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저주(咀呪)
이건 몇 달 전에 있었던 기묘한 일이다. 내 이름은 스티븐 스트레인지. 사회에서는 닥터 스트레인지라는 이름을 쓴다. 이건 웡으로부터 마도서를 모으고 있다는 한 기업가 얘기를 들은 것으로 시작되었다.
“그게 정말이야?”
“어째서인지 마도서란 마도서를 모으고 있어. 그런데 모으고 있는 마도서들에는 공통점이 있지.”
“뭐? 공통점?”
“뭐랄까.. 차원 이동 관련이야.”
“차원 이동?”
토니가 만든 ‘코스믹 큐브’도 모자라 이계로 이동하는 포탈을 만들려는 녀석이 있다니..!
“그 녀석의 이름은!?”
“.. 윌슨 피스크.”
“킹핀!?”
“그래, 그 범죄의 나폴레옹.”
킹핀이 이계를 이동하는 포탈을 만들려는 것을 들은 나는 킹핀의 의도를 알기 위해 단신으로 킹핀의 빌딩에 있는 킹핀의 앞에 나타났다.
“윌슨 피스크!!”
“!! 스티븐 스트레인지!?”
“무슨 짓을 하려는 건지는 몰라도 네가 데어데블의 블랙리스트에 올려진 이상 심문을 해야겠어!”
“네가 끼어들 일이 아니다!!”
킹핀은 거구의 몸을 이용한 괴력과 스모로 나를 공격했지만, 나는 킹핀의 공격을 피하거나 마법으로 방어하면서 킹핀의 마음을 훔쳐봤는데...
“!! 너 설마..!!”
킹핀의 마음속에 있는 목적을 본 나는 그 과정이 위험할 것을 예감하고 서둘러 사이토락의 진홍색 끈으로 킹핀을 구속하고는...
“포탈을 만들어서 팔려는 게 아니란 건 알겠지만, 네 ‘행동’의 그 과정과 뒤가 위험해..!!”
“!! 너 설마..!!”
“의도는 알겠지만, 그건 네 만족을 채우지는 않아!!”
킹핀에게 저주를 걸었다. 그런데...
“먼저 너한테 건 저주는 네가 평행 세계로 갈 수 없는 저주다.”
“뭐라고!!?”
“그리고 만약을 위해서 이계로 갈 수 없는 저주를 걸어두... !!!”
갑자기 빌딩이 무너졌고, 나는 마법으로 무너지려는 빌딩에서 바깥으로 순간이동을 했지만...
“킹핀은!!?”
빌딩이 다 무너진 후에 경찰과 같이 킹핀을 찾아봤지만, 그 녀석은 보이지도 않았다..
“실종됐을 줄은.. 밑의 부하들이 킹핀을 구하려고 일부러..!?”
빌딩이 무너진 이유를 추정한 나는 이 이야기를 어벤져스에게 알려줬다.
“킹핀이 사라졌다니.. 어쩌면..!”
“스트레인지, 그 녀석에게 어떤 저주를 걸었다고 그랬어?”
“평행 세계에 갈 수 없는 저주. 그런데 이계로 갈 수 없는 저주를 못 걸었어.”
“그렇다면 킹핀은 이계로 사라졌겠군.”
“서둘러 ‘친구들’에게 알려줘야겠어, 캡틴! 엄청 긴급한 일을 알려줘서 고마워, 스트레인지!”
“뒷일을 부탁할게.”
이게, 몇 달 전에 있었던 기묘한 일이다. 검신(剣神) 바하무트라는 ‘파이널 판타지 15’의 신이 이 ‘마블 코믹스’에서 스톤 키퍼들에게 소멸당한 소식을 며칠 전에 들은 나는 이계 생각에 킹핀이 떠올렸다.
“.. 잠시 미래를 볼까?”
이 세계에 일어날 큰 사건을 잠시 마법으로 살짝 엿 봤는데...
“!!!”
나는 앉아있는 소파에서 하마터면 소파와 같이 뒤로 쓰러질 뻔했다.
“킹핀 이 녀석..!!”
그때 킹핀을 놓치지 말았어야 했어..!! 이대로 있다간 이 세계.. 이 멀티버스가 크게 흔들려!!
