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화 월드 콘텍트 (6)
츠바사가 내 머리에다가 검을 박고는 그대로 밀어서 내 머리를 관통하고는 나를 쓰러뜨려서 내 머리를 관통한 검을 지면에 그대로 박았다.
“무슨 울버린처럼 밀어버린 거야!?”
나를 제압한 츠바사가 양쪽 다리에서 검을 꺼내 쥐고는 웨이드를 향해 다가가자...
“진심이냐? 날 따라하게!?”
이에 웨이드가 츠바사에게 접근하면서 양손의 일본도를 겨눴고, 웨이드와 츠바사가 서로 접근하자마자...
“!!!”
웨이드가 츠바사를 향해 양손의 일본도를 뻗었지만, 츠바사는 이를 가뿐히 피하고는 웨이드의 양쪽 어깨와 허리를 베어서 웨이드를 쓰러뜨렸다.
“아아아아앆!! 장애인이 되어버렸어!!”
나와 웨이드가 츠바사에게 그대로 제압당했고, 츠바사가 밖으로 나가려고 높게 점프하려고 하자...
“라이더!! 빨리 칼 뽑아!!”
“그러고 있어!”
내가 서둘러 머리에 박힌 검을 빼내거나 부러뜨리려고 했지만, 좀처럼 부러지지 않았다. 이때...
“쟤 간다!!”
“!!”
츠바사가 높게 점프했... 는데...
“!?”
“?”
갑자기 파란 구체가 츠바사를 쳐서 떨어뜨린 다음에 지면에 착지했고...
“심포기어 주자라고해도 쟤한테 당한 건 굴욕이다 야, 라이더.”
“!!?”
“너는..!”
그 구체는 다름 아닌 소닉 더 헤지혹이었고, 그의 옆에서 검은 옷의 누군가가 나타났는데...
“...”
“!! 라이더..!!”
“찾았다..!!”
그 검은 옷은.. 내가 찾고 싶었던.. 빛의 왕이었다.
...
“도착했다!”
“여기가..!”
‘코스믹 포탈’로 ‘전희절창 심포기어’에 도착한 나와 소닉은 이번에 도착한 이 세계의 주변을 둘러봤다.
“소닉, S.O.N.G.은 어디서 찾을 수 있어?”
“부둣가에 있을 거야. 일단 그곳에 가서... ?”
“싸움!?”
그러다가 근처에서 싸우는 소리가 들리자, 우리들은 서둘러 그쪽으로 갔다. 그곳에는...
“저건..!!”
“너희들!?”
살아남은 심포기어 주자 3명이 노이즈들과 싸우고 있었다.
“!! 소닉!! 녹트!!”
“뭐!!?”
“저 둘이!!?”
이전에 나와 만났던 히비키와, 쌍석궁을 쥔 붉은색의 크리스, 5자루의 단검을 오른손에 쥔 하얀색의 마리아가..
“오랜만이네, 히비키..!”
“오랜만이야, 소닉..!”
“나도 오랜만이고, 도와줄게!!”
나는 주자들을 향해 알테마 블레이드를 던져서 그쪽으로 워프한 다음에 내 앞의 노이즈를 알테마 블레이드로 베어 소멸시켰다.
“거짓말!!”
“어떻게 한 거야!?”
“그건 나중에 설명해줄게! 소닉!!”
“맡겨만 달라고!!”
“일단 노이즈들을 처리하자!!”
“그래!!”
“녹트의 저런 모습을 보니 츠바사 선배가 떠올리네!”
“왕이라서일지도 몰라, 크리스!”
내가 주자들과 같이 주변의 노이즈들을, 소닉이 명도를 몸에 감싼 다음에 멀리 떨어져있는 노이즈들을 호밍 부스트로 처리해서 일단 눈에 보이는 노이즈들을 전부 처리했다. 그 다음에...
“우왔!! 저건 뭐야!!?”
“저 불길 속에 쟈니 씨와 웨이드 씨가 있어!!”
“뭐라고, 히비키? 쟈니와 웨이드라면... !! 너희들, 그게 무슨!?”
“시해에 감염된 츠바사와 싸우고 있어!”
“멋대로 자기들까지 가두고는 무엇을 하려고 한데!”
“뭐!?”
“안에 있다는 거지?!”
주자들에게서 높게 솟아오른 불길 속에 고스트 라이더와 데드풀이 있다고 듣고는...
“내가 명도로 불길을 뚫고 들어갈 때 거기로 무기를 던져서 들어와!!”
“그래!!”
나와 소닉은 그 불길 속으로 들어갔다.
