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의 강좌 전체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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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그 존재를 잊었을 무렵 돌아오는 체이테성의 아기까마귀입니다. 야간 알바는 힘들어요.
오늘은 한그오로 해보는 유사 아츠팟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나름대로 실험을 해봤습니다만, 제법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왔네요.
페그오의 좀비팟으로 유명한 아츠팟은 기본적으로 할로윈 이벤트, 4장 오픈 후 입수가 가능한 캐스터인 '타마모노마에' 없이는 사실상 존재할 수 없는 팟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타마모 외에는 제대로 된 아츠 커맨드 서포터 자체가 한 손에 꼽거든요.
아츠팟의 기본은 아츠 커맨드와 타마모의 보구를 통해 지속적으로 스킬의 쿨타임과 체력 회복, 보구 회전력을 극대화하는 조합입니다.
평균적인 딜은 한참 떨어지지만, 어떤 적에게도 대응 가능하다고 평가될 정도의 징글징글한 내구력과 생존력으로 승부를 봅니다.
다만 아츠 커맨드의 우수한 메인 딜러의 부재가 최소 6장 오픈 전까지 뼈아프게 다가옵니다.
페그오 초기의 아츠팟을 말씀드리자면, 기본 플레이가 40~50턴을 기본으로 하는 인내심 테스트 팟이지만 어떤 고난이도도 강행돌파가 가능했죠.
저는 별로 그런 초장기전을 다시 하고 싶진 않습니다.
마르타 성녀 1명과 마슈, 프랜드 잔느만 가지고 3장까지 진행하면서, 지크프리트 나왔다고 메인 딜러가 나왔다고 좋아하던 시절은 사양이에요.
<0. 파티 편성>
Q. 으아아아아니이이이이-! 공명이라니 이게 무슨 소리요 새대가리 양반!
A. 궁상떨지말고 프랜드 공명 쓰세요.
궁상떠는 인간은 저 하나로 충분합니다.
아츠팟의 기본 개념은 앞서 설명드렸습니다. 타마모를 통해 적의 보구는 밀어내고, 아군의 회복력과 보구 회전력을 극대화하는 조합이죠.
이번 파티에는 한그오 환경에 맞춰 타마모 없이, 1세대의 가용 한도 내에서 채용해봤습니다.
공명의 경우 np 주유의 기능에 더해 보구를 통한 적의 강력한 공격의 밀어내기와 디버프를 위해 np 수급 보조 예장을 장비했습니다.
안데르센의 경우, 부족한 딜링의 보완과 np 수급의 용이함을 위해 포멀 크래프트를 장비했습니다. 풀돌 더럽게 안되네요 저거.
아스테리오스는 혼자 3버스터 커맨드라 보구 회전력에는 역효과를 주는 존재입니다. 따라서 프리즈마 코스모스를 통해 지속적인 np 수급을 해줍니다.
기존까지는 제 서번트가 강좌를 읽는 여러분보다 월등히 강한 성능을 보였지만, 이번 만큼은 좀 다릅니다.
보시다시피 아스테리오스가 스킬작과 포우작이 전혀 안되있거든요.
반대로 말하자면, 스킬작 한 두 번만 해줘도 이번 강좌보다 더 좋은 성능의 아스테리오스를 보실 수 있다는 의미기도 합니다.
다만 한가지, 제 아스테리오스는 인연퀘를 통한 보구 강화로 인해, 보구에 1턴간의 공방40% 하락이 붙어있습니다. 이를 감안해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이 조합에서 아스테리오스를 극 크리딜러로 만들어줄 3스킬의 경우, 추후 강화퀘를 통해 개방되기에 당연히 봉인하고 진행하겠습니다.
<1. 실전 테스트>
진행은 언제나처럼 5장의 시카고에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실전 전투를 시작하겠습니다. 그동안의 강좌를 따라와주신 분들이라면 안데르센의 운영에 대해서는 따로 설명을 드리지 않아도 될거라 판단하겠습니다.
공명의 경우, 최종적인 스킬의 쿨타임이 5/6/6 턴에 해당합니다. 엇박자죠.
이를 바로 모두 사용해 고속 주유를 하느냐, 엇박자로 넣어 쿨타임을 맞추느냐. 아니면 천천히 사용하며 상황을 보느냐는 여러분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다만 지금의 경우, 파티의 메인인 아스테리오스와 안데르센의 하드웨어가 많이 빈약하기에, 2스킬과 3스킬은 시작부터 켜기로 하겠습니다.
