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간드라는 지리는게 카이바도 이거 나오니 망했다란 표정이라 좋았네요

[루리웹-5098256906]

신극에서 유우기 무시하며 딥아이즈까지 꺼내며 여유로웠던 카이바인데 딥아이즈 공멸효과있는데도 간드라가 다 뒤집어 버리고 8000으로 질뻔하자 표정 구겨지는게 카타르시스가 있는듯

[테레브레]

마도계약문까지 더해서 연출만으로도 최종보스급

[레몬P]

파멸을 선사해라(말 그대로)

[라리로리루리]

와가 데키니 하메츠오 아타바세!!

[수준김피카츄]

AIBO:킬각 못냈쥬? 업보 돌려받으셔야쥬?

[어른이...]

사실 그대로 진행됐으면 킬각 못 낸건 AIBO였지만서도

[차셀]

근데 그건 또 카이바가 넘어가서 진 것도 사실이라

[어른이...]

킬각을 놓친 것 자체는 딥아이즈 파괴효과를 예상 못한 유우기 쪽이긴 했던지라.

카이바가 거기서 냉정하게 굴었다면 윗댓 말대로 '마도계약의 문을 위해 죽은 자의 소생을 넘겨준' 업보를 그대로 돌려받을지도 모르는 상황이었으니까요.

결과적으로 아템을 살릴 수 있다는 집착에 판단력이 흐려진 카이바의 패배로 끝나긴 했지만서도.

[루리웹-5098256906]

그 심리전 유도한것도 유우기 역량이지 술교로 자기가 원하는대로 넘어오게 했으니

[어른이...]

상황을 보면 유우기가 카이바의 행동을 유도했다 하기에는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죽은 자의 소생을 발동한 것은 유우기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라 봅니다.

마도계약의 문->간드라 소환, 딥아이즈와 공멸->고속영창->파이널기아스 순인데, 이 타이밍에 일반 마법인 죽은 자의 소생이 발동하는 것은 통상적으로는 불가능합니다.
그러니 그 타이밍에 카이바가 죽은 자의 소생을 발동시키는 것을 유우기가 노렸다고 보는 것은 아무래도 무리가 좀 있지요.
이는 심리전 이전의 문제입니다. 룰 상 불가능한 것이니까요.

당시 필드 상황을 보면 유우기의 노림수는
간드라로 필드 클린->공격해서 마무리/카이바의 세트카드로 인해 간드라가 파괴당했을 시 파이널 기아스를 발동하여 블랙매지션으로 공격하는 것이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카오브]

근데 최상의 플레이대로 했어도 결국 탑드로우 싸움입니다 블메를 수비표시로 소환하면 턴을 더 볼수가있어서

[어른이...]

저 노림수대로면 블매는 직접 공격하기 위해 공격표시로 소환되었을 것입니다.

만에 하나 수비표시로 소환했다 하더라도, 고속영창을 파이널 기아스에 체인해서 발동한 이상 묘지의 몬스터가 제외될것을 알고 있는 카이바가 원작 전개 그대로 딥아이즈를 부를 리는 없고, 아마도 이 경우에는 공격력이 가장 높은 카오스 MAX를 부르게 되었겠지요. 영화판 카맥은 소환 제약이 없었으니까요.

그리고 카맥은 2배 관통 효과가 있기 때문에 그대로 공격당하면 유우기의 패배였습니다.

이러나 저러나 완벽하게 카이바는 극도로 유리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판단력이 흐려진 탓에 실수해서 패배했다 볼 수밖에 없죠

[카오브]

파이널 기아스 체인하면 파이널 기아스 체인 1, 고속영청 체인 2입니다 그리고 카맥은 의식소환으로 밖에 특소 불가라

[루리웹-5098256906]

애초에 아템 부활이 안된다는 시점에서 카이바가 냉정하게 플레이할수있다는 가정자체가 안되서 그걸 맏아들이든 못받아들이고 고속영창쓰든 유우기 의도대로는 맞죠 카이바입장이선 아템만 보고 한짓이나 신념 꺽느냐 마냐니 어느쪽이든 패배나 다름없고

[어른이...]

댓에 썼듯 영화판 카맥은 특소제약이 없습니다

[어른이...]

'유우기의 의도대로 그 타이밍에 죽은 자의 소생을 사용했다'고 보기에는 구멍이 많다는 의미입니다.
유우기는 카이바가 고속영창임을 덮어뒀다는 것을 알 수 없었으니까요.

[어른이...]

