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나레이션 파트)
이 책의 내용에 따르면, 평범한 초등학생 듀얼리스트 하준.
그에게는 장차 뛰어난 듀얼리스트가 된다는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
[암흑 날개]가 파멸을 맞이한 후, 5년이라는 시간 동안 평화로운 시대를 살아가던 영웅들.
허나, 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이어진 평화로운 시대는, 어느 날 돌연 나타난 [암흑 날개]의 하샤신들에 의해, 평화라는 길 앞에서 강제로 마침표를 찍게 되었다.
5년 전, 루나 시티에서 벌어졌던 [암흑 날개] 소탕 작전에서 살아남은 극소수의 하샤신들.
사악한 어둠의 신, "아스트라이모나드"를 향한 그들의 멈출 줄 모르는 광신은, 5년이라는 시간 동안 이어져 온 평화의 시대를 다시 한 번 위협하기 시작했다.
[암흑 날개]에 소속된 하샤신들의 습격으로 인해, [시큐리티 포스]의 대원 김철수, 키트, 베르트랑, 그리고 그들과 협력 관계인 "흑마녀 디아벨스타"가 중상을 입고, 한 때 [암흑 날개]의 하샤신이었던 카렌이라는 바텐더도, 하샤신들의 습격에 심각한 상처를 입었다.
하샤신들이 습격한 다음 타겟은, 한 때 "아스트라이모나드"의 영혼을 강령시킬 "바람의 그릇"이라는 칭호를 가졌던 프로 듀얼리스트 알리시와, 그의 소중한 연인이자, 한 때 "아스트라이모나드"를 모시던 광신도 집단, [애프터라이프]의 간부인 "신의 일곱 눈" 중 한 사람이었던 마리아.
두 사람을 습격한 하샤신들을, 마리아의 동생 나나가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분투했지만, 그녀 역시 하샤신들의 급습을 허용하고 중상을 입고 말았다.
하샤신들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한 때 "어둠의 그릇"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아스트라이모나드"의 강령에 가장 적합한 육체를 가지고 있었던 듀얼리스트, 현인제를 습격하고, 현인제 역시 이들이 휘두르는 죽음의 칼날에 심각한 중상을 입고 만다.
하샤신들이 다음으로 노린 타겟은,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인 [시큐리티 포스] 대원, 김철수의 소중한 연인인 정령 후우리.
하샤신들이 벼리고 벼린 서슬 퍼런 죽음의 칼날 앞에서, 후우리는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그 내용을 담은 이야기를, 지금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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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 날개]의 하샤신들이 오랜 시간 동안 벼리고 벼린 복수라는 이름을 가진 죽음의 칼날을 뽑아들고, 평화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던 세상을 향해 복수심으로 벼린 죽음의 칼날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하샤신들이 휘두르는 서슬 퍼런 죽음의 칼날 앞에, 한두 명도 아니고 무려 아홉 명이라는 피해자가 생겨났다.
[시큐리티 포스] 대원인 김철수, 키트, 베르트랑과, [시큐리티 포스]에게 협력하고 있는 정령, "흑마녀 디아벨스타", 통칭 "벨"이라고 불리는 여인.
한 때는 [암흑 날개]의 하샤신으로 활동했으나, [암흑 날개]가 파멸을 맞이한 이후, 루나 시티의 한 바에서 바텐더 일을 하며 조용히 살아가고 있던 여인, 카렌.
[애프터라이프]와 [암흑 날개]를 물리친 영웅으로, 현재는 프로 듀얼리스트로 활동 중인 알리시와 마리아 커플과, 마리아의 여동생이자 정령의 힘을 몸에 빙의시켜, 자신의 몸에 깃든 정령과 함께 싸우는 듀얼리스트, 나나.
한 때는 [애프터라이프]가 모시던 사악한 신, "아스트라이모나드"를 강령시킬 "그릇"이라 불리는 이들 중, "아스트라이모나드", 약칭 "아트몬"의 육체가 되기에 가장 적합한 듀얼리스트였던 "어둠의 그릇", 현인제.
아홉 명이라는 많은 사람들이 [암흑 날개]의 소수 정예 하샤신들에게 중상을 입고, 현재는 병원에서 상처를 치료 중이라는 소식을 접한 브레이크와 스트 부부는, [암흑 날개]가 아직까지 살아남아 자신들의 지인을 습격했다는 사실에, 5년이라는 시간 동안 일체 불타오르는 일이 없었던, 분노라는 이름을 가진 붉은 불꽃을 이글이글 불태우기 시작했다.
