 올줄은 몰랐어요
무엇보다 잊어버린줄 알았어요 제가 처음했던 고백을…기억하고 계실줄은 몰랐어요
이도는 자신이 그에게 고백했던 날이 떠올라 쑥쓰러워 했다
그녀는 익스쿠보다 더 많은 생각을 하였다 자신의 은인이며 자신이 사랑하고픈 사람인데 사랑을 할수 없으니
슬퍼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그를 곤란하게 만드는것도 더욱 싫었기에 이쪽에서 먼저 손을 놓은것이다
봄이긴해도 더운날씨 그래도 풀들이 시원하게 자라는 날 이도는 두번 차였다
익스쿠:그... 미안하네 두 번 차버려서
이도:어쩔수 없는거잖아요? 게다가 두번 차인거니까 별로 슬픈 감정은 가지고 있지 않아요
이도는 익스쿠에게 바로다가가 그에 품에 안겼다
이도:오빠가 사랑하는 여친에게도 제가 오빠를 사랑한 만큼 잘 대해주세요
이도는 다시 익스쿠에게 떨어지고, 익스쿠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익스쿠:알았어
이러한 상황에 학교창문너머 쓸데없이 팝콘먹으며 지켜보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런 그들을 이제 익스쿠가 직접 해산시켜야 했다
익스쿠:자 지금부터 아직도 구경하시는분은 제가 10초 다 세면 직접 때리러 가겠습니다 하나…
전에 메야에게 고백할때에도 맞은 사람 몇명 있었고 그때도 진심으로 구경했던 선생님 마저 때렸기에
구경하던 전교생과 선생님들은 자기할일하러 돌아갔다
거기에 이도가 차이는 장면을 계속 지켜본 친구들과 동생들이 근처에 숨어있는걸 알고 있기에 나오라고 하였다
우르카:ㅈ나 슬펐어
익스쿠:구경하니까 좋디?
이덕:자자 진정하고
항상 생각하지만 왜 이학교 사람들은 남의 연애사정에 관심을 가지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는 익스쿠였다
이도는 아까전 숨어있었던 메야에게 다가가 이름을 물어봤다
메야는 그녀의 질문에 이름을 알려주었고 메야도 그녀의 이름에 대해 질문했다
이도:제이름은 이도 앞으로 잘부탁드려요!
메야:응 나도 잘부탁해!
우르카:그나저나 어제 메야의 상태는 좀 무서웠지? 질투가 장난 아니라서
메야:윽!....뭐라 할말 없습니다.....
이도:그래도 오빠가 언니랑 헤어지면 이쪽으로 와도 좋아요!
이도는 아무래도 포기를 안한것 같았다
메야:그건 안돼
이도가 한 말에 메야는 갑자기 성격이 돌변하고 없었던 스탠드도 나왔다 모두가 메야에 기압에 놀라 뒤로 조금 주춤거리며 물러났다
플라지:와ㅅㅂ무섭네
우르카:다들 도망쳐!
모두가 도망치고 나서 메야 근처엔 익스쿠만 남았다 익스쿠는 땀을 삐질 흘리며 메야에게 진정하라며 말하길
익스쿠:응 헤어질 일은 없을거야 무조건적으로 없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