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시간 뒤,
오사카 시 한복판의 도로에
장갑차량 한대과
그 뒤를 따르는 검은색 차 한대가
도시의 러시아워를 뚫고
어디론가 이동을 하고 있었고,
그 위에는
헬기 한 대가
그 두대의 차량을 감시하는 듯한
저공비행으로
날고 있었다.
그리고,
그 헬기 안에는
진과 베르무트가
아까 전보다는 불안한 얼굴로
손가락을 두들기면서
두 대의 차량이 이동하는 모습을 감시하고 있었다.
말없이
두대의 차량이 이동하는 모습을 바라보던
진과 베르무트는
갑자기 울리는
전화밸 소리에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면서
누구의 전화가 울리는지
두리번거리다가
진이
베르무트를 쳐다보면서
고갯짓을 하고,
그런
진의 모습을 쳐다보던
베르무트는
자신의 전화인 것을 확인하고는
고개를 갸우뚱거리면서
핸드폰을 꺼내서 통화를 하기 시작했다.
베르무트가 통화를 하는 것을 본 진은
다시 눈을 돌려서
장갑차량이 이동하는 모습을 확인하다가
갑자기,
베르무트가 어께를 두들기면서
말없이
휴대폰을 내미는 것을 보고는
의문이 가득한 얼굴로
휴대폰을 받아서 귀에 붙였다.
그런데,
전화를 받은 진은
곧 얼굴이 딱딱하게 굳어지다가
분노에 휩싸인 얼굴로
점점
안색이 빨갛게 변해가고,
그런
진의 모습을 본 베르무트는
전화를 건 상대방이 누구인가 하는 의문으로
진을 쳐다보았다.
전화통화를 끝낸 진은
거친 손동작으로
베르무트에게 휴대폰을 던지면서,
".....아..아까 전에
워커한테
우리 조직의 물건을 턴 도둑이
전화를 했어!
앞으로 10초 뒤에
지금 이동하는 저 트럭도 가져간다고
대놓고 예고를 했어!
이 자식,
괴도 키드야
아니면
아니면
루팡 아니 루팡 3세야?
미리 예고를 하고 훔쳐가겠다고 장담을 하다니!"
라고
거칠게 이야기하고는
앞에 있던 조종사에게
거친 말투로,
"절대로,
절대로 저 트럭을 놓치지 마!
뒤에 따라가는 녀셕들에게도
절대로 눈을 떼지 말고 감시하라고 하고!"
그러나
그 말이 끝나기도 전,
트럭의 모습은
길 옆에 있는 빌딩에 가려져서 보이지 않게 되고,
10초 뒤,
설마설마 하는 마음으로
다시 길을 쳐다본 진과 베르무트는
완전히
당나귀에게 배를 걷어차인 사람과 흡사한 표정으로
서로를 쳐다볼 수 밖에 없었으니.............
진이
조종사에게 그 말을 하기
10초 전,
건물에 가려지기 전까지
확실하게 길 위에 있던 장갑 차량과
뒤를 따르던 승용차가
마치 수증기처럼
순식간에
길 위에서 사라져 버리고,
그 주위를
자욱한 먼지 구름이
엺게 둘러싸고 있는 것이 아닌가?
(IP보기클릭)223.38.***.***
무슨 일이?
(IP보기클릭)223.38.***.***
무슨 일이?
(IP보기클릭)39.114.***.***
내알 올라오는 부분에 그 답이 나올 겁니다. 기대하셔도 좋을 겁니다. | 20.12.30 10:4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