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그때 써내려가는 스타일인 저입니다.
적다보면 막 '앗! 이거 좋지않나?' 하는 재료가 막 머리속에서 떠오르기 마련인데
아무래도 그런걸 여과없이 집어넣다보면 짜임새나 내용전개면에서 허접이 감당 못할정도가 되어버리는게 부지기수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연습삼아 어떠한 내용을 어떠한 분량, 등장인물은 어떻고 주의할점은 무엇인지. 그리고 간단한 내용을 계획서같이 적어보는중입니다.
근데 이건 또 이것대로 일이네요(...).
뭣보다 적는도중에 정신상태를 살펴보니 평소 글 적을때랑 그닥 차이가 없잖아!
마치 카페에가서 책 한권을 손에쥔채 아메리카노를 살금살금 마셔가며 여유의 향취를 즐기는걸 상상하다가
본능적으로 차가운 프라푸치노(달달함)를 빨대로 쪽쪽 빨아가며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이나 둘러보는 자신을 발견한 느낌이랄까요..
지난번에 작명관련으로 질러놓은거에 많은 분들이 조언해주신거 정말 감사했습니다. 확실히 도움이 되고있어요.
시시한 판타지 소설이겠지만 어떻게든 완성해서 꼭 다른분들에게 보여드리고싶네요.
아직 전체 진행의 5%도 안되는거같지만 말입니다.(절망)
여러분 모두 좋은 주말들 보내세요.
글 쓰고계시는분들도 모쪼록 즐거운 기분으로 창작활동에 임하시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