"망할 하샤신 놈들...!!! 감히 우리의 소중한 친구들을 습격하다니...!!!" (브레이크)
"5년 전 그 날이랑, 보엘리가 일으킨 기만 사건 이후로, 이제 이 세상에 남아있는 [암흑 날개]는 모두 소탕된 줄 알았는데... 아직도 남아있는 자들이 있었다니...!!!" (스트)
"한두 명도 아니고, 무려 아홉 명에게 그런 짓을 저질렀다는 게, 지금의 나로썬 도저히 믿기지가 않아. 5년이라는 시간 동안 어딘가에 틀어박혀 있던 놈들이, 갑자기 나타나서 우리 친구들을 습격했다는 사실이... 난 도저히 믿기지가 않아."
"이런 일이 일어났다면, [시큐리티 포스] 쪽에서도 조사가 들어갔을 확률이 높아. 그렇다면, 하샤신들이 어디에 은신처를 두고 있는 지 알아내는 건,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거야."
"그러길 바라지만, 그 놈들은 어둠 속에서 갑자기 나타나서 급습하고, 일이 끝나면 다시 어둠 속으로 모습을 감춘다고 하잖아. 그런 신출귀몰한 놈들이 거점으로 삼은 곳을, 대체 어떻게 찾아낸다는 말이야?!"
"그것도 그렇네. 놈들의 비밀 아지트가 있었던 루나 시티는 지금 비상 경계 태세로 들어갔고, 비밀 아지트 건물은 완전히 철거되고, 그 자리에는 다른 건물이 들어섰어. 현재 상황으로 봤을 땐, 루나 시티는 놈들의 은신처로 삼기에 적합하지 않아."
"그러네. 리스가 떨어뜨린 성유물들은 모두 완전히 철거됐으니, 성유물이 떨어졌던 도시들은 후보에서 제외해야겠지."
"그 일곱 개의 도시를 후보에서 제외하고 보자면... 우리가 사는 리나 시티와 트와일라잇 시티는 은신처를 만들기엔 적합하지 않은 환경이야. 샨데비스타 시티도, 암살자들이 머무를 은신처를 만들기엔 환경이 적합하지 않고."
"하아... 정말 골치 아프네. 하샤신 놈들, 대체 어디에 숨어있는 거야?! 은신처만 찾아내면, 놈들에게 당한 사람들의 한을 이자까지 쳐서 갚아줘야 하는데...!!!"
"너무 성급하게 움직이지 마, 여보. 제대로 된 작전도 없이 무턱대고 움직이면, 오히려 우리가 놈들의 술수에 당하고 말아."
"그럼 어떻게 해야 좋을까... 아아악!!! 진짜 하나도 모르겠어서 속이 다 터지네!!!"
5년이라는 시간 동안 일체 활동하지 않던 [암흑 날개]의 하샤신들이 갑자기 나타나 지인들을 습격하는 것에 대비하기 위한 작전을 구상하려는 브레이크와 스트 부부.
그러나 지금 [암흑 날개]의 하샤신들이 어디에 은신처를 두고 있는지도 모르고, 또 하샤신들이 어디에 숨어 있다가 나타나는 지도 모르기에, 두 사람 입장에선 하샤신들에 대한 정보를 알아내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
브레이크와 스트 부부는 답답함만 가중되는 이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아케루스 파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자 하였다.
선남선녀 부부로 유명한 브레이크와 스트 부부가 머리를 식히기 위해 아케루스 파크로 이동할 무렵.
자신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사람이자,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인 김철수가 입원하고 있는 [시큐리티 포스] 우주 본부로 출발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하는 후우리.
아홉 명이라는 사람을 어둠 속에서 급습해, 그들에게 치명상을 입힌 하샤신들이 열 번째 타겟으로 자신을 노리고 있다는 사실은 꿈에도 모른 채, 후우리는 철수의 병문안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집 밖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자신의 연인 철수를 위해 병문안을 나서는 후우리의 발걸음은, 마치 평화로운 세상을 만끽하는 사람처럼, 깃털과도 같은 가벼움으로 사뿐사뿐, 혹은 당장이라도 하늘 위로 날아갈 것만 같은, 자신에게 일어날 일 같은 건 단 하나도 모른 채, 드넓은 땅 위에서 신나게 발걸음을 움직이는 사람과 같았다.
