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렘마스터가 하렘 멤버들에게 팬티를 보여 달라고 부탁해보았습니다.
1. 이웃집 아줌마 누나(엔할라 마듀, 35세, 기본 호감도 60)
호감도 60.
누나 : ……어디 아프니? 안 돼. (‘오늘은 안 예쁜 팬티를 입고 있단 말이야.’)
호감도 70.
누나 : 진심이니? ……조금만이다? (빠르게 치맛자락을 들어 올렸다가 내린다.) 자. 됐지? 제대로 못 봤으니 다시 보여 달라고? 안 돼요. 어쩌다가 여자에게 팬티를 보여 달라고 당당하게 부탁하는 변태가 됐니. 이 누나는 걱정이란다.
호감도 80.
누나 : 좋아. 하지만 너도 팬티 보여주면……빨리도 벗네. 그렇게 보고 싶은 거니? 알겠어. 약속은 약속이니.(바지를 허벅지까지 내린다.)
(SYSTEM : 레이스가 달린 검은 팬티입니다.)
됐니? 응? 저기? 얘. 뭐라고 대답해보렴. 왜 그렇게 진지하니. 응? 아무 말도 없이 진지하게 보고 있으니 무섭잖니.
호감도 90.
누나 : 오늘도니? 알겠어. (치맛자락을 들어올린다.)
(SYSTEM : 묘사하면 19금딱지가 붙을 팬티입니다.)
누나 : 후후. 어떠니? 응. 역시 이번에도 팬티에 정신이 팔려 아무런 말이 없네. 어쩌다가 이런 어른으로 자라났을까? 내 교육이 잘못된 걸까? 역시 아무런 말이 없네. ……윽.(치맛자락을 내린다.) 자! 오늘은 여기까지!(‘이 이상 보여주면 들켜버려.’)
호감도 100.
누나 : (하렘마스터와 동시에 말한다.) ‘팬티 보여주세요.’ 그래. 그래. 오늘도 그럴 줄 알았다. 자. (조금 주저하다가 치맛자락을 들어올린다.)
(SYSTEM : 없……어!?)
어.머.나. 오.늘.은. 깜.빡.했.네. 나.도. 참. 덜.렁.이.라.니.까.
(SYSTEM : 15금 버전은 여기까지입니다.)
2. 이웃나라 하프수인 공주님 (크룩세 20세, 천연, 기본 호감도 40)
호감도 40.
공주 : 팬티요? 그게 뭔가요?
호위 : 고, 공주님! 저딴 상식을 벗어난 개소리는 무시하십시오! 에에잇! 네놈은 공주님께 뭘 묻고 있는 거냐!
(FLAG : 이후 공주가 팬티를 입습니다.)
호감도 50.
공주 : 팬티요? 아뇨. 이제는 입는데요? 보여 달라고요? (치맛자락를 들어올리며)자요.
(SYSTEM : 남성용 트렁크입니다.)
공주 : 네? 왜 남성용 팬티냐고요? 팬티도 남성용, 여성용이 따로 있나요?
호위 : (아이스크림을 든 채로 달려온다.)이노오오오옴! 내가 없는 사이에 무슨 짓을 하고 있는거냐!
(SYSTEM : 호위에게 공격당합니다.)
호감도 60.
공주 : (팬티를 보여 달라고 말하기 전에 다가오며)아! 저기저기! 보세요. (치마를 걷어 올린다.) 오늘은 제대로 여성용으로 입었어요. (SYSTEM : 곰돌이가 그려진 귀여운 팬티입니다.)
호위 : 죽어라, 짐승새.끼야아아아!!
(SYSTEM : 공주가 먼저 보여준 거라고 변명해도 어쩔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한 게 있으니 공격당하세요.)
호감도 70.
공주 : 오늘도 팬티 보여 달라고요? 안 돼요. 원래 팬티는 남편에게만 보여주는 거랬어요. 지금까지 본 것은 잊어주세요. 당신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남편은 아니잖아요. 네? 남편이 아니더라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보여줘도 된다고요? 카이(공주의 호위)에게 물어보고 올게요.
(SYSTEM : 말 안 해도 알죠? 분노한 호위에게 공격당합니다.)
호감도 80.
공주 : 우웅. 저도 보여주고는 싶은데. 남편에게만 보여주는 거라잖아요. 에에. 아무리 부탁해도 안 돼요. 엎드리고 빌어도 안 돼요. 눈물 흘리면서 부탁해도 안 돼요.
