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는 중생답게 부산경남권 공모전에 출품을 끝냈습니다.
근데 여기는 직접 책을 내주는 것 보다는 연재 플랫폼에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라 그런가, 꽤나 절차가 까다롭네요.
어제 미리 본사 찾아가지 않았더라면 출품도 못할뻔 했습니다.
요즘 웹툰/웹소설 플랫폼이 많이 생겨나는 추세라 공모전이 많이 열립니다.
가리지 않고 낸다는 정신은 좋지만, 이제는 가리기 전에 낼 작품을 쓸 시간이 부족하군요.
기본적으로 네이버 베스트에 연재하는 무협이 있다보니 더더욱 그렇습니다 ㅠㅠ
대세가 로맨스인 시대이다 보니 로맨스를 뽑는 곳이 많더군요.
하여서 로맨스를 적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오므라든 손발을 펴느라 고생하며, 나는 도무지 로맨스와는 어울리지 않겠구나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연애라는 장르는 경험이 적기 때문에 상상으로 써야 하는데, 이제 그런 몽상을 하기엔 뇌가 너무 늙어서 몸이 감당을 못하는군요.
여튼 그러한 연유로 로맨스를 빼고 앞으로 도전할 공모전은 아래와 같은 상황입니다.
문피아 3/15~5/3
노블엔진 ~5/10
동아X카카오페이지 ~3/31
경우에 따라서는 더 추가될 수도 있겠지요.
일단 노블엔진에 낼 작품은 단편제 당선 이후로 하나 써놓은 게 있으니 그걸 내면 됩니다만, 하나 정도 더 써볼까 생각중입니다.
문피아는 아애 새로운 작품을 적어봐야겠군요. 저긴 취향이 딱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곳이라서 또 새로운 장르로 도전해 봐야합니다.
먼치킨 겜판소 레이드물이라는 장르가 생소하게 다가오긴 합니다만, 제 안에 잠든 중2를 깨우면 어떻게든 적어 볼 순 있겠죠.
동아 쪽은 기존에 적던 무협과 판타지를 두개 다 내볼까 생각합니다.
어차피 유료연재도 안하고 책도 안나왔고 다른 공모전에 내지도 않은 상태니... 형식적으로 걸리는 건 없군요.
작년동안 A4로 2천장을 넘게 적었습니다만... 올해는 그보다 더할 것 같네요. 흐흫...
공모전 마감을 끝내고 괜히 허한 마음에 주절거려 보았습니다.
그럼, 좋은 밤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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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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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현업 작가님. 엄청나게 적으시는군요 ㅜㅜ 노엔하고 잘 됐으면 좋겠는데 아직 아무런 말이 없네요. | 16.02.25 11: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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