철수의 병문안 길을 나서는 후우리의 얼굴에는, 마치 순수한 어린아이와 같은 천진난만한 미소가 띄워져 있었다.
곧 자신에게 일어날 일은 전혀 알지 못하고, 철수만을 생각하는 후우리에게, 심각함이라는 것, 그리고 긴장감이라고 하는 것은, 단 하나도 찾아볼 수 없었다.
그렇게 약 10분 정도가 지나고, 철수의 병문안을 위해 우주 본부로 향하는 후우리의 주변에 갑자기 일어나기 시작하는 음습하고 불길한 기운.
눈 깜짝할 사이 자신의 주변을 둘러싼 이 불길하고 음습한 기운에, 후우리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표정으로 주변을 두리번거리기 시작했다.
당장이라도 몸을 얼려버릴 것만 같은 강렬한 한기와, 그 한기에 힘을 더해, 사람의 몸을 순식간에 빨아들이고, 빨아들인 이를 순식간에 죽음에 이르게 할 것만 같은, 불길하고도 음습한 살기.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살기 어린 암흑 속에 갇힌 후우리는, 이 어둠을 만들어낸 자를 찾는다면, 그 자리에서 염라대왕을 만나게 해 주겠다는 강인한 마인드로 무장해,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이 음습하고 불길한 기운을 뿜어내고 있는 자를 찾기 시작했다.
"누구야?! 당장 튀어나와!!!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감히 이 후우리 님에게 이런 장난을 치다니! 걸리기만 해 봐! 그 자리에서 염라대왕이랑 하이파이브를 하게 해 줄 테니까!!!"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살기 어린 서늘한 한기를 뿜어내고 있는 이들에게, 당장이라도 염라대왕과 하이파이브를 시켜줄 기세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후우리.
잠시 후, 이 불길하고 음습한 어둠의 기운 속에서 날카로운 분위기를 띠는 붉은 안광을 빛내며, 후우리의 주변을 에워싼 서늘하고 불길한 기운을 퍼뜨린 자의 정체가, 후우리의 눈 앞에서 드러나기 시작했다.
투구 뒤에서 복수라는 이름으로 빛나는 붉은 안광을 번뜩이며, 양 팔에 부착된 클로를 앞세워, 무방비 상태인 후우리를 향해 빠르게 달려들기 시작하는 하샤신 한 명.
자신을 향해 클로를 앞세우며 달려드는 하샤신을 피한 후우리는, 자신을 습격한 자들의 정체가 바로 [암흑 날개]의 하샤신이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자신에게 달려든 하샤신을 향해 이 주변을 날려버릴 것만 같은 힘을 가진 폭풍을 일으켜, 자신을 노리는 하샤신을 무참히 휩쓸어 버리고자 하였다.
후우리가 일으킨 폭풍은 하샤신을 향해 정확하게 날아들었으나, 그것을 비웃기라도 하듯 빠른 몸놀림으로 후우리의 폭풍을 피하는 하샤신.
자신이 일으킨 폭풍을 가볍게 피한 하샤신을 보자, 후우리는 뭐 저런 녀석이 있냐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뭐야...?! 내 폭풍을 피하다니...!!! 그런 녀석이 있을 리ㄱ... 크억!!!!"
폭풍을 피한 하샤신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하는 후우리가 말을 끝내기도 전에, 기척을 숨기고 후우리의 뒤쪽으로 접근해, 후우리의 복부에 클로를 꽂아넣는 하샤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뒤쪽을 선점한 하샤신의 클로에 배가 뚫려버린 후우리는, 하샤신의 클로가 뚫고 지나간 복부를 손으로 움켜잡고, 그대로 바닥에 쓰러지고 말았다.
후우리의 뒤를 급습한 하샤신이 다른 세 명의 하샤신들과 함께 후우리에게 클로를 겨누자, 자신을 급습한 하샤신들을 향해 분노 어린 눈빛을 보내는 후우리.
후우리가 그러던지 말던지 관심 없는 하샤신들은, 이제 슬슬 마무리를 지을 때가 되었다 말하며, 마무리 일격을 먹이기 위해 후우리에게 일제히 달려들었다.
