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때는 하필 진격의 거인과 같이 나와서 상대적으로 묻혔고
감독님의 극장판 퀄리티 발언 때문에 놀림도 많이 받았습니다.
이제 2기를 보며 모두들 공통으로 생각하셨을 그 대사를 할 차례입니다 :
"이런 썅 진짜로 1기는 극장판 퀄리티였어!!"
DATE : A-LIVE II
1기를 내고 망한 회사의 제작진들이 다시 모였습니다
E나리 콩콩 이후 만들어진 E번째 작품이죠.
E나리 콩콩 이후 만들어진 E번째 작품이죠.
1기 시절의 날카로우면서도 귀여운 작화에서
뭔가 동글동글하게 뭉개진 듯한 미묘한 작화로 바뀌었습니다
비록 할 때는 힘 주고 그리지만요, 예를 들면...
여장한 주인공이라던지
얼음땡 놀이라던지
미티어 무쌍이라던지
그리고 브래지어라던지
사실 어지간히 이해심이 넘친다 해도 2기를 깔 거리는 흘러넘칩니다.
영문을 모르겠는 오리지널 1화라던지
경주시에서 소송을 걸어도 할 말이 없는 천년의 미소라던지
그리고 도무지 용납할 수 없는 라이브씬이라던지...
맙소사 이걸 어떻게 방영했지?
본격적으로 빌런들이 등장함에 따라
주인공 역시 파워업을 하고 새로운 히로인들을 만나게 됩니다.
먼저 야마이 자매들입니다.
작가분이 한자 쓰느라 고생 좀 하셨을 중2병 자매들이죠.
그리고 미쿠입니다.
엄청난 가슴의 레즈비언 아이돌입니다.
레즈비언을 공략하기 위해 여장을 한 주인공을 보십시오.
...솔직히 진짜 매력적인데요? 얘 분명 남자 맞져?
왜요? 남자건 여자건 예쁜 사람한테 반하면 안됩니까?
하지만 여긴 여러 취향을 존중하는 곳이므로
잠시 이 문제는 뒤로 미뤄두겠습니다.
충격적인 전개에 대비하도록 하십시오.
누가 봐도 영창으로 갈게 뻔한 짓거리를 1기에서 저질렀는데도
메인 빌런이 한 마디 하자 다들 아무 말 못하고 솜방망이 처벌을 내립니다.
그리고 이어서 다음과 같은 의문점이 떠오르는 걸 무시할 준비를 하십시오.
"어떻게 쓰레기통을 삼연벙으로 맞았는데도 멀쩡한 거지?"
"왜 쟤들은 쌍둥이라고 하면서 가슴 크기가 저렇게나 다른 거지?"
"한 사람 분의 뇌로 함선 하나를 컨트롤할 정도의 실력을 가졌으면서
진작 더 좋은 회사에 취업할 생각은 안 했던 거지?"
"만약 첫 만남 때부터 여장남자인 걸 들켰다면 어쩔 생각이었지?"
↑남자인거 들켰을때 당한 거 봤잖아요? 그리고
"그렇게나 여장에 거부감을 느꼈으면서 어떻게
여성용 양말을 능숙하게 신고, 립스틱을 자연스럽게 바르는데다
여자들이 한 수 배울 정도로 화장 실력이 뛰어난 거지?"
말했잖아요? ‘잠시’ 뒤로 미루겠다고요.
이제 편안히 팝콘을 먹으면서 1기보다 더 쩌는 전개가 이루어지는 걸 감상하시면 됩니다.
쩌는 이타노 서커스와
쩌는(풉!) 빌런과
일반 하렘물과는 달리 비중이 전혀 줄어들지 않은 1기 히로인들의 활약을 보며 말이죠.
토카가 시도의 손을 잡고 합체기를 선보인다거나
요시노가 영혼의 오아시스가 된다거나
1기 때 퇴장한 줄 알았던 마나가 돌아온다거나
쿠루미가 초 하드캐리를 한다거나...
그래요, 사실상 2기가 아니라 올스타전입니다. 그래서 더 좋아요!
: 출연 :
타카나시 릿카 | 쇠사슬 뺑뺑이 마스터
카리스마 대빵 왕가슴
GOD터벨트
점프 폭탄 세개!
절대로 여수에는 가지 않을 소라
그리고
칼 안 쓰는 제로씨
DATE : A-LIVE II
- 그래도 BD는 잘 팔렸어양! -
그러니까 시도는 저 계획이 성공할지도 잘 모르면서 키스를 했다 이거죠?
역시나 럭키 색골 맞구먼!
정직한 트레일러 시리즈는 일단 이걸로 끝입니다.
만약, 정말로 만약 나중에 3기가 나온다면
그땐 여기 올렸던 10,11권 트레일러 편을 살짝 정정해서 재탕한 다음
나츠미 편을 다른 거랑 엮어서 내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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