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의 도시, 트와일라잇 시티에 위치한 하준 가족의 집.
이 곳에선 현재 이 이야기를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꽤 재미있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
세상에 태어난 지 약 4개월 정도 지난 갓난아기 태양과, 짧게 자른 검은 숏컷과 갈색 눈동자를 가진 귀여운 외모의 소년 하준, 그리고 노란색의 브릿지로 포인트를 준 목덜미를 덮는 길이의 하늘색 긴 머리와, 반짝반짝 아름답게 빛을 발하는 보라색의 보석, 자수정과도 같은 자줏빛의 눈동자를 빛내는 귀여운 외모를 가진 소년, 키벨레우스.
이 귀여운 소년 두 명과 한 명의 갓난아이가 서로 한 데 모여서 즐겁게 놀고 있는 장면을, 하림 가족과 함께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한 명의 여인이 있었다.
두 명의 귀요미 소년들과 한 명의 갓난아기가 서로 즐겁게 놀고 있는 모습을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이 여인의 정체는, 바로 키벨레우스의 배 다른 누나, 로젤리아.
본명인 로젤리아보단 자신의 이름을 적당히 줄인 로제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불리는 이 여인은, 길을 걷다가도 남녀 상관 없이 수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을 정도로 수려하고 아리따운 외모를 가지고 있었다.
자신의 또래보다 조금 더 큰 훤칠한 키와 높게 솟아오른 융기, 그리고 키벨의 눈동자 색과 같은 자주색의 단발 머리에, 양 쪽 눈동자는 자수정과 아쿠아마린을 눈에 넣은 것처럼 반짝이는 보라색과 하늘색을 띠는, 일명 오드아이라고 불리는 두 색의 눈을 가지고 있는 여인, 로제.
길을 걷다가도 수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이 남매가 여기에 있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그 이유를 알기 위해, 지금으로부터 시간을 조금 뒤로 돌려 보도록 하자.
오늘도 어김없이 방과 후 하준과 듀얼로 맞붙고, 치열한 결투 끝에 이번에도 1패를 적립하게 된 키벨.
키벨도 하준의 라이프 포인트를 300 포인트까지 떨어뜨리며 선전했지만, 끝내 하준이 사용하는 [마계극단] 덱의 즐거운 엔터테인먼트 듀얼을 뚫지 못하고, 막판에 자신이 싱크로 소환한 [지박계례 지오그렘린]이 하준의 [마계극단-빅 스타]에게 필살 라이더 킥을 맞게 되어, 결국 오늘도 듀얼에서 패배하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이번 듀얼에서 패배한 키벨은 이번에는 꼭 자신이 이길 것이라 믿고 덱을 수정, 보완한 뒤에 하준에게 도전했으나, 하준에게 다시 한 번 패배의 쓴 잔을 받게 되었다는 사실을 접하자, 어린 소년 키벨의 마음 속에는 다시 한 번 분통함이라는 감정이 터져 나오게 되었다.
그러나 하준이 사용하는 [마계극단] 덱의 화려한 축제와 같은 듀얼을 머릿속에 떠올린 키벨은, 듀얼을 하면서 언제나 즐거움과 기쁨이라는 감정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하준과 [마계극단], [레드 데몬], [요선수] 몬스터들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도 언젠가 평소에 하는 사악한 악당 연기를 하는 듀얼이 아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즐거움과 기쁨이라는 감정에 충실한, 말 그대로 진짜 즐거운 듀얼을 하고 싶어하는 생각이 마음 속에서 조금씩 뿌리를 내리고 자라나기 시작했다.
서로 자라 난 환경은 다르고, 보내는 시간이 다르다 할 지라도, 듀얼이라는 공간 안에선 모든 듀얼리스트들이 다 같이 똑같은 듀얼리스트로써 맞붙는다.
