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행운 대잔치.
초반 붉은 다리도 그렇고 저 대사도 그렇고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굉장히 많이 떠올랐습니다.
치히로 쪽도 신들이 모이는 집, 인간은 쉽게 발 들이지 못하는 비경이라는 점에서 마요이가를 모티브로 삼은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갈구는 보람이라니요 ㅎㅎㅎ
갓뎀 핫할 온천물을 찾아 예까지 오신 황녀님....
극락조(닭)......
웬 버서커가 뜨길래 쫄아서 풀무장으로 들어갔더니....
예시 이미지를 보니 탈의파도 꽤나 돈독...흠흠. 근검절약형 인물인 것 같습니다.
엔딩때 참새들 반응 보니 엄청나게 악랄.... 아니, 까다로우신 분 같네요.
용종이라며! 용종이라며어어어!!!!
전 오로치라던가 이무기라던가 그런 근엄하고 오리엔틱한 환상종을 생각했지 외계용종이 나올 줄은 몰랐다고요!
하필 질서선이라 베니 특공은 하나도 안들어가고.... 덕분에 전열은 전멸하고, 후열 마슈도 쓰러지고.... 서포트 베니엔마랑 파라켈만 겨우 살아남아 클리어.
이게 여기서 나온 짤이군요....
꽤나 성가신 나찰이었습니다...
의외로 바토리 히트곡 사랑은 드라쿨이 엄청 잘나간다는걸 보여준(?) 에피소드군요. 모리어티에 앤메리 3중픽이라니.
댁은 반전하면 안돼애애애!
(...)
배상은 바토리에게 달아둡시다...
이쪽은 이쪽 대로 재미있더군요. 다들 마이페이스 인원들이라 그야말로 구다구다(엉망진창) 스러웠습니다.
특히나...
료마 : 오료 씨. 이조 씨 부른거 맞지?
오료 : 응? 오료 씨는 모른다. 료마가 불렀던 게 아니었나?
료마 : 앗.
아조이조씨 울어욧!
'전력 외' 취급인 키요히메, 토모에랑은 달리 그래도 실전영역에서 쓸 수 있는 타마모조차 이렇게 반응하는 헬스키친....
그래도 마슈는 좋아죽었을 것 같군요 ♥
공교롭게도 지난 제로 복각 때도 (마스터의 사악한 배치로 인해) 초대님께 막말을 퍼부었던 백모.
음........악감정은 없었습니다? 하하핫!
아니, 댁도 양 타고 날잖수....
음..... 원숭이랑 관계가 깊은 인물이긴 한데.....흠흠.
명색이 저승 관련 에피소드라 한 번쯤 나오지 싶었습니다, 에레쟝!
사실 베니의 언급으로 한 번 더 깜짝출현 했지요.
여기서 놀라운 것은 토모에가 한 접시라도 완성할 수 있다는 점이려나요.....
타마캣 인연스토리에서부터도 줄곧 언급되오던 타마모의 다이어트 사건.
그나저나 CCC에서 '요리 미숙'(사실은 요리 능숙)이라 적혀있던 건 타마모의 기준점을 높여버린 베니엔마의 영향인가요!
이벤트 초입에 '최근엔 나태해져서 신메뉴도 개발 안한다'고 하는걸로 보면 베니엔마나 캣 입장에서 보기엔 정말 미숙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웃고는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괜히 옛날 이야기를 꺼낸다는건 미련이 있다는 말이지요.
베니엔마도 유독 안쓰러운 과거사가 있는 서번트라 꽤나
슬픈 일은 아무것도 없건만───
그래도 슬퍼여. 너무 슬퍼여. 아무도 할아버지에게, 행복을 주지 않았쩌여.
아무도, 아무도. 그 미소에 보답해주지 않았쩌여.
어떤 거짓말도, 어떤 이야기도, 자기를 위해서 지어낸 것이 아니라 ── 끝까지, 이름도 없는 채로, 많은 사람들의 행복을 지켜봤던 거에여.
베니는, 할아버지를 한 번 더 만나고 싶어여.
그렇게 서툴렀던 요리도, 많이 능숙해졌다고 칭찬받고 싶어여──
....그렇게 짠한 마음을 먹고 개축하자마자 보인 이벤트룸.
..........저기요? 저 스포트라이트는 대체 뭡니까.....??? 냉정하게 생각해. 이 여관 어디 출신?(feat 오리베어)
불사신이기에 더더욱 두려운 것
1. 히드라의 독
2. 어깨결림(...)
그럴리가요 선배님.
안마입니다.
안마입니다.
안! 마! 입니다!
이게 그 유명한 큿코로(큭, 죽여라!)라는 거로군요.
그나저나 선계에서 나와서 돌아다닌지도 오래인 분이 이건 왜 갖고 계십니까....
살선생.... 팬텀이랑은 리듬이 안맞는다면서요?
그리고 안마한다 경비선다 이리저리 바쁘신 노서문옹.
불쥐나 불도마뱀이나 비스무리하다고 똑같이 퉁치는게 압권이었습니다... 확실히 샐러맨더 가죽도 불에 타진 않는다고 하지만서도.
스승님에게까지 이런 취급입니까....
'불어나는 키요히메'라길래 저도 키요히메가 랜서 버전 분신을 만들어서 마스터를 스토킹하지 않을까 했습니다(...)
