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스포일러] 코토리가 팬텀의 정체를 알게 되었을때 반응을 예상해 본다면?

[玉藻の前]

1. 팬텀이 레이네라는 사실을 알고, 레이네가 자신을 속였단 사실에 분노해 영력이 역류하고 결국 폭주해서 반전에 이른다.

2. 1번과 비슷하지만 반전까지 하지는 않는다.

3. 비록 속았단 사실에 화는 나지만, 침착하고 레이네(팬텀)와 대화를 한다.

4. 놀라기는 하지만 그다지 화내지는 않는다. 3번과 마찬가지로 대화를 한다.

5. 그 외

과연 무슨 반응을 보일까요. 코토리 외에 다른 정령들도 레이네의 정체가 팬텀인걸 알면 각자 무슨 반응을 보일지도 궁금하네요.

[직딩_저글링]

3번...?
팬텀자체에 코토리가 격한 감정을 실었다고는 생각한적 없어서...
물론 배신감은 아주 끝내주겠죠?

[玉藻の前]

3번이라고 보시는군요.

저는 코토리가 팬텀에게 좋은 감정을 갖고있지 않은데다, 레이네에 대한 신뢰가 높은만큼 그만큼 배신감도 클테니 1번이나 2번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직딩_저글링]

좋지않은 감정을 갖고 있어도 이성을 잃을 레벨의 분노는 아니라 보기에 'ㅅ'

[玉藻の前]

레이네에 대한 신뢰가 완전히 깨져 버린다는 점이 있죠. 정말 믿고 의지하던 사람이 배반하면 그만큼 배신감도 크게 느껴지잖아요. 팬텀이 코토리 자신에게 한짓도 있고.
단순히 팬텀에 대한 감정만이라면 12권때 다시 팬텀을 마주했을 때, 이성을 잃고 폭주 했어야겠죠. 제가 1번이나 2번으로 보는 이유는 코토리가 레이네에게서 느낄 배신감이 크다는 점입니다.

물론 코토리의 위치를 생각하면 3,4번이 가장 바람직하지만요.

[玉藻の前]

어쩌면 3번이나 4번 반응을 보였다가 대화 내용에 따라 1번이나 2번으로 이어질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팬텀 하는짓을 보면 일 벌려놓고도 사실상 나몰라라 하는 경향이 커서 대화를 한다해도 대화가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따라서 결과가 다르게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호무호무한 토카]

3번이요... 자신과 시도에게 구를짓을 선물했지만 그래도 자신의 위치와 함께 그간 있었던 정이 있으니 극한까지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고 얘기 나눌것 같아요

[광기+갭모에 모에]

2번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반전까지 가지는 않겠지만 가장 신뢰하던 부하가 사실 자신과 사랑하는 오빠의 인생을 말아먹은 장본인이였다는 걸 알면 격분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