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화 요약 : 고양이 손님이랑 미루는 늦잠을 자고 말았어요!)
맨날 일찍 일어나서 나를 맞이해주던 미루!
그런 미루가 이렇게 쿨쿨 잠들어 있다니..
어제 대체 무슨일이 있던거니
걱정스런 마음에 미루를 쓰다듬으려 손을 뻗자,
미루가 그대로 손을 꼬옥 껴안고 쌔근쌔근 소리를 냈다.
아무래도 미루 옆에 조금 더 있어줘야 할 것 같다 ㅎ
미루에게 손을 잡힌 채..
한 20분이 지났을까?
점장이 미루 사이즈의 작은 찻잔을 가져왔다.
따끈하고 향긋한 차 향을 맡자,
미루는 킁킁거리며 몸을 쭈욱 늘이며 기지개를 켰다.
미루는 나를 보자, 꼬리를 팔랑이며 빵끗 미소 지었다.
-미루야 일어났어? 점장이 차 타줬네~ ㅎㅎ
빵긋하게 미소짓는 미루 뒤로..
세상 모르고 자는 고양이 손님의 모습이 꽤나 이질적이다.
얼마나 피곤했으면 저렇게 세상 모르고 잘까..?
기지개를 시원하게 켠 미루는 따끈한 차를
마시기 보단 향을 킁킁 맡았다.
아무래도 깨자마자 따뜻한걸 마시는건 좀.. 별론가 ㅎㅎ
"캐웅.. 킁킁"
무슨일이 있던걸까?
온몸으로 뿌듯함을 보여줬다!
뒤에 누워자는 손님을 보니..
저 손님을 상대한 모양이구나!
-밤에 손님이 왔었다구?? 장하네 우리미루!!
미루를 마구 쓰담쓰담하며 칭찬해주자,
프레이야님이 스윽 다가왔다.
품에 안긴 점장이 정말 자연스럽네..
"그 손님, 내 비서 네로야. 나 잡으러 왔는데 피곤한가봐"
프레이야님은 점장을 내려놓고, 밑에서 폴짝거리는 미루를 껴안았다.
"아무래도 일좀 하고 다시 와야겠는걸~"
비서가 쫓아올 정도로 일이 쌓여있었구나..
일단 프레이야님은 일하러 갈 모양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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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손님은 일어나려면 멀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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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주말 되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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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주말 되세오~!! | 25.08.01 21: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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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정하세오 ㅎㅎㅎㅎ | 25.08.01 21: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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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힐링한 주말 되세오~ㅎㅎㅎ | 25.08.02 00: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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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자요! 도장찍어야되는데 도장이 도망간.. | 25.08.02 01: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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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뇽하세오!! 즐거운 주말되세오 | 25.08.02 12:2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