언젠가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순수한 즐거움이라는 감정을 숨김 없이 드러내고 싶은 마음을 품은 키벨은, 이후 하준을 자신의 집에 초대해 하준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키벨의 집에서 있었던 이야기는, 아마 이 이야기가 아닌 다른 이야기에서 서술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키벨의 누나인 로제가 두 귀요미 소년들을 보자 두 눈동자에서 하트를 반짝이며, 두 귀요미 소년들을 무진장 예뻐해 준 이야기, 그리고 키벨과 로제 남매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기까지의 과정이 담겨져 있는 이야기는, 아마 다른 이야기에서 그 내용이 다뤄지지 않을까 싶다.
다시 시점을 현재로 돌려 보도록 하자.
귀여운 갓난아기와 함께 즐겁게 놀고 있는 두 귀요미 소년들의 모습을 본 로제는 벅차 오르는 기쁨을 참지 못하고 두 색의 오드아이를 반짝이며, 이런 귀중한 장면은 반드시 남겨 놓아야 한다는 말과 함께, 자신이 개인적으로 챙겨 온 캠코더를 들고 세 명의 귀여운 소년이 노는 모습을 촬영하기 시작했다.
"꺄~!!! 이런 장면은 인생에 있어서 몇 번 보기 힘든 귀한 장면이야! 이런 귀중한 장면은 반드시 기록으로 남겨 둬야지!"
"하하하..." (현월)
"로젤리아 언니, 처음 봤을 때도 활발한 성격 같아 보이긴 했는데, 지금 보니까 내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활발하셔서 소름이 끼치네." (윤)
"그러게... 로젤리아 누나가 준이를 예뻐해 주시는 건 고마워서 좋은데, 조금은 자제를 하셔야 할 것 같기도 하고..."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어울려서 놀고 있는 세 명의 귀여운 소년들의 모습을 캠코더로 촬영하며 눈동자를 반짝이고 있는 로제를 보며, 현월과 하윤 부부는 자신들이 로제를 처음 만났을 때 생각했던 성격보다 훨씬 더 활발한 모습을 보이는 로제를 보자, 하준을 귀여워해 주는 건 고맙고 좋은 일이지만, 그 강도는 조금 낮춰 주기를 바라며 멋쩍은 표정으로 미소만 짓고 있었다.
하림과 하윤, 하준 삼 남매의 부모님 역시 자신들의 예상을 아득히 초월하는 로제의 저 세상 텐션에 "그저 웃지요..."라고 말하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로제가 저렇게 높은 텐션을 지니게 된 계기가 무엇일 지에 대한 의문을 품게 되었다.
잠시 후, 도어 락의 잠금이 해제되는 소리와 함께 집으로 돌아오는 한 쌍의 선남선녀가 있었다.
이 선남선녀의 정체는, 바로 트와일라잇 시티 듀얼 챔피언십에서 선남선녀 부부 프로 듀얼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듀얼리스트인 하림과 진청월 부부.
집으로 귀가하자마자 자신들이 사는 집에 손님으로 찾아온 로제와 키벨 남매를 본 하림과 청월 부부는, 자신들을 보자마자 두 눈동자를 별처럼 반짝이며, 마치 사냥감을 발견한 한 마리의 맹수, 혹은 자신이 동경해 마지 않던 우상을 본 사람처럼 재빠른 속도로 달려오는 로제를 보자, 로제가 자랑하는 저 세상 텐션에 깜짝 놀라 식은 땀을 흘리며 난감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어머나, 세상에!!! 트와일라잇 시티 듀얼 챔피언십에서 선남선녀 부부 듀얼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하림 님이랑 진청월 님 아니세요?!"
"앗, 네..." (림)
"꺄아!!! 이게 웬 횡재야!!! 만나서 반가워요! 전 로젤리아라고 해요! 로제라고 불러 주시면 되요! 데헷★"
"아, 네... 안녕하세요, 로제 씨...??" (청월)
"안녕하세요! 앞으로 잘 부탁드릴게요! 앗싸!!! 준이랑 키벨 쨩 덕에 오늘 내가 복 잔뜩 받는구나!!! 오늘이 바로 내 두 번째 생일이다! 이얏호우우우우!!!!"
