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한 반지의 제왕 신장판을 오늘 막 받았습니다!
반지의 제왕을 너무너무 좋아하지만 팬이라기 무색하게도 한글 번역본은 끝까지 읽어본 적이 없습니다...
초등학생 때 이 판본의 '호비트' 를 재미있게 읽었는데
중학생이 돼서야 접한 '반지의 제왕'이 같은 시리즈인 줄은 몰랐고
그 다음에 읽은게 황금가지판 반지의 제왕이었는데
그때 6권을 모두 사기엔 너무 비싸서 반지원정대 상하권만 사서 계속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다들 반지원정대가 제일 지루하다고 하는데 저는 그 부분만 몇 번씩 재미있게 읽었으니
뒷 내용도 분명 재미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 후 고등학생때 영어 공부 할 겸 저렴한 페이퍼백으로 원서 3부작을 사서 2년 걸려서 다 읽습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 번역판은 출판사가 몇번 바뀌면서 어떤걸 사야할 지 몰라서
그냥 언젠가 더 좋은 판본이 나오면 구매해야겠다 존버하던 중에 드디어 그 날이 왔네요.
특전, 호빗, 반지의 제왕 3부작이
검은색 케이스에 담겨서 옵니다.
가이드북.
톨킨의 작품들에 대한 소개와 번역 지침이 들어있습니다.
가운데땅 지도.
젖지 않고 찢어지지 않는 재질이라고 하는데
그것과는 별개로 상당히 부들부들해서 구김은 쉽게 갈 것 같습니다.
모르또오르.
샤이어.
샘플로 봤을 때는 폰트가 매우 심하게 거슬렸는데
실제로 보니 뭐 그냥 봐줄만 합니다.
시공사에서 나온 구판 나니아 나라 이야기에 수록된 지도들은 식질이 정말 잘 돼있었는데
그거만도 못한건 상당히 아쉽네요.
가운데땅 전도 뒷면에는 절반정도를 할애해서
대형 샤이어 지도가 그려져 있습니다.
추가 특전으로 구매할 수 있는 패브릭 지도.
구매 시 머그컵과 지도 중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어딘가에 걸 수 있게 고리가 있습니다.
첫번째 권, 호빗.
이번 판본은 톨킨의 일러스트로 표지를 만들어서 깔끔하고 이쁩니다.
하드커버.
학생의 빈 시험지에서 시작된 레젠다리움의 첫 문장..
호빗은 동화책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중간중간 톨킨의 일러스트가 들어있습니다.
반지의 제왕에는 없는 특징.
대형 지도 말고도
책마다 소형 지도가 들어있습니다.
호빗에는 윌더랜드와 산밑왕국으로 가는 길의 지도가,
반지의 제왕 3부작에는 가운데땅 지도가 들어있습니다.
반지의 제왕 3부작.
역시 톨킨의 그림으로 표지를 썼습니다.
띠지 뒤에는 올해 말 방영 예정인 반지의제왕 드라마에 대한 광고도 있습니다.
하드커버.
근데 일부러 그런건지 제목과 표지일러가 책 가운데에 맞춰져있지 않고 오른쪽으로 쏠려 있습니다.
전 권이 다 그런거 보면 불량은 아닌거같고
래핑은 멀쩡히 만들고 하드커버는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불-편...
다른 분들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책등.
이쁘다..
시간문제로 당장 읽지는 못하겠지만 보기만 해도 두근거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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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지
책 커뮤니티인가요? 혹시 어딘지 알려주실 수 있으실까요? 저도 가입하고 활동해보고 싶어서요. | 21.02.25 22: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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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지
고맙습니다. | 21.02.25 22: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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