파이널 기아스 체인 이야기는, 파이널 기아스->고속영창 순으로 발동되었다면 딥아이즈를 소환할리 없다는 뜻입니다.

딥 아이즈는 묘지에 드래곤족 몬스터가 있어야 효과를 사용할 수 있는데, 저 타이밍에는 소환하면 파이널 기아스 효과까지 처리되고 나서 딥아이즈 효과가 발동될테고, 이러면 아무런 효과도 쓸 수 없을테니까요

[어른이...]

즉, 아마도 유우기의 의도는 '아템은 이제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후 간드라X를 사용해서, 부족했다면 파이널 기아스까지 동원해 마무리를 짓는 것' 이었지, '카이바의 멘탈을 흔들어 죽은 자의 소생을 발동하게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한 것은 아닐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렇기에 카이바는 유우기의 술수에 넘어가서 패배했다기 보다는'스스로의 아집 탓에 패배한것이 맞다고 봅니다

[카오브]

그럼 교훈 줄필요 없이 그냥 유희가 죽자소로 카맥 소생시킨다음에 박치기하고 파이널 기아스 갈겼으면 그만입니다

[카오브]

아니 죽자소를 넘겨서 교훈플 한것 자체가 유희 입장에서는 손을 놓아준겁니다. 당시 아미가미 12차전이랑 유희랑의 싸움에서 들어난 카이바 덱레시피 보면 카맥 박치기 파이널 기아스 블매 특소 했을때 유희에게 승리의 가능성이 1할이라도 있는게 크리스탈 아바타를 통한 것밖에 없는데 극장판 지나가는 컷에서 유희덱조정때 싸이클론 투입되어있는 장면 나옵니다 공개된 카드끼리의 비교만으로도 교훈플 안하고 그냥 이기기에만 집중했으면 카이바는 졌어요

[어른이...]

이 댓글들은 '카이바가 그 타이밍에 고속영창을 발동할 이유가 없었다' 와 '그 타이밍에 고속영창이 발동할 것을 유우기가 알 수 없었다' 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유우기가 죽은 자의 소생을 넘겨주지 않았다면' 까지 가는 것은 이야기의 주제를 벗어나지요.

단순한 승리를 떠나서, 극장판의 흐름 중에서 카이바의 패배를 만들어낸 것은 유우기의 심리전이 아닌 카이바의 고집이라는 것이 논점입니다.

[어른이...]

유우기가 죽은 자의 소생을 넘겨준 것은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함이었지 어떠한 변수를 창출하기 위해서가 아니었고, 카이바가 그 죽은 자의 소생을 그 배틀페이즈에 쓸 것은 알 방법이 없었습니다.

이것을 '유우기가 심리전을 걸어 카이바의 행동을 유도했다' 고 보기는 힘들다는 것이죠.
유우기는 그저 아템에게 집착하는 카이바를 설득하려 했을 뿐입니다.

[루리웹-5098256906]

근데 알 방법이 없었긴해도 카이바가 받아들이면 좋고 아니면 파이널 기아스라는 대비는 해놓은거 같아서

[카오브]

아니 맨 처음에 님이 그대로 진행되었으면 못이겼다면서요.... 그래서 그 부분을 반박한겁니다. 죽자소 안넘겼으면 유희가 이긴 판이었어요

[어른이...]

'킬각을 놓친 것은 유우기' 라는 말은 간드라 소환까지의 이야기입니다.
죽은 자의 소생을 넘겨주며 간드라를 불렀고, 딥 아이즈의 공멸 효과를 예상하지 못했기에 마무리를 넣지 못했죠.
이때 마무리짓지 못했기에, 유우기는 카이바를 쓰러뜨릴 수 있는 '킬각'을 놓치고 말았고, 카이바가 냉정을 잃지 않고 듀얼이 진행되었다면 유우기는 이길 수 없었다는 의미에요.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그 상황에서 파이널 기아스를 사용했더라도 더 버틸 방법은 없었으니까요.

[카오브]

근데 그건 한쪽만 플미 걷고 이야기하는거잖습니까

[어른이...]

파이널 기아스는 발동 조건이 '레벨 7 이상의 몬스터가 서로의 필드에서 묘지로 보내진 턴'에만 발동이 가능하기에, 죽은 자의 소생을 발동할 것을 생각하고 깔아둔 것은 아닐 것이라는 뜻이었습니다.