"아, 아하하하..."
오늘 귀요미 소년들이 노는 모습을 기록하는 귀한 장면을 캠코더로 기록하는 것에 더하여, 선남선녀 프로 듀얼리스트 부부로써 명성을 널리 떨치고 있는 하림과 진청월 부부를 실제로 만났다는 사실에 감격한 로제는, 오늘이 바로 자신에게 있어서 두 번째 생일이나 같은 날이라며, 평범한 사람으로써는 도저히 감당해 내기 어려운 저 세상 텐션을 선보이고 있었다.
로제의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저 세상 텐션을 접한 하림과 청월 부부는, 로제가 좋은 사람인 건 알겠지만 보통 사람보다 훨씬 텐션이 높은 것 같다고 생각하며, 매우 멋쩍어 하는 표정으로 미소를 지으며, 자신들이 신고 나갔던 신발을 신발장에 정리하고 거실에 입장하자마자 거실에서 캠코더로 한참 동안 하준과 키벨, 태양이 즐겁게 노는 모습을 촬영하고 있는 로제의 모습을 보고, 하늘만큼 드높은 하이 텐션을 자랑하는 로제 앞에선 찬 물도 함부로 못 마실 것 같다는 생각에 "그저 웃지요..." 표정을 시전하였다.
그렇게 또 몇 분 정도의 시간이 지난 후, 태양을 재우고 로제와 키벨 남매와 이야기를 나누던 하림 가족은, 로제와 키벨이 마음 속에 가지고 있는 아픈 기억들을 알게 되자, 너무 놀란 나머지 그 누구도 함부로 입을 열지 못 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그런 일이 있었군요..." (삼 남매 어머니)
"네. 샤키르 나셸이라고 하는 사람이, 바로 저희 어머니와 저희를 버린 사람이에요." (로제)
"샤키르 나셸... [암흑 날개]의 대장로라고 불렸던 그 자가, 바로 저희 친아버지입니다." (키벨)
"하아... 그 자는 자기 자식들한테까지 못되어 쳐 먹은 자로구만. 앞에서는 온갖 범죄 행각을 저지르고, 뒤에선 차마 입에 담기도 께름칙한 문란한 행각들을 벌이다니..." (삼 남매 아버지)
"저희 아버지라고 불리는 자, 샤키르 나셸이 벌인 수많은 악행들로 인해, 마음 속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고 살아가게 된 여러분께, 저희가 이 자리를 빌어서 대신 사과드리겠습니다."
"아가씨랑 도련님 잘못이 아니야. 모든 건 샤키르 그 자가 벌인 일이야. 샤키르가 벌여놓고 간 일을 자네들이 사과할 필요는 없어."
"맞아요. 로제 언니랑 키벨이 사과할 일이 아니에요. 그 자는 이미 자기가 저지른 악행들에 걸맞는 사형이라는 처벌을 받았고, 지금은 저 세상에서 자기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던 그 리스라는 정령과, 자기랑 함께 이 세상에서 악행을 벌였던 다른 자들과 같이, 온갖 악귀들이 도사리고 있는 지옥이라는 공간에서 끔찍한 고통을 맛 보고 있을 테죠." (윤)
"맞아요. 샤키르 그 자가 자기 밑에서 일하던 다른 사람들과 같이 벌인 악행은 저 역시 절대 용서할 수 없어요. 하지만 그건 오로지 샤키르와 그 자를 추종하던 자들에 한해서 품고 있는 감정이지, 로제 씨랑 키벨에게 품고 있는 감정이 아닙니다." (림)
"저도 마찬가지예요. 키벨을 학교에서 처음 봤을 땐 잠깐 놀라긴 했지만, 키벨은 그냥 키벨이라는 사람 그 자체일 뿐인걸요. 샤키르 나셸이라는 그 사람이 로제 누나랑 키벨의 아버지라고 해도, 그 자는 아버지라는 이름을 달 만큼의 인물이 되지 못 해요." (준)
"샤키르는 샤키르 나셸이라는 사람일 뿐이고, 여러분은 로젤리아와 키벨레우스라는 사람입니다. 비록 사생아로 태어나서 샤키르에게 버려졌다고 해도, 로제 누나는 키벨과 같이 행복하게 살면 되요." (현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하림 가족이 샤키르는 샤키르일 뿐이고, 로제와 키벨 남매는 오롯이 로젤리아와 키벨레우스라는 사람이라며 두 사람을 다독여 주자, 마음 속에서 포근하게 자신들을 감싸는 가족의 정이라는 것을 느낀 로제는,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누나와는 다르게 겉으로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속으로는 하림 가족의 따뜻한 온정을 느끼고 뜨거운 눈물을 흘리고 있는 키벨.
