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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단편) 빗속을 걷는 음유시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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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 조회 1748 | 댓글수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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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이지만 정말 잘쓰셨군요..제소설은 정말 부끄러울정도입니다... 제가보기엔 비평할게 없어보입니다 ㅜㅜ
05.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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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1인칭 길게, 잘 쓰시네요 . 부럽습니다.
05.1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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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단락 아래쪽 '북쪽에선 가볍게 스쳐지나가는 기분 좋은 미풍도 불고 있는데. ' 는 '가볍게 스쳐지나가는 북녁의 기분좋은 미풍'은 어떨까요? 북쪽에서라는 말의 강함이 전체 문장을 조금 흔드는 것 같구요.. 지금 제 덧글만 보면 어색하지 않을 수 있는데 그 단락 전체에서 '북쪽에서'의 등장으로 부드러운 느낌이 상투적으로 변해버린 데다가 문장의 호흡이 너무 길어진 것 같아요. '이마에 맺힌 말라 굳은 땀은 이따금씩 양 볼을 타고 내려와 턱에 한참을 괴어있어 간드러지게 내 맘을 놀리지만, 이내 때 묻은 낡은 기타 위로 떨어져 내린다.' 에서는 '말라 굳은'이라는 표현 자체가 어색한 거 같구요.. 볼을 타고 흘러내리는 장면과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요.. '짖궂게도 솟아난 땀방울은~~~ 기타 위로 떨어져 말라버린다' 정도는 어떨까요? 뭐 표현법의 차이긴 하지만 제 느낌입니다..^^
05.1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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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단락씩 보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저는 모니터로 장문 텍스트 보는 게 엄청 힘든 일이라서요.. 전체적인 구성에 대한 어줍잖은 언급은 다 읽고 해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한 단락만 읽었는데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위의 제 비평은 표현상에 있어서 좀 더 글의 세계와 떠오르는 심상에 도움되지 않나 해서요..^^ 정말 잘 쓰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겨우 비평한다는 게 사소한 꼬투리가 아닌가 합니다.. 하기야 그런 단계는 혼신의 힘을 쏟은, 가장 자신있는 작품에서 다듬으면 되는 것이니 문제될 것도 없겠네요.
05.1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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王// 비평 감사드립니다! 시험 끝나고 연재 소설 게시판에 들려 다시 활동하려 하는데 댓글이 더 달려있기에 확인해보니, 비평을 해주셨군요! 사실 왕님이 지적하신 그 두 단락은, 일부러 그런 거긴 합니다만... 쓰면서도 '이걸 그대로 올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고 고민을 조금 했더랬습니다. 뭐 척 보기에도 어색하기도 하고 복잡하기도 한 부분 아니겠습니까? 딴에는 이러한 표현들로 '초반 주인공의 복잡한 심리 상태를 표현해 보겠다'는 의지를 실현시킨 겁니다. 아이들과 다른 사람들에게 무시당하면서 기타를 치며 비참함을 느끼는 주인공이 중간중간에 어두웠던 과거를 단편적으로 두서없이 회상하는 부분 또한 주인공의 혼란스러운 정신을 표현하려는 일종의 '기법'이었습니다만... 멋드러지게 '실패'했습니다. 뭐 독자의 입에서 '어색하다'라는 말이 나온 시점부터 그렇죠;; (여담입니다만, 이 단편은 제 부끄러운 미숙작입니다. 문장력을 최대한 발휘하며 쓸때 즐길 수야 있었지만, 막상 완성하고 올려놓고 보니 스토리가 형편 없더라고요. 휴우우... 사실 엄밀히 따지자면, 지금까지 써 온 단편 중에 미숙작이 아닌 게 없는 것 같습니다... )
05.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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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완벽하지 못한, 모자란 글이어도 저는 단편 하나 쓸 때에도 정말 열심히 쓴다고 자부합니다. 왕 님 말씀처럼 혼신의 힘까지 쏟는다.. 는 것까지는 아직 몰라도 말이죠. 쓰는 내내 다시 읽고 고치고 쓰고, 다시 읽고 고치고 쓰고, 다시 읽고 고치고 쓰고, 다시 읽고 고치고 쓰고, 다시 읽고 고치고 쓰고....... 글을 쓰는 데 있어서 제일 중요한 노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05.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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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추천한방드러갑니다
05.1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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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제야 읽게 됐군요 정말 좋습니다. 이제것 게임에 살고파님의 글 3작품을 읽었지만 가장 부드럽게 다가오는 글이었군요 근데 한가지 좀 지적해드리고 싶은게 분명 일부러 그렇게 하신거 같긴하지만 중간이 대화인데 문장으로 말해놓은...초반부에도 있죠 대화인데 대화+문장이 되버린 곳인데 계속 집중해서 읽다보면 어색합니다. 그 부분이 너무 반복적인 패턴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렇게 계속 대화 짦게 문장짦게 로 진행 되다보니 조금 읽는데 어색함을 느끼게 하는군요 상황전달이 잘 안될수도 있습니다. 일단 굉장히 재밌게 읽었습니다. 이제야 답글을 달아드려서 죄송하구요 건필하시길
06.0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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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제야 보게되는군요;; 뒤늦게 올려져 있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흑사조님~ 그런데 그 대화+문장이란 것이 어느 부분을 뜻하는지요? 혹시 현재와 과거 회상을 어지럽게 넘나드는 초반의 부분이라면, 위에 댓글에도 달았듯이 '일부러'그런 거랍니다. 제 딴에는 '혼란스럽게'만드려고 그런 장치를 썼는데, 전장님이 보시기에 '어색하다'라고 하셨으니, 이 역시 실패한 표현 기법이죠. 아직은 먼 모양입니다. 이게 아니면 혹시, 대화 한 줄 1인칭 시점 주인공의 서술 한 줄의 반복을 말씀이신가요? 글쎄요. 이건 적당한 상황 전개나 현장감을 부여하려고 생각과 대화를 빠르게 번갈아 가면서 서사한 것인데... 어색한가요? 상황 전달이 잘 안됐나요? 전 잘 모르겠네요... 이정도면 보기에 나쁘시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럼 묘사 길게 하다가 대사 몇 번 짧게, 대사 길게 하다가 묘사 짧게 해야 하는데, 그거야 말로 어색하고 복잡해지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좀 딱딱해질 것 같군요. 그런 생각이 드셨다니... 제가 아직 많이 모자른 모양이군요. 이런 쉬운 부분에서도 이렇게 지적을 받다니. 솔직히 요즘 쓴 작품 중에서 이것 만큼 실패한 단편도 없는 것 같아 많이 아쉽습니다. 쓸 때는 굉장히 재밌었는데~
06.0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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