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볼트 고슴도치의 볼트는 그냥 볼트가 아니라 '앵커 볼트'입니다
소위 '앙카'라고도 불리는 물건으로, 건설 현장에서 콘크리트와 구조물 사이를 고정할 때 쓰이는 물건이죠
콘크리트에 구멍을 뚫은 뒤 이 '화스너(fastener)'라는 판을 박고 나사구멍을 뚫은 뒤 앵커볼트를 먼저 끼우고
워셔(washer)라는 원판(부하, 그러니까 힘이 덜 가해지게 하려고 넣습니다)와
너트를 순서대로 끼워 고정하면 짜잔 완성
이 앵커 덕분에 저희는 공구리 위에 쇳덩이를 시공할 수가 있게 되는 것이죠
공구리와 쇠 사이를 화스너랑 앙카가 고정해주니까요
이걸 제가 왜 아냐니요 직접 해 봤으니까 알지
미스터리는 저 앵커 볼트의 형태입니다. 제가 기억하던 앙카는...
따로따로 조립해야 하는 대신 망치를 안 박아도 너트 체결만으로 고정이 가능했던 웨지 앙카,
망치로 박아서 고정해야 하는 대신 전부 조립되어 있던 세트 앙카,
그리고 나사못이랑 틀로 구성된 칼블록 정도였는데 저건 뭘까 싶은 거죠...
셋 다 대가리가 저렇게 작고 동글동글하게 생긴 건 없었으니까.
하지만 저는 궁금하면 찾아 봐야 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 말입죠.
올 앙카라고 해서, 세트앙카의 사촌격 되는 녀석으로 저 대가리를 망치로 박아서 고정시킨다고 합니다
근데 가격이 비싸서 일본에서만 주로 쓰이고, 한국에서는 세트앙카를 쓴다고 하더군요
아 내일 중요한 날인데 왜 이런 거에 손이 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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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가다앵커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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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들어간 고슴도치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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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까지는 기계 부품의 영역이기도 하지만 왜 앵커볼트였을까요, 얘는 건설 자재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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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즉 재건되는 새틀라이트를 상징하는...(※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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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들어간 고슴도치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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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까지는 기계 부품의 영역이기도 하지만 왜 앵커볼트였을까요, 얘는 건설 자재잖아 | 25.08.17 23: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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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Lnut
노가다앵커씨군요 | 25.08.17 23: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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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Lnut
건설,즉 재건되는 새틀라이트를 상징하는...(※아닙니다) | 25.08.18 10: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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