그 턴에, 그러니까 간드라와 딥아이즈가 공멸한 턴에 파이널 기아스를 발동했다면 그에 고속영창이 체인되었을 것이고, 발동하지 않고 넘어갔다면 그냥 죽은 자의 소생이 발동되었겠죠.

그렇기에 '카이바가 그 턴에 죽은 자의 소생을 사용할 것'이라는 예상을 했다고 보기는 힘든 부분입니다.

작성자님 말씀대로 유우기는 '카이바가 받아들이면 좋고,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파이널 기아스를 사용해 끝내겠다' 는 의도로 그 타이밍에 카이바에게 말을 걸었을 테지만...

[어른이...]

본문 글부터가 간드라 소환 시점을 다루고 있고, 그에 관해 서로 댓글을 주고받고 있는데 그 이전 시점 이야기를 가져와봐야 무슨 의미가 있나 싶네요.

원 댓글의 '카이바가 킬각을 놓쳐서 간드라가 소환되었다' 는 글에 '사실 그대로 진행되었으면 킬각을 놓친 것은 유우기가 될 것이었다' 고 달았죠.
그런데 거기서 '죽은 자의 소생을 직접 사용했다면 유우기가 이겼다'고 말씀하셔도 엉뚱한 이야기가 되는거죠

[루리웹-5098256906]

애초애 아템 부활 안된다는 시점에서 카이바가 냉정하게 플레이할거란 가정자체가 성립이 안됨

[카오브]

거기서 냉정히 굴었다<-이것 자체는 유희에게도 대응이 가능하니까 그런겁니다

[어른이...]

1. 유우기는 카이바에게 '더이상 천년 퍼즐에 아템은 없다'는 사실을 알리고자 했을 뿐, 냉정을 잃게 만들기 위해 도발하고자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2. 무언가를 유도하려는 행동이었다 쳐도, 세트된 카드가 고속영창임을 모르는 상황에서 '사용하도록 유우기가 유도했다'는 가정은 근거가 부족합니다.

3. 레벨 7 이상의 몬스터가 양쪽 플레이어의 필드에서 묘지로 보내져야만 발동할 수 있는 파이널 기아스는, 당시 상황에서 죽은 자의 소생을 대비할 수 있는 카드가 아닙니다.
파이널 기아스는 간드라와 딥아이즈가 묘지로 간 그 턴이 지나면 발동할 수 없었고, 턴 플레이어는 유우기이기 때문에 카이바로서는 일반 마법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타이밍이 아니었으니까요.

[어른이...]

카이바가 킬각을 놓쳐서 간드라가 소환되었다->하지만 사실 당시 상황에서 킬각을 놓친 것은 딥아이즈의 효과로 간드라가 파괴된 유우기였다->카이바가 당시 상황에서 먼저 나서서 고속영창을 발동한 것은 냉정을 잃었기 때문.

이라는 것입니다.
본문 내용은 '간드라 쩔었다'고, 댓글의 시작은 '간드라 소환'인데, 그 이전 이야기를 가져온들 애초에 엉뚱한 이야기가 된다는 것이죠.

혹시, 카이바가 냉정히 굴었더라도 유우기가 대응할 수 있었다는 뜻이라면 그렇지 않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유우기는 해당 듀얼에서 패와 세트카드를 사용했으니까요.
마지막 턴을 받았고 드로우했을 때, 필드에는 매지션걸 2장과 세트카드 1장, 패가 둘 있었습니다.
이후 패의 마도계약의 문을 사용하며 죽은 자의 소생은 카이바에게 넘겨주었고, 이후 덱에서 가져온 간드라X를 소환하며 필드의 매지션걸 2장을 릴리스했죠.
세트된 카드는 파이널 기아스이므로 유우기는 사용한 카드가 전부 공개되었습니다.

[카오브]

아니 유희도 냉정하게 대응안했는데 왜 카이바는 냉정하게 대응해야하냐고요

[어른이...]

'간드라가 딥 아이즈로 파괴된 시점에서, 카이바가 냉정했다면 유우기가 졌을 것이다' 라는 가정 하의 이야기에 '왜 카이바만 냉정하냐'고 말씀하시면 대화하는 의미가 없지요.

애초에 댓의 의미는 누가 센 것이냐가 아닙니다.
작중의 그 상황에서 [카이바는 냉정을 잃은 탓에 발동할 필요 없는 카드를 발동했고, 그 탓에 패배했다]는 것이 주요 주제였죠.

님께서는 카이바가 유우기를 이길 수도 있었다는 말에만 주목해서 아예 다른 이야기를 하고계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