호감도 90.
공주 : 저기……아빠가……당신과 만나고……싶다고 하는데……저기……몸 조심하세요.
(EVENT ‘죽느냐 약혼하느냐 그것이 문제로다’가 발생합니다.)
호감도 100.
(FLAG : 공주와 약혼했다.)
공주 : 네. 낭군님. 마음껏 보세요. (치맛자락을 들어올린다.)
(SYSTEM : 끈!?)
공주 : 후후. 아빠가 빨리 손자를 보고 싶다고 이걸 선물로 주셨어요. 그런데 이것만 입고 있으면 아이가 생기나요?
(SYSTEM : 생깁니다.)
3. 이웃나라 하프수인 공주님의 호위(카이사잔 크라이툴린, 28세 기본 호감도 0)
호감도 0.
호위 : (경멸 가득한 표정으로 악의를 담아서.)죽어.
호감도 10.
호위 : (경멸 가득한 표정으로 악의를 담아서.)죽어.
호감도 20.
호위 : (경멸 가득한 표정으로 악의를 담아서.)죽어.
호감도 30.
호위 : (경멸 가득한 표정으로 악의를 담아서.)죽어.
호감도 40.
호위 : (경멸 가득한 표정이지만 독기가 빠진 채로)……죽어.
호감도 50.
호위 : 그만 부탁해라! 안 보여 준다니까!
호감도 60.
호위 : (잠시 말없이 하렘마스터를 노려보다가.) 그래, 그 근성만큼은 인정해주지. 하지만 고작 그딴 근성으로 그딴 부탁을 들어주는 것도 웃기겠지. 따라와라. 나와 대련해서 이기면 보여주마.
(SYSTEM : 대련에서 이기면 호감도가 10 오릅니다.)
호감도 70.
호위 : 큭! 이딴 변질자 따위에게 지다니. 수치다. 그, 그래. 약속은……약속……젠장! 이딴 놈에게 지다니! 걱정마라 약속은……지킨다.(주저하다가 단숨에 바지를 벗어던진다.)
(SYSTEM : 허벅지윗부분까지 가리는 회색의 스포츠언더웨어입니다만 땀에 젖어서 무척…… 에로합니다.)
이런 놈에게……. 이런 놈에게……. 그래 마음껏 보고 비웃어라. 어차피 난 무인으로도 여자로도 반편이 밖에 되지 못하는 년이니. ……저기 왜 아무런 말도 없나? 누, 눈빛이 무서운데. 저기! 아무 말이라도 해봐라! 어, 언제까지 이러고 있어야 하는 거냐?
(SYSTEM : 이후 한 시간 동안 이러고 있어야 했습니다.)
호감도 80.
호위 : (얼굴을 붉히며) 안 돼! 이미 한 번 보여주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대련의 결과 그렇게 된 것 아니냐! 뭐? 또 대련하자고? 너는……(잠시 생각하다가)좋, 좋다. 이, 이번에는 서, 설욕하고 말겠다.
(FLAG : 이겼다.)
호위 : 어, 어쩔 수 없지. 야. 약속했으니. (심호흡을 하고 한 번에 바지를 벗는다.)
(SYSTEM : 허벅지가 다 드러나는 하얀 실크 팬티입니다. 리본 장식이 귀엽네요.)
호위 : 어, 어떠……아니! 아니다! 언젠간 이 굴욕을 설욕하겠다.
(SYSTEM : 이후 대련 빈도가 늘어납니다.)
(FLAG : 졌다.)
호위 : 이……겼다? (자신도 이길 줄 몰랐는지 잠시 멍하니 있다가 메마른 웃음을 흘린다.) 하. 하하. 하하하. 그, 그래. 그때는 우연……(잠시 생각하다가 얼굴을 붉히며 외친다.) 에, 에에에잇! 나를 우습게 아는거냐! 이, 일부러 져주면 내가 기뻐할 거라고 생각하느냐! 너의 실력은 그것이 전부가 아니지 않느냐! 무인답게 전력을 다해라! 다시 하자!
(SYSTEM : 이후 하렘 마스터가 이길 때까지 대련을 계속합니다.)
호감도 90.
(FLAG : 공주에게 팬티를 보여 달라고 부탁하는 순간에 호위에게 들켰다.)