"으윽...!!!!"
"이걸로 열 명째."
"잘 가거라, 미캉코의 무녀였던 정령 계집이여."
아무런 감정도 느껴지지 않는, 암살자다운 덤덤한 말투로 마지막 인사를 건네며, 후우리를 향해 일제히 달려드는 하샤신들.
하샤신들이 후우리를 향해 클로를 내리찍으려 하는 그 순간, 하샤신들의 뒤편에서 호루라기를 불며 [시큐리티 포스] 대원들이 나타나자, 오늘도 완전한 사냥은 글렀다고 툴툴거리며, 순식간에 자신들이 서 있던 자리에서 어둠을 흩뿌리고 모습을 감추는 신출귀몰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하샤신들이 자리에서 모습을 감추고, 클로가 뚫고 지나간 복부를 부여잡은 채로 바닥에 쓰러진 후우리를 발견하자, 빠르게 의무대원 팀과 수송 팀을 호출해, 후우리를 우주 본부 의무실로 옮기는 [시큐리티 포스] 대원들.
이로써 열 명이라는 어마무시한 수의 피해자가 발생하게 되자, [시큐리티 포스]는 물론이고, 피해자의 지인들과 가족들 역시, 자신의 소중한 사람에게 상처를 입힌 [암흑 날개]의 하샤신들을, 뿌리도 남기지 않고 모조리 소탕해야 한다는 강력한 의견을 내비추었다.
후우리마저 하샤신들이 휘두르는 죽음의 칼날에 당하게 되자, 하샤신들이 은거하고 있는 곳을 알아내기 위해, 정보 조사에 박차를 가하는 [시큐리티 포스] 대원들과 듀얼리스트들.
과연 5년이라는 시간 동안 복수의 칼날을 벼르고 벼린 [암흑 날개]의 정예 하샤신들이 휘두르는 죽음의 칼날은, 다음으로 누구를 노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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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 51화 연재 완료!!!
이번 편에서는 하샤신들이 후우리를 습격한 에피소드를 적어 보았습니다.
과연 복수의 칼날을 휘두르는 하샤신들이 노리는 다음 타겟은 누가 될 것인가...!!!
하샤신들이 휘두르는 죽음의 칼날이 노리는 열한 번째 타겟은 누구일지...
그러면 이상으로 이번 편을 마치겠습니다.
모두 다음 편에서 만나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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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소수만 살아남은 하샤신들은 서슬 퍼런 죽음의 칼날을 휘두르며, 자신들의 눈에 거슬리는 모든 이들에게 중상을 입힌다...!!! 시즌 1에서 잡몹처럼 픽픽 쓰러져 나가던 하샤신들이, 시즌 2에선 말 그대로 진짜 하샤신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이 하샤신들에 대항하기 위해, 주인공 일행은 어떤 방법을 고안해 낼 지...!!! 하샤신들에게 당한 피해자가 열 명이나 되니, 주인공 일행이랑 시큐리티 포스도 움직여야겠죠. 문제는 주인공 일행이랑 시큐리티 포스는 아직 하샤신들의 은신처를 모르고, 하샤신들은 또 열한 번째 타겟을 노리고 서슬 퍼런 죽음의 칼날을 휘두르겠죠. 하샤신들이 휘두르는 서슬 퍼런 죽음의 칼날에, 과연 주인공 일행과 시큐리티 포스는 어떻게 대응할까요!!! | 23.08.27 23: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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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일행도 나서긴 해야겠죠. 문제는 주인공 일행이랑 시큐리티 포스 대원들은 지금 하샤신들이 어디에 은신처를 마련해서 숨어 있는지도 모르고, 하샤신들이 다음 타겟으로 또 누구를 노리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저 지금까지 당한 피해자들의 공통점이, 바로 애프터라이프 및 암흑 날개와 엮여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 정도만 알 뿐이죠. 과연 주인공 일행&시큐리티 포스는 서슬 퍼런 죽음의 칼날을 휘두르는 하샤신들을 상대로 어떻게 대처할 지...!!! | 23.08.28 00: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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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해야죠. 아무것도 못한다면 ??? : 어? 아무것도 안한다고? 넌 결코 영웅이 될 수 없어. 그것만은 안된다!!!!!! | 23.08.28 01:2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