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면 애니메이션에서 린과 미오는, 아이돌을 은퇴한 후로도 각자 유력한 진로가 있죠.
21화에서 우즈키가 '린은 멋진 목소리를, 미오는 뛰어난 연기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시피,
린은 아이돌 은퇴 후에도 가수로, 미오는 연기 쪽으로 진로를 잡을 것 같은데
우즈키의 경우는 뭐랄까, 이 아이는 정말로 '아이돌'로서 빛난다는 느낌이라서 말입니다.
그래서 우즈키가 십수년 후, 아이돌 활동을 은퇴할 나이가 되면 무엇을 하게 될까 생각해봤는데
가장 의미있는 직업은 이게 아닐까 싶습니다.
양성소, 이게 후반부에 들어서는 우즈키의 망설임이라든지 도피처라든지, 이래저래 좋지 못한 상징으로 그려지긴 했지만
그래도 생각해보면 이곳이야말로 우즈키의 아이돌로서의 원점이란 말이죠.
평범한 소녀가 꿈을 품고 노력한 곳, 프로듀서와 만난 곳, 노력의 결실을 맺은 곳.
그래서 문득 no make 25화를 다시 듣고 생각해본 건데,
십수년 후 아이돌을 은퇴한 우즈키는 아이돌 스쿨의 다정한 선생님이 되어있지 않을까요.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꿈을 꾸며 노력하는 평범한 소녀들이, 알을 깨고 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
어쩌면 그게 가장 우즈키다운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남편이 된 타케P가 거기서 좋은 에가오를 지닌 아이를 뽑아내는 거죠 후후후....
아니 아예 따로 사무소를 차려서 거기서 프로듀서와 트레이너로....
.....아무튼 우즈키라면 그런 선생님이 되는 것이 어울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물론 그렇게 화려한 삶은 아니지만, 어쩐지 감동적일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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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소를 아프락사스의 '알'이라는 관점에서 보자면(이건 HARUMON님 리뷰에서 봤던 관점이지만) 그 알로 대표되는 보금자리는, 언젠가는 떠나야 할 곳이지만 동시에 어린 생명들을 돌봐주는 아늑한 공간이기도 하죠. 알을 떠났던 우즈키가 다시 알로 돌아갔기 때문에 부정적으로 묘사 되었을 뿐이지, 그 보금자리 자체는 우즈키 뿐만 아니라 많은 아이돌-꿈꾸는 소녀-의 원점이니만큼 우즈키의 상징성을 생각하면 그 원점을 돌봐주는 존재가 되는건 전혀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그 와중에 당장 뉴제네 둘이 양성소와 인연이 없는거 같긴 하지만) 만약에 트레이너가 되는게 아니라 계속 방송 활동을 한다 하면 자기 이름 단 프로그램의 MC같은거 하지 않을까 하는 인상은 좀 있네요. 얌전히 게스트 소개하면서 담소 나누다가 사연 같은거 읽어 주고 하는. 그리고 미오는 연기를 안해도 미오가 프로듀서가 될 수도 있을거 같고, 린도 어쩐지 자기가 노래로 할 수 있는걸 다 해봤다 싶으면 깔끔하게 은퇴 하고 꽃집할거 같은 인상이 들어요. 뉴제네 셋 다 방송 은퇴하고 그렇게 각자 직업을 잡은 뒤에 다시 만나는 이야기도 훈훈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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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소를 아프락사스의 '알'이라는 관점에서 보자면(이건 HARUMON님 리뷰에서 봤던 관점이지만) 그 알로 대표되는 보금자리는, 언젠가는 떠나야 할 곳이지만 동시에 어린 생명들을 돌봐주는 아늑한 공간이기도 하죠. 알을 떠났던 우즈키가 다시 알로 돌아갔기 때문에 부정적으로 묘사 되었을 뿐이지, 그 보금자리 자체는 우즈키 뿐만 아니라 많은 아이돌-꿈꾸는 소녀-의 원점이니만큼 우즈키의 상징성을 생각하면 그 원점을 돌봐주는 존재가 되는건 전혀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그 와중에 당장 뉴제네 둘이 양성소와 인연이 없는거 같긴 하지만) 만약에 트레이너가 되는게 아니라 계속 방송 활동을 한다 하면 자기 이름 단 프로그램의 MC같은거 하지 않을까 하는 인상은 좀 있네요. 얌전히 게스트 소개하면서 담소 나누다가 사연 같은거 읽어 주고 하는. 그리고 미오는 연기를 안해도 미오가 프로듀서가 될 수도 있을거 같고, 린도 어쩐지 자기가 노래로 할 수 있는걸 다 해봤다 싶으면 깔끔하게 은퇴 하고 꽃집할거 같은 인상이 들어요. 뉴제네 셋 다 방송 은퇴하고 그렇게 각자 직업을 잡은 뒤에 다시 만나는 이야기도 훈훈할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