호위 : (눈을 부릅뜬다.)너……지금……뭐……하고……있는 거냐? 너어어어엇!(하렘 마스터의 멱살을 잡는다.) 공주님께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거냐! 고, 공주님은 나 같은 것과는 다르……나 따위와는……(눈동자가 흔들린다. 손아귀에 힘이 빠진다.) 나는……(눈의 초점이 사라지고, 다리의 힘이 풀려 무릎을 꿇는다.) 너에겐……특별하지 않겠지. (부축하는 하렘마스터의 손을 뿌리치고 스스로 일어서서 하렘마스터의 멱살을 비틀어 잡는다. 두 눈은 분노로 충혈되어있다.) 그래. 너는 그런 놈이지. 아무런 여자에게 껄떡거리는 발정난 개.새.끼. 그걸 잘 알면서도 나는……(자신의 바지를 찢어 팬티를 보여준다.)
(SYSTEM : 프릴이 잔뜩 달린 빨간색 팬티입니다.)
호위 : 네 놈에게 보여준다고 꼴에 어울리지도 않는 이딴 속옷 따위를 찾던 병신이지. 우습지 않나? 입으로는 여자이기를 포기한 무인이라고 지껄이면서 네 놈 앞에선 여자처럼 행세하다가 결국엔 내 의무를 게을리 하다가 이런 꼴이 됐지. 우습지 않나? 하하하하하하!(하렘마스터의 멱살을 잡은 채 한참을 미친 듯이 웃는다.)
(눈물을 흘리며 웃음을 멈추고 하렘마스터의 얼굴에 얼굴을 바짝 붙이며)다시 공주님께 껄떡거렸다간 네 놈을 죽여 버리겠다. 개새.끼야.
(SYSTEM : 고백EVENT ‘개새.끼의 개과천선’이 발생하기 전까지 호감도가 0으로 고정됩니다.)
호감도 100.
호위 : 오늘은 여자로서 너와 결투를 하겠다.(기합소리를 낸 후 과감하게 치마를 걷어올린다.)
(SYSTEM : 다 비친다!?)
호위 : (얼굴을 붉히지만 기합을 넣어 외친다.)언제까지 보고만 있을거냐! 여자를 부끄럽게 할 거냐! 남자답게 와라!
(SYSTEM : 이후 메차쿠챠 결투했습니다.)
4. 엘프학생회장 (에즈랑즈 세라틴,119세 기본 호감도 30)
호감도 30.
학생회장 : 미쳤나요? 꺼지세요.
호감도 40.
학생회장 : 용사와 성녀의 아들이 이렇게 미친 인간인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꺼지세요.
호감도 50.
학생회장 : 부모를 일찍 여위어서 가정교육을……미안해요. 이건 좀 심하게 매도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뇨. 미안하긴 하지만 그래도 안 보여줄 거예요.
호감도 60.
학생회장 : 조금만이라면……당신이랑 가까이하면 미쳐버리는 게 저한테도 옮는 거 같네요. 싫어요. 안 보여줄 거예요. 싫다니까요. 아, 오해하지는 마세요. 당신이 싫다는 말은 아니에요. 그냥 속옷을 보여주기 싫을 뿐이에요.
호감도 70.
학생회장 : ……왜 그렇게 팬티에 집착하나요? 들어보니까 저 뿐만이 아니라 다른 여자들한테도 부탁하고 다닌다던데. (하렘마스터의 대답을 듣고 어이가 없어서)‘팬티가 거기에 있으니까?’ 장난해요? 명백한 성희롱을 그런 같잖은 이유로 하고 다닌다고요? 그것 때문에 신고 안 올라오는 게 신기하네요. ‘신고 안 할 만한 사람에게만 부탁한다.’고요?
(정색)‘신고당할 짓은 신고 안 할 만한 사람에게만 한다.’는 발상은 해도, ‘신고당할 짓은 하지 않는다.’는 발상은 하지 못하나요? 본능에 충실한 것 까지는 이해해주겠는데 다른 사람에게는 폐를 끼치지 않는 선에서 끝내면 안 되나요?
(한숨)……어쩔 수 없네요. (슬그머니 치맛자락을 들어올린다.)
(SYSTEM : 순백색 팬티와 가터벨트입니다. 노출은 없지만 가터벨트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에로합니다.)
학생회장 : 제 걸 보여 드릴테니까, 다른 사람한테는 팬티 보여 달라고 하지마세요. 알았죠?
호감도 80.
학생회장 : 저. 기. 요. 제가 전에 팬티 보여드리면서 뭐라고 했죠? ‘제 걸 보여 드릴테니까, 다른 사람한테는 팬티 보여 달라고 하지마세요.’라고 말했죠? 그쵸?