그러나 하준이 키벨의 어깨를 토닥이며 키벨을 위로해 주자, 키벨은 마음 속에서 꾹꾹 누르고 있었던 감정이 터져 나오는 것을 막지 못하고, 평소에는 겉으로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자존심이 하늘 높이 솟구치는 키벨답지 않게 눈물을 흘리며, 가족이라는 공간에서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정이라는 것에 자신이 억누르고 있던 감정들을 터뜨리며, 하준의 작은 품에 안겨 어린아이처럼 엉엉 우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로제와 키벨 남매가 울음을 터뜨리는 모습을 본 하림 가족은, 말 없이 로제와 키벨 남매에게 다가가 두 사람을 따뜻하게 위로해 주었다.
시간이 지난 후, 하림 가족의 집에서 나와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집으로 돌아가는 로제와 키벨 남매.
두 사람은 하림 가족에게 허리를 90도로 꺾으며 감사 인사를 한 뒤 귀갓길에 오르기 위해 발걸음을 움직였고, 하림 가족은 언제든지 또 놀러 오라는 말과 함께 집으로 떠나는 두 사람을 배웅해 주었다.
하림 가족의 배웅을 받으며 귀갓길에 오른 로제와 키벨 남매를 어둠 속에서 지켜보던 코가라스마루는, 두 사람이 자신들만이 누릴 수 있는 행복한 삶을 찾기를 바라며, 땅거미가 진 어둠 속에서 로제와 키벨 남매를 조용히, 은밀하게 호위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 코가라스마루의 호위를 받으며 무사히 집으로 도착한 로제와 키벨 남매.
로제와 키벨 남매가 자신들이 살아가고 있는 집에 들어가는 모습을 확인한 코가라스마루는, 자신이 괜히 그림자 속에서 소리 없이 움직이는 닌자가 된 것이 아니라고 말하는 듯이, 두 사람이 눈치채지 못 하도록 은밀하고 신속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로제와 키벨 남매의 집에서 떠난 코가라스마루가 도착한 곳은, 바로 리나 시티에 위치하고 있는 한 채의 거대한 저택.
딱 봐도 평범한 사람이 살 것 같지는 않을 것처럼 으리으리하고 화려한 내부 구조를 자랑하는 이 거대한 저택에서, 코가라스마루는 자신의 앞에 있는 젊은 외모를 가진 남성에게 다가가, 오늘도 로제와 키벨 남매가 무사히 집에 돌아갔다고 보고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벨 대표."
"아, 코가라스마루 님."
"로제 낭자와 키벨 도령은 오늘도 무사히 귀가했소이다."
"수고 많았습니다. 혹시 두 사람 뒤를 미행하는 수상한 자가 있지는 않던가요?"
"그런 자는 없었소. 하지만 계속해서 경계 태세를 유지할 것이오."
"고맙습니다. 다른 동료 분들께도 이 사실을 전해 주십시오."
"그리 하겠소. 그럼 이만 실례하겠소이다."