26화 월드 콘텍트 (7)
“나를 찾는다며?”
저 둘이..
“소닉, 소개 좀.”
“사지가 잘려진 빨간 슈트가 ‘데드풀’ 웨이드 윌슨, 방금 머리에 박힌 검을 뺀 저 해골이 ‘고스트 라이더’ 쟈니 블레이즈야.”
“너희들이..”
소닉을 따라 불길 속으로 들어간 나는 나를 찾고 있다는 고스트 라이더와 데드풀을 봤고, 유독 라이더를 신경 썼다.
“이유는 나중에! 일단은..!”
시해에 거의 감염된 츠바사를 본 나는 그녀를 향해 알테마 블레이드를 던졌고, 츠바사가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알테마 블레이드를 양손에 쥔 검으로 쳐내려고 했을 때...
“너부터!!”
내가 알테마 블레이드 쪽으로 워프하고는 자왕의 방패와 수라왕의 칼날로 막았고...
“오라!!”
빠른 속도로 츠바사에게 다가간 소닉이 츠바사의 양팔을 쳐서 검을 놓치게 한 다음에...
“간다..!!”
츠바사를 야차왕의 도검으로 베고 칸나기의 역모로 힘껏 찌른 뒤에 빼내고는...
“‘팬텀 서커스’!!”
무기들을 츠바사의 주위에 회전시키면서 공격했다. 그리고 곧바로...
“핫!!”
소닉이 츠바사를 드롭킥으로 걷어찬 동시에...
“‘소드 스톰프’!!”
그대로 있는 힘껏 츠바사를 찍어서 츠바사를 불길까지 쳐날려보냈고, 날려진 츠바사는 불길에 맞고 그대로 지면에 떨어져 쓰러졌다.
“됐다!!”
“Piece of cake, 낙승이라고!!”
...
“와.. 우리가 너무 자만했나?”
“그럴지도.. 하지만 이걸로 됐어.”
녹티스와 소닉이 츠바사를 제압한 다음에, 나는 쇠사슬을 불러들이면서 불의 벽을 거두었고, 곧바로 일어서려는 츠바사를 쇠사슬로 붙잡았다.
“?”
“이봐, 뭐하는 거야?”
“장례식을 치러주려고 한다, 왕.”
“?”
불의 벽이 사라진 덕분에 히비키 일행도 이쪽을 드디어 봤고...
“!! 여러분!!”
“잠깐, 라이더가 츠바사를!!?”
“뭐하려는 거야!?”
나는 정신을 차린 츠바사의 시선을 내 시선으로 돌리고는...
“내 눈을 봐라! 내 눈을 보고 네가 저지른 죄에 대한 고통을 느껴라! 그 고통으로 너의 정신을 되찾아라!!”
라이더의 참회의 시선을 츠바사에게 강제로 보여줬다. 그랬더니...
“.. 아..”
“!?”
“잠깐, 라이더!!”
“너 뭐하는 거야!?”
“아.. 아아..”
지금까지 말도 하지 않았던 츠바사의 입에서 소리가 나더니...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츠바사가.. 고통의 비명을 질렀다.
“뭐야 저건!!?”
“참회의 시선..! 죄에 대한 고통을 느끼게 하는 기술이야, 녹트..!”
“뭐라고!?”
“츠바사에게 남아있는 미약한 죄의식으로 츠바사의 정신을 차리게 한 걸지도!?”
“무슨..!”
츠바사의 정신이 돌아온 것을 확인한 나는 츠바사의 몸에다가 지옥의 불을 피웠고, 지옥의 불이 그녀의 몸을 뒤덮자...
“츠바사 씨!!”
“츠바사!!”
“츠바사 선배!!”
“자, 서로 작별인사를 해라.”
나는 츠바사의 앞을 비켜주면서 히비키 일행과의 작별인사를 마련해줬다.
“모두..”
“!! 츠바사 씨!!?”
“츠바사!!!”
“선배!!!”
“지금까지 폐를 끼쳐서 미안해.”
“츠바사 씨..! 아니에요!!”
“지금까지 너를 걱정했었어! 그런데.. 이제야..!!”
“하지만 이렇게..!!”
“괜찮아.. 그 대신..”
츠바사는 지옥의 불에 타 잿더미로 변하면서...
“나 대신.. 부탁해...”
마지막 인사로 작은 미소를 지었고...
“츠바사 씨!!!”
“츠바사..!!!”
“선배에에에에에에에에!!!”
그녀의 몸은 직후에 완전히 잿더미가 되어 사라졌고, 그녀.. 츠바사를 감은 쇠사슬은 그대로 지면에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