당신이 호색한이라는 건 알고 있었는데 사흘밖에 안 지났는데 그 약속을 깨시나요? ‘원래 보여주던 사람이었어.’가 변명이에요? 다른 변명은요? ‘남자가 변태인 게 뭐가 나빠.’? 제가 지금 당신이 변태라는 걸 나무라고 있나요? 당신이 변태인 걸 누가 몰라요?
저랑 약속했잖아요. 제가 팬티 보여주면 다른 사람들한테 팬티 보여 달라고 하지 않겠다고. 불공정했다고 불만 터트리지 마세요. 불공정한 약속이라면 처음부터 제 팬티를 보지 말았어야죠. 그 이후에도 여러 번 제 팬티 보셨잖아요.
예. 물론 법적으로는 효력을 발휘하기 힘든 계약이죠. 구두로만 했었기에 사실입증도 못하고요.
좋아요. 그 약속 없었던 것으로 하죠. 앞으로 저한테 팬티 보여달라고 하지마세요. 그랬다간 경찰에 신고해버릴 거예요.
아, 가기 전에 이걸 봐주세요.(손에 있는 천 쪼가리를 살랑살랑 흔든다.)이게 뭘까요?(손에 있던 천 쪼가리를 하렘마스터에게 던진다.)
(SYSTEM : 앞부분에만 손바닥 절반만한 천이 있는 끈팬티입니다.)
학생회장 : 제가 그거랑 같은 속옷을 하나 더 샀거든요? 그런데 그게 지금 어디 있을까요?(치마를 살짝 팔랑인다.)
안 돼요. 저한테 팬티 보여달라고 하지 말라고 방금 전에 말했잖아요. 무릎 꿇고 빌어도 안 돼요. 울어도 안 돼요. 아이참. 달라 붙지마세요. 팬티 하나 때문에 자존심이고 뭐고 다 버리다니 너무한 거 아니에요?
(히죽 웃으면 가짜한숨을 쉰다.)어쩔 수 없네요. 보여드릴게요. 하지만 보시기 전에 여기 있는 종이에 사인하세……어, 저기 사인하기 전에 읽어봐야 하지 않나요? 제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팬티를 보여 달라고 하면 제가 신고 해버리겠다는 내용인데요.
……상관없다니요. 하루만 사시는 분이시네. 뭐. 좋아요. 반대급부로 팬티 보여달라고 하면 언제든지 보여주는 거 맞아요. 네, 계약 성립이네요.(치마를 뒤집는다.)
(SYSTEM : 앞부분에만 손바닥 절반만한 천이 있어서 –검열-)
학생회장 : 이번에는 계약서까지 작성했으니 어기지 마세요?
호감도 90.
학생회장 : (하렘마스터의 귀에 속삭인다)저기요? 뭐라고……하셨나요? 미……쳤어요? 여기 광장인데요? 공공장소라고요. 주위에 사람들 있는 거 안보이세요? 여기서……팬티 보여 달라고요?
싫어요. 다른 사람들한테도 보이잖아요. 안돼요. 학생회장의 추문이니 아니니 하는 정도를 넘어섰잖아요.
(하렘마스터가 계약서를 운운하자 얼굴이 창백해진다.)
……당신 처음부터 이럴 작정으로 사인했던 건가요? 오랜만에 당신에 대해서 안 좋은 감정이 생기네요.
저기……주위에 사람이 없는 곳으로 가서 보여줘도 될……네. 안되겠죠. 그렇게 딱 잘라서 말 할 필요는 없잖아요.
(주위를 둘러보다가 말한다.)저기요. 저 뿐만 아니라 당신의 명예에도 흠이 가지 않나요? ……네. 당신은 손해 볼 게 없죠. 원래 팬티 보여 달라고 공공연하게 말하던 사람이니까요. 단지 저만 이상한 년이 되겠네요.
(하렘마스터를 노려보다가 하늘을 올려다본다.) 계약을 파기하느냐, 공공장소에서 팬티를 보여줄 것이냐.(헛웃음을 흘리며) 백 년 넘게 살아오면서 이런 미친 상황에 처해질 거라고는 꿈에서도 상상하지 못했는데…….
(고개를 떨구고 한숨을 쉰다. 그리고 심호흡.) 당신은 제가 계약을 파기하는 것을 원하시겠죠?
(뾰족하고 긴 귀 끝까지 붉게 물들인다. 눈을 질끈 감는다. 치맛자락을 움켜잡는다. 억지로 짜내듯이 말한다.) 계약파기……안 해요.