“막으려면 킹핀이 이동한 이계를 알아야 해! 하지만 어디에..!!?”
아니면.. 부탁한다, 이계의 영웅이여..!!
Realize
玉置成実
たどり着く場所さえもわからない
타도리츠쿠 바쇼사에모 와카라나이
도착할 곳조차도 알 수 없어
屆くと信じて今思いを走らせるよ
토도쿠토 시응지테 이마 오모이오 하시라세루요
닿는다고 믿으면서 이제 마음을 달리게 하자
カタチ變えて行く心もこの町も
카타치카에테유쿠 코코로모 코노 마치모
모습을 바꾸어가네 마음도 이 거리도
だけど消えない願いがある
다케도 키에나이 네가이가 아루
하지만 사라지지 않는 소원이 있어
違う夢を見て同じ空眺めた
치가우 유메오 미테 오나지 소라 나가메타
서로 다른 꿈을 꾸며 같은 하늘을 바라봤어
あの日誓った負けないこと
아노 히 치카앗타 마케나이 코토
그 날 맹세했던 질 수 없는 일
ずっと二人この手つなげずに
즛토 후타리 코노 테 츠나게즈니
계속 우리 두 사람은 이 손을 잡지 않고
生まれてきた意味を探してた
우마레테키타 이미오 사가시테타
태어난 의미를 찾고 있었어
たどり着く場所さえもわからない
타도리츠쿠 바쇼사에모 와카라나이
도착할 곳조차도 알 수 없어
屆くと信じて今思いを走らせるよ
토도쿠토 시응지테 이마 오모이오 하시라세루요
닿는다고 믿으면서 이제 마음을 달리게 하자
過ちも切なさも超えるとき
아야마치모 세츠나사모 코에루 토키
실수도 안타까움도 뛰어넘을 때
願いがヒカリ抱きしめる
네가이가 히카리 다키시메루
염원이 빛을 부둥켜안아
未來を呼び覺まして
미라이오 요비사마시테
미래를 불러 깨우면서
風に流れてくあの雲の孤獨を
카제니 나가레테쿠 아노 쿠모노 코도쿠오
바람에 실려 흘러가는 저 구름이 고독하단 걸
君もどこかで感じてるの
키미모 도코카데 카응지테루노
너도 어딘가에서 느끼고 있어?
夢を守るため互いを傷つけ
유메오 마모루타메 타가이오 키즈츠케
꿈을 지키기 위해 서로를 상처입히고
背中合わせに步いてきた
세나카 아와세니 아루이테키타
서로 등을 맞대고 걸어왔어
きっといつか解りあえるだろう
키잇토 이츠카 와카리아에루다로-
분명 언젠가 서로를 이해할 수 있겠지
同じ氣持ちでいる信じたい
오나지 키모치데 이루 시응지타이
같은 마음이란 걸 믿고 싶어
迷うこと恐れずに羽ばたける
마요우 코토 오소레즈니 하바타케루
망설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날개짓 할 수 있어
鼓動が波打つまだ夢を諦めないで
코도-가 나미우츠 마다 유메오 아키라메나이데
고동소리가 물결쳐 아직 꿈을 포기하지마
暗闇も孤獨にも立ち向かう
쿠라야미모 코도쿠니모 타치무카우
어둠에도 고독함에서도 맞서
君と出會えた喜びを
키미토 데아에타 요로코비오
널 만날 수 있었던 기쁨을
必ず傳えにいこう
카나라즈 츠타에니 이코-
반드시 전하러 가자
たどり着く場所さえもわからない
타도리츠쿠 바쇼사에모 와카라나이
도착할 곳조차도 알 수 없어
屆くと信じて今思いを走らせるよ
토도쿠토 시응지테 이마 오모이오 하시라세루요
닿는다고 믿으면서 이제 마음을 달리게 하자
過ちも切なさも離れても
아야마치모 세츠나사모 하나레테모
실수도 안타까움에서도 벗어나도
あの日と同じこの空は
아노 히토 오나지 코노 소라와
그 날과 똑같은 이 하늘은
君へと續いている
키미에토 츠즈이테이루
너를 향해 이어져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