앞서 언급했듯, 아츠팟의 기본은 보구 회전력과 전투 지속력입니다. 또한 아스테리오스는 아츠 카드가 1장이기에, 가능할 때 아츠 체인을 넣어줍니다.
제가 실험장으로 시카고를 선호하는 이유가 따로 있긴 합니다. 적의 공격 타수 자체가 많거든요.
공명의 방어 버프를 통해 얻은 내구력으로 아스테리오스가 적의 집중 포화를 모두 견뎌냈습니다.
적의 많은 타수에 의해 아스테리오스의 np가 무지막지하게 차올랐습니다. 다음 포화는 견딜 수 없으니 2스킬로 방어력을 상승시켜줍시다.
아스테리오스의 보구의 목적은 오버차지에 따른 방어력 감소가 아닙니다. 우선시되는건 적의 공격력 감소를 통한 아군 보호죠.
보구의 공격력 감소 효과는 보구 레벨에 따라 최대 20%까지 감소되기에, 한그오 유저들도 쉽게 최대 효율을 뽑을 수 있습니다.
제 경우 1턴의 추가 40% 감소가 있어 경이로운 수치의 공깍이 가능하겠지만.
그게 없어도 공명과 안데르센으로 방어력 버프를 덕지덕지 바르기 때문에,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케이오스 라비린토오오오오스으-!!
단 2턴입니다만, 적에게는 각종 디버프를 얹어주고, 우리 쪽에는 한 번에 보이지도 않는 양의 버프를 붙여줬습니다.
공명으로는 불가능한 도트힐도 붙었습니다. 이로서 지구전을 위한 기본 준비는 끝난 셈입니다.
공격 당한거 맞습니다. 딜이 쥐톨만큼도 안 박힐 뿐이에요.
그보다 적들의 차지가 빠르게 차오르고 있군요. 이럴 때 필요한건 뭐다?
뭐긴요. 석병팔진으로 차지를 밀어내야죠.
그러고보니 한그오에서는 공명의 보구퀘가 열렸던가요? 2장이었나 3장이었나......
일단 광화 효과와 2중 크리뻥을 통해 아스테리오스의 딜을 상승시켜주고, 보기 드문 버스터 체인을 꽂아줍니다.
아스테리오스가 1성이라 딜이 밀릴 것 같죠?
공명과 안데르센이 버프를 걸면 대충 이런 사태가 벌어집니다.
마스터가 채용 가능한 마술 예장은 앞으로 점점 늘어갑니다.
그 중에서도 기본 예장은 회복, 공격, 생존의 균형이 잘 갖춰진 예장이며, 기본 쿨타임도 이례적으로 짧아 스킬을 편하게, 여러번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슬슬 간ㄱㄱ당하니 회피를 걸어줍니다.
변함없는 아츠 체인. 보구 회전력을 통해 아군의 버프 중첩과 적의 디버프 중첩으로 생존하는 만큼, 난이도가 있지만 중요한 과정입니다.
그동안의 강좌에서 이 전장을 자주 온 만큼, 눈썰미 있으신 분들은 "어, 왜 필중이 있는 적을 상대로 회피를 걸지?" 싶으실 수 있습니다.
제법 간단한 이유인데요. 기본적으로 적의 행동은 적의 머리수에 영향을 받는 편입니다.
심지어 이 상황은 적이 3명 모두 존재하죠? 따라서 적이 기껏 회피를 무시하는 필중을 걸어도 이미 적의 1턴중 최대 행동 횟수에 걸려버리죠.
즉, 한 명이 필중을 써도 공격 횟수가 돌아오지 않으니 소용이 없는거죠.
안데르센의 보구가 돌아왔으니, 무고의 괴물을 켜주고 다음 턴을 준비합시다.
바로 다음 턴, 안데르센의 1,2 스킬과 공명의 스킬도 돌아오니 바로 보구 사이클을 준비할 수 있죠.
아스테리오스를 통해 적절히 딜을 넣어줍시다. 기본적으로 이 파티는 보구가 전부 버프와 디버프라 화력은 평타에 기대야 합니다.
아스테리오스도 준비가 되었군요. 제 계산에 따르면 모든 스킬을 돌리면 바로 3보구를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죠? 이제 보구를 돌려봅시다.
※현재 심정※
이 정도면 카타르시스마저 느껴지는군요. 이 정도로 버프가 쌓이고나면, 아스테리오스의 강화된 보구가 없더라도 딜 자체가 안 박히는 경지라봐도 좋습니다.