(단숨에 치맛자락을 들어올리……다가 하렘마스터에게 손목이 붙잡혀 제지당한다.)
(눈을 뜨고 하렘마스터를 노려본다.)뭔가요? 계약파기 안 해요. 팬티 보여 줄게요. 놓으세요.
(하렘마스터가 사과하며 만류하자 치맛자락을 놓는다.) 제가 왜 이렇게 필사적으로 구는 건지 정말 몰라서 묻나요? 계약파기하기 싫어서요. 이 계약을 지킬 가치요? 당연히 있죠. 당신 말처럼 학생회장으로서 풍기를 바로잡기 위한 것도 있어요. 하지만 그건 부차적인 거예요.
(주위를 둘러본다. 사람들의 시선이 쏠려있다는 것을 확인한다. 하렘마스터에게 기습적으로 입을 맞춘다.)다른 여자들한테 팬티 보여 달라고 하지마세요. 저한테만 보여 달라고 하세요.
(SYSTEM : 이 시점까지 히로인들 중에서 최고 호감도일 경우 ‘학생회장님은 집착이 강해요.’플래그가 섭니다. 이후 다른 히로인이 학생회장보다 호감도가 높아지면…….)
호감도 100.
학생회장 : (발랄하게 자리에서 한 바퀴 돈다.) 저기, 저기. 팬티 보여 달라고 말해보세요.
(하렘마스터가 팬티를 보여달라고 말하자 요염하게 웃고 옷을 벗어던진다.)
(SYSTEM : 어째서 속옷이 제일 가려야할 부분만 트여있는 겁니까!?)
학생회장 : 인간이랑 엘프의 육체문화의 차이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지 않나요?
(SYSTEM : 이후 이종족교류에 힘썼습니다.)
5. 월반 한 천재소녀.(이루리 그랙슨 11세 기본 호감도 0)
호감도 0.
지나가던 행인 : 경찰아저씨! 이 새.끼보세요!
호감도 10.
경찰 : 잡았다, 요놈!
호감도 20.
경찰 : 생긴 건 멀쩡하게 생긴 놈이 하는 짓만 보면 짐승만도 못하군!
호감도 30.
누나 : (감옥에 있는 하렘마스터의 손을 붙잡고 눈물을 흘린다.) 너 어쩌다가 이렇게 됐니? 내가 교육을 잘못 한 거니? 돌아가신 네 부모님 얼굴을 내가 어떻게 보니? (눈물을 닦고.)걱정하지 마렴. 내가 무슨 수를 쓰더라도 널 구해줄게. 세상 모두가 널 욕하고 비난해도 난 널 포기 안 해. 죽어도 포기 못 해.
호감도 40.
변호사 : 걱정하지 마십쇼. 힘든 싸움이 되겠지만 포기하지 않으면 희망은 있습니다. 저만 믿으십쇼.
호감도 50.
판사 : 지금부터 피고인 하렘마스터의 미성년자 성추행에 대한 재판을 시작합니다.
호감도 60.
검사 : 답이 없습니다. 사형시켜야합니다.
호감도 70.
변호사 : (하렘마스터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이 새.끼는 순 나쁜 새.끼에요!(배신)
호감도 80.
방청객 : 사형! 사형! 사형! 사형!
호감도 90.
판사 : 피고인에게 사형을 선고합니다.
(DEAD ENDING : ‘페도가 죽어야 나라가 삽니다.’)
호감도 100.
소녀 : ……라는 꿈을 꾸었어요.
(하품을 하고 눈을 비비며)네. 그 이후에 잠을 못자서……웃긴 꿈이죠. 고작 팬티 보여 달라고 말했다고 사람을 사형시키다니.
(잠시 진지한 표정으로 하렘마스터를 바라보다가 하렘마스터의 허벅지 위에 마주보게 앉는다.)
저기요. 그런데 왜 저한테는 팬티 보여달라고 말하지 않는 건가요? 제 꿈속에서 있었던 일이 진짜로 일어나는 일은 아니잖아요.
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안 좋다는 건 알아요. 하지만 당신이 그런 걸 신경써서 다른 여자들에게 팬티보여달라고 말하고 다녔나요? 그리고 저랑 둘 밖에 없는 자리에서도 당신은 저에게 아무런 짓도 하지 않잖아요.