마작..... 원문이 궁금하네요 ㅋㅋㅋㅋㅋㅋ
구미호는 이래저래... 그러고보니 서유기에도 구미호 요괴가 나온 적은 있었죠. 팔계 갈퀴에 한 대 맞고 죽었던가....
역시 달세계 신앙=물리입니다.
이 놈은 일부러 이런 게 더 얄미웠어요 ㅋㅋㅋㅋ
형. 형은 악속성이라서 참새님 특공 하나 걸려요.
대신 코지로는 필중이 있어서 똑같이 심안 켜도 베니엔마를 때릴 수는 있군요.
대신의 대신(?) 츠바메가에시가 FGO 시스템상으론 보구로 등록된 바람에 해당 턴에 보구 봉인 걸리면.....낄낄
이쪽은 생각 이상으로 더 잘 지내는 것 같아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메이슼 커플링(?)의 시작이...
아, 하고 실수한 걸 깨닫는 장면에서 터졌습니다 ㅋㅋㅋㅋ
누에. 네발 짐승일 때 밤 새(鵺), 새의 모습일 땐 하늘 새(鵼)라고 파자되는 일본의 대표적인 크리쳐.
흔히 원숭이 머리, 호랑이 몸에 뱀 꼬리라고 하지요.
사실 누에 울음소리의 정체는 누에도리(누에 새), 즉 호랑지빠귀입니다.
하이톤으로 호오- 호오-라고 가늘고 처량하게, 휘파람소리처럼 울지요. 워낙에 처량한 소리라 과거에는 사람을 홀리려고 우는 소리라는 이야기가 만들어졌고, 거기서 나아간 게 누에 전설이랍니다.
.....그러니까 댁은 그대로 캐스터 모드에서 버프나 달라고!!! 키요히메는 얌전히 버서커잖앗!
조리복 → 참새옷 → 오색 참새옷으로 차근차근 올라가는 모습이 멋졌습니다.
정작 누에 전투씬은 못찍었네요. 브레이크 두 개 까고 끝나길래 한 번 더 싸울 줄 알았더니.
그와중에 밝혀진 光르돌프의 행적. 자신들도 위급한 상황에서 남을 먼저 챙기는 백자같이 하얀 마음이 돋보였습니다!!
이렇게 즐거웠던 이벤트가 끝나고...
마지막엔 활짝 웃는 엔딩으로.
메데타시 메데타시!
오래간만에 스토리로 만족스러운 이벤트였습니다. 이벤트 방식이야 뭐.... 개인적으론 평소 순차 개방되는 이벤트랑 별 다를 것도 없었던 편이네요. 단지 개방 전에 미리 포인트를 쌓아둬야 한다는게 다를 뿐.
더군다나 생각보다 파밍이 빠르게 끝나서 여유있게 미리 정리하고 고난이도를 기다리게 되었네요. 아니, 오히려 실제로 뛰어보니 재료 드랍률이 너무 안좋아서 반 강제로 자체종료를 하게 됐습니다(...)
참새찡이 행복해진 모습을 보았으니 이제 풀스작으로 든든히 먹여주러 가야겠습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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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랑 시리어스 모두 잘 만족시켜준 좋은 이벤이었죠. 등장하는 캐들도 다양한데 다들 드립이든 뭐든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면이 좋았네요. 이벤 방식만 좀더 편했다면 평가가 더 올랐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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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슼이나 인도형제, 호꾸가 그랬듯 체험퀘로 끝내려다 볼륨이 빵빵하게 늘어 독립했다죠. 덕분에 훈훈한 스토리를 즐겼네요 ㅎㅎ | 21.01.05 17: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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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저 탈의파 실루엣은 누군지 도저히 못알아보겠는데, 혹시 누구 실루엣인지 아시는지요? 처음 봤을 때 기존 캐릭터 이미지를 재활용한 것이 아니라 새로 그린 건가 싶었습니다. | 21.01.05 18: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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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슈타르라고 생각합니다 | 21.01.05 18: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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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 이슈입니다.저렇게 풍성하게 사방으로 휘날리는 머리도 드물죠 :) | 21.01.05 18: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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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옷 그렇군요! | 21.01.05 18: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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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히려 저 풍성한 머리털때문에 라슈타르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뭐랄까.....머릿속에 페그오 이슈타르 이미지는 트윈테일로 고정되어있었기에....;;;; 처음엔 아탈란테 혹은 항우(...)인줄 알았어요. ㅋㅋㅋ | 21.01.05 18: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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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인 린부터가 트윈테일이 아니라업투 사이드 업이라 트윈테일보다 머리숱이 많아보이죠. 게다가 일러레인 모리이가 린페이스는 특히 볼륨을 많이 주더군요:) | 21.01.05 18: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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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때 벗긴 강의 신이나, 폭식모드 가오나시는 선명하게 떠오르네요ㅎㅎ | 21.01.05 18: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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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랑 시리어스 모두 잘 만족시켜준 좋은 이벤이었죠. 등장하는 캐들도 다양한데 다들 드립이든 뭐든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면이 좋았네요. 이벤 방식만 좀더 편했다면 평가가 더 올랐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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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이번엔 혈부왕 에릭도 정상적으로 대사가 있었죠! | 21.01.05 19: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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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이번엔 이벤트 방식은 다들 평이 나쁘네요. 전 사과를 갈아대서 못느낀 걸까요... | 21.01.06 16:0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