그리고 다시 아츠 체인을 만들어줍시다.
보구 강화 아스테리오스의 1턴간 공깍 40%가 빠진 이후에 받은 딜입니다.
보시다시피, 어그로 탱커 없이 두들겨 맞아도 딜은 커녕 상대 턴에 np 수급하는 스킬일 뿐입니다.
솔직한 심정으로 말씀드리자면, 이런 상황은 여러모로 최악의 상황입니다.
생존기 전무, np 수급을 통해 공명의 보구로 차지 밀어내기도 안되는 상황이거든요.
사전에 기괴할 정도로 덕지덕지 발라둔 버프가 있다지만, 그럼에도 공명에게 화력이 집중되지 않는다면 아스테리오스는 비명횡사 할 수 있는 상황이니까요.
그래도 일단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줍니다. 감식안이 자신에게 부여되어 있는 만큼, 공명의 버스터 크리 50%에 25k 이상의 딜을 기대해봐야죠.
크리의 향연과 안데르센과 공명이 칼같이 공격을 맞고 버팁니다.
이 정도로 잘 풀리면 당사자인 저조차도 경악스럽군요. 다만 스킬과 보구가 모두 소진된 상태기에, 지금이 상당히 위험한 사태라는건 변함없습니다.
아스테리오스의 브레이브 체인 이후, 약 400 가량 남은 체력을 석병팔진의 저주가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포화를 받아낸 아스테리오스는 다시 보구의 준비가 끝났죠.
무고의 괴물을 켜고 아츠 체인을 만듭니다.
딱히 이유 없는 디버프가 기계화 보병을 덮친다!!
보구가 준비됬으니 바로 사용해줍니다. 안데르센의 보구 만으로는 이번 턴을 넘길 수 없어요.
다소 아쉽지만, 석병팔진도 사용해줍니다. 대신 다음 턴 두 명의 스킬 쿨이 돌아온다는 점을 위안으로 삼읍시다.
스킬과 보구, np 차지 등을 사용하며 적절히 잡아주고 다음 라운드로 넘어갑시다.
밀어낼 차지가 없고, 체력이 온존된 상황에서 두 보구를 쓰기에는 너무나 아깝습니다. 따라서 보구를 킵해두고 아츠 체인을 만들어 3보구 체인을 노립시다.
어려울 것 없습니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과 똑같이 진행해주시면 됩니다.
이렇듯 회전력과 지구력을 통해 장기전으로 상대를 말려죽이는 것이 아츠팟의 기본 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번트의 체력을 잘 체크해주는 마스터가 됩시다.
순조롭게 진행해줍시다.
그동안 보아오신대로만 잘 진행하신다면, 비록 느리지만 안정적으로 딜을 누적하실 수 있을겁니다.
클리어했습니다.
어떠셨나요? 타마모의 부재로 인해 회전력과 안정성은 다소 떨어졌지만, 그런대로 썩 봐줄만한 아츠팟의 구색을 갖출 수 있었습니다.
아스테리오스는 보구를 통한 강력한 공격력 디버프를 통해, 적의 공격을 버티며 이를 중첩시키는 "무한미궁" 전략으로도 사용되기도 합니다.
이 경우는 대개 2공명을 활용해 사이클을 극대화시키는 전술을 사용하죠.
아츠팟의 특성상 턴 수가 많이 길어졌습니다. 이번 강좌는 여기서 마치기로 하고, 다음 강좌에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삐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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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츠팟 성향에 따라 차이는 있습니다만, 나중에 레이드 던전 열리면 아르테미스-타마모-공명으로 변태같은 파티가 나옵니다. | 17.12.16 22: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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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느 공명 둘로 아츠랑 보구만 누르면 끝이라 아마 조만간은 안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17.12.16 23: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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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신다면 잔느 공명 안데르센 정도 추천드립니다 | 17.12.16 23: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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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안데르센 키우고 공명 하나 데려와야겠네요:) | 17.12.17 02: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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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느 안데 공명으론 딜이 될까요?; 아스테리오스보다 안나오지 않을까요? | 17.12.17 15: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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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츠팟인데 왜 딜을 신경써요? | 17.12.17 18: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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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보니그것도그렇네요 ㅋ...; | 17.12.17 20: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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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린은 현 한그오 시점에서 넌센스입니다 | 17.12.17 00: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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