제가 아무것도 모른다는 말은 하지 마세요. 제가 경험은 없지만 책으로 지식은 잔뜩 쌓았어요. 적어도 그 반쪽짜리 공주님보다는 제가 더 지식이 많을 걸요? 그 공주님 겉모습만 어른이지 머릿속은 저보다 어리잖아요. 그런데도 당신은 그 공주님한테 별의별 야한 짓을 하잖아요. 으. 이렇게 말하니까 당신 정말 변태네요. 이왕 변태인 거 더 변태스러우면 안되나요?
(하렘마스터가 난처해하며 고개를 돌리자 하렘마스터가 다시 자신을 바라보도록 돌리며) 눈 돌리지 말고요.
저 좋아하죠?
저 사랑하죠?
그런데 왜 저한텐 아무런 짓도 안 하나요?
당신은 저를 소중히 여겨서 그렇다고 말하지만. 당신이 저에게 야한 짓을 하지 않으니 저는 당신이 정말로 저를 사랑하는지 의심하게 돼요.
(하렘마스터가 강하게 소녀를 끌어안는다. 그리고 하렘마스터는 주저하다가 어째서 자신이 소녀에게 야한 짓을 하지 않는지 고백한다.)
소녀 : 삽ㅇ……아! 네. 이해했어요. 자제하지 못하게 될까봐 그런 거죠? 성인과 미성년자가 연인이 되면 지탄 받는 이유가 애정관계가 성인의 일방적인 강요가 될 수 있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성교를 할 시에 크기 차이로 인해서 읍!(하렘마스터가 소녀의 입을 막는다.)
소녀 : (하렘마스터의 손을 치우며)네. 앞으론 이 주제에 대해선 말 꺼내지 않을게요. 하지만 부탁 하나만 해도 될까요? 제 꿈속에서 했던 걸 부탁해도 될까요?
팬티 보여달라고 말해주시겠어요?
제가 꾼 꿈 때문에 그래요. 이성으로는 알고 있어요. 고작 팬티 보여달라고 말했다고 사람을 죽이지는 않는 다는 걸요. 하지만……비록 꿈이라곤 하지만 꿈속에서 당신이…….부탁할게요. 팬티 보여달라고 말해주시겠어요?
(하렘마스터는 잠시 주저하다가 말한다. 소녀는 하렘마스터의 무릎 위에서 내려와 하렘마스터 앞에 선다. 그리고 치맛자락에 손을 댄다. 치마가 반쯤 올라갔을 때.)
지나가던 행인 : 경찰아저씨! 이 새.끼 보세요!
(SYSTEM : 이후 경찰에게 붙잡히지만 소녀의 변호 덕에 훈방으로 끝이 납니다.)
(SYSTEM : 하렘마스터의 평판이 1000내려갑니다. 하렘마스터의 호칭이 ‘변태새.끼’에서 ‘인간쓰.레기’로 변경됩니다. 호감도가 일정 이하인 히로인들은 호감도가 0으로 떨어집니다.)
소녀 : (하렘마스터의 손을 잡고 경찰서에서 나오며)빨리 어른이 되고 싶네요.
EX. 보디빌딩 동아리 회장 (24세. 남자. 그뉵그뉵. 육체는 아름다워!!!)
(이미 수영복만 입고 있다.)
팬티가 아니니 부끄럽지 않다!
팬티라도 부끄럽지 않다!
부끄러워 하니까 부끄러운 거다!
부끄러워하지 않으면 부끄럽지 않다!
누가 내 알몸을 봐도 부끄럽지 않다!
오히려 누군가가 보기를 원한다! 보라! 이 육체미를!(사이드 체스트)
남에게 보이기 위해서 가꾼 몸이다! 남에게 보이는 것을 어찌 부끄러워하랴!(사이드 트라이셉스)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라는 말이 허황되었다고는 하나 육체가 아름답다는 말은 결코 거짓이 아니다!(더블 바이셉스)
보라! 이 육체를! 보라! 이 근육을! (업도미널 엔드 싸이)
하루하루 단련을 거듭하면서 자신의 육체가 아름다워지는 것을 알게 되면 이 어찌 즐겁지 아니한가!(렛 스프레드)
보디빌딩 동아리는 상시 동아리원을 모집중이다. 어떤가! 우리와 함께 아름다운 근육의 세계에 빠져들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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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든 생각인데.
요즘 글을 쓸 때 캐릭터들에게 너무 연설을 시키려고 하는 기분이네요.
그나저나 역시나 시험기간이군요.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글쓰는 것에 집중하게 되는 것을 보니...
한강이 답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