코가라스마루가 민첩한 몸놀림을 선보이며 자신의 시야에서 사라지는 것을 생생하게 목격한 오벨은, 역시 닌자도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며 코가라스마루의 움직임에 혀를 내두르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오벨은 자신의 손에 쥐어진 일곱 장의 사진을 바라보며, 비록 샤키르는 마지막까지 악자(惡者)로써 이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남긴 핏줄들은 샤키르와 같은 악자가 아닐 것이라는 굳은 신념을 가지고 있었고, 이후 SEM 컴퍼니 쪽에 있는 직원에게서 건네받은 샤키르 나셸이 이 세상에 남기고 간 젊은이들의 모습이 담겨져 있는 사진을 우수에 가득 찬 눈빛으로 바라보며, 자신이 이들을 위해 해 줄 수 있는 일을 찾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애를 썼다고 한다.
오벨에게 있어 이 사진에 담겨져 있는 이들은, 비록 그간 벌인 악행들로 인해 나셸 가문의 족보에서 그 존재가 완전히 제적되고 말소되어버린, 조금 더 쉽고 속되게 말하자면, 족보에서 존재 자체가 완전히 "파여버린" 샤키르가 남기고 간 핏줄들이지만, 그래도 나셸 가문의 적장자이자 가문의 자랑이라고 할 수 있는 오벨리우스 나셸 대표에게 있어, 사진 속에서 자신들의 존재감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는 이들은 자신이 속해 있는 나셸 가문의 피가 흐르고 있는 사람이기도 하기에, 오벨 대표 본인에게 있어 사진 속에 있는 이들은 모두 오벨리우스 나셸이라는 사람의 배 다른 친척 형제나 다름 없는 자들이었다.
오벨리우스 나셸. 오벨이라고 불리는 이 젊은 CEO의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는 이들의 존재는, 과연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 존재일까.
그리고 그는, 로제와 키벨 남매를 전폭적으로 지원해 주고 있는 "키다리 아저씨"라고 불리는 사람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을까.
어쩌면, 나셸 가문의 피가 흐르고 있는 젊은이들이 찍혀 있는 사진을 우수에 찬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는 이 오벨 대표가, 이들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그 "키다리 아저씨"라고 불리는 사람인 것일까?
그 궁금증에 대한 해답은, 아마 이야기가 조금 더 진행되면 알 수 있을 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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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 26화 연재 완료!
이번 편에선 림이 가족의 집에 놀러 온 로제와 키벨 남매의 이야기를 써 보았습니다.
본편에서 쓴 로제의 캐릭터가 어째 쇼타 좋아하는 누나 캐릭터가 된 것 같은데... 괜찮겠죠??
그리고 이 에피소드 이전 시점에 있었던, 준이가 로제와 키벨 남매의 집에 놀러가서 즐겁게 놀게 된 이야기는, 아마 다른 이야기에서 그 내용이 다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적당)
아무튼 이상으로 이번 편을 마치겠습니다.
모두 다음 편에서 만나요, 제발~
(댓글은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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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긴 하겠지만, 이번 에피소드에서 언급된 내용에 일영이가 들어가는 건 뭔가 눈치 없어 보이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편 내용은 엑스트라 에피소드에 이번 편에서 언급된 내용들이 나올 거라는 예상으로 쓴 거라... | 23.07.24 18: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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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라색과 자주색이 혼용되는 이 본편 작가의 짧은 지식을 용서해 주십시오...ㅠㅠ 2. 로제의 캐릭터성이 쇼타콘이 되어가는 것 같은데... 괜찮겠죠? 3. 엄청난 하이텐션 로제... 키벨은 매일 이 하이텐션을 어떻게 감당하는 건가요ㄷㄷ;; 4. 그것은 아마 이후에 연재될 여러 이야기에서 다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직 4명 정도밖에 안 나왔으니 3명 남았네요. 엑스트라 에피소드 3화도 잘 부탁드립니다! | 23.07.24 20:1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