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근데 메타 변화로 민감한 입장들도 이해해야 한다고 봅니다만

[아드벨레인]

요새 버스터퀵논란등에 뭘 애정캐 핥는게임에

그런걸 따지나 하는 의견이 많더라고요.

공감이 되는 내용이지만, 그렇다고 그냥 무시하기엔 

메타 변화가 게임내에 끼치는 영향은 좀 큽니다.

멀멀+@구성팟을 필두로 버스터 한방폭딜이 대세가 되니까 그거 방지한다고

브레이크 시스템을 도입해서 슼승님같은 한방딜러를 죽여버리고

대군전에까지 브레이크를 둘둘 둘러서 최종적으로 극단적인 중장기전 폭딜이 필요한 일부 고난이도 던전 외에는

단기전에서 np 주유가 다소 모자란 멀멀을 포기시키는 대군 주회 시스템으로 강제적으로 메타를 고정시켰습니다.

그 메타에서 가장 두드러졌던게 올해 초 실장된 호쿠사이였죠.

버스터에비해 다소 빈약한 아츠딜러인데도 자체 방깍+캐길을 붙여서 스타수급과 아츠뻥을 더해서

보구난사로 최강의 대군딜러였습니다.

이제 그 역할을 캐슼이 퀵 연타딜러들을 멱살잡고 끌어올려 이른바 시스템으로 최적화 시킨겁니다.

자 그럼 이제 멀멀로 인해 변화된 메타에 최적화된 슼슼or슼공이 메타를 지배하면 나중에 어떤변화를 가져올까요?

퀵의 자체 np수급 감소패치? 아니면 퀵내성을 가진 몹이 줄줄 튀어나온다거나? 뭐 어떻게든 딜라는 변화를 주겠죠.

결코 유저들이 편하게 가게 놔두지 않을겁니다.

물론 메타는 주기적으로 변해야 합니다. 안그러면 게임이 지루해지니까요.

문제는 메타가 변화하는 이 게임이 바로 페그오라는거죠

변화되는 메타에 대응하는 서번트를 구하려고 픽업한번할때마다 피를 토해야해요.

물론 그 주력 서번트들은 아주 예쁜 디자인까지 끌고 오겠죠.

어차피 애정캐 핥는 게임이라고 치부하기엔 성능을 보는 분들도 분명 많을겁니다.

그런 의견을 아예 무시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SILVER_RING]

저도 메타가 엄청나게 바뀌는건 이런 유사 게임 도박에서 주의해야 될 점이라고는 생각합니다만
지금 과열되어 있는 부분은 "메타가 바뀌는게 마음에 안든다" ← 이게 아니라
"A캐릭터는 더 이상 필요가 없다 B캐릭터가 훨씬 나음" ← 이거 아니었나요?
제가 게시판 분위기를 지금 잘 못 읽고 있는건지 싶네요...

[아드벨레인]

비슷한 맥락이죠 결국 그 캐릭들이 메타의 중심이니까요...

[SILVER_RING]

음.. 되게 웃기는 말일 수도 있겠지만...
저는 그래도 캐릭터빨 게임이기 때문에
다른 장르의 게임 보다는 대놓고 구지다 이런 얘기를 하는게 좀 꺼려지기는 해요
물론 영왕이나 스텐노처럼 까이는게 당연시 된 서번트들도 있기는 합니다만
저는 그런것도 그렇게 좋다고는 생각 안하고요...

[문셀의 노예]

전 메타란거에 굳이 따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네요.
그 이전에 메타라는거 자체가 이 페그오에 존재 하는지도 의문이고요.
분명 브레이크가 생기고, 고난이도에 여러서번트에 브레이크 줄줄 달려 나오면서 한방 플레이는 막아둔거는 맞죠.
근데 그 고난이도를 최단클을 못한다고 디메리트가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영주를 쓴다고 보상이 주는 것도 아니고요.

물론 네로제 초고난이도는 좀 다르긴 한데, 거기는 시스템적으로 대군 난사 막아두게 해두는 장치들을 해두긴 하는데, 그걸 못깨면 플레이에 지장을 주는 것도 아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