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s] 탱커가 없는 팀 vs 힐러가 없는 팀

[늑대 남자]

어느 팀에서 싸우는게 더 지옥같을까요? 모든 공격을 그대로 받아야만 하는 상황과 아무리 다쳐도 스스로 치유 수단을 찾아야 하는 상황 중 어느 상황이 더 끔찍할까요?

[김고엘]

자힐되는 탱커면 어글 받아내면서 그동안 딜로 녹일 수 있지만 힐딜이면 어그로 핑퐁이 안되기 때문에 힐딜팟이 지옥이겠지요

[김고엘]

아 물론 탱커가 다크니스고 힐러가 아쿠아면 그냥 팟쫑하고 고자될랍니다

[아보카도]

대체로 컨텐츠에 따라 다르겠지만 탱+딜이 그나마 비교적 안정적일 것 같네요. 일단 딜러는 받는 데미지 자체가 탱커에 비해 많고 + 체력도 낮은지라 힐러에게 가해지는 부담이 어마어마하죠.
D&D를 해봐도 당장 힐링전담반이 없어도 막 사람들이 죽어나가지도 않고, 어그로 개념도 거의 없지만 일단 팀의 몸빵을 책임지는 빌드는 적의 이동을 제한하던지 적에게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감을 과시해서 '얠 잡자니 다른 애들이 아프고 안잡자니 다른 애들이 더 아파짐', 혹은 그냥 다른 애들보다 훠얼씬 더 세게 때리는 전투종족인지라...

[늑대 남자]

아 힐러의 부재가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경우도 존재하는군요!

[아보카도]

없으면 불편하긴 해요. 주사위 잘못 굴렸을 때 보험도 되고 무엇보다 전투 후 다음 전투에 임하기 전에 체력유지가 쉬워지니까요. 비전투시 자동 체력회복이 없어서-_- 일단 그쪽을 커버하게 되곤 하더라구요.
힐을 쓸 시간/자원으로 버프나 디버프, 전장컨트롤을 해주는게 나은 경우도 많고=_=
비전투시 자동 체력, 마나회복 개념이 없고 거기에 맞춰서 밸런스가 잡혀있다보니 안맞을 궁리, 덜 맞을 궁리, 덜아프게 맞을 궁리를 해야 살기 편한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