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듀스
"우애애애애애애애애애앵 리차르 오빠가 한순간에 가버렸어!!!"
"저.... 저기.... 단순한 몬스터잖아... 좀 진정하고."
"진정하고 안하고가 어디있어! 저 바보 듀얼리스트가 연막탄 같은거 안끼고 하니까 우리 잘생긴 오빠가 오래 못가잖아!"
"아니 저게 그 이런뜻이였냐..... 그리고 쟤는 증식의 G 맞았는데 연막탄이 의미 있기는 하겠냐고..."
"그나저나 쟤네 듀얼 참 신기하게 하고 있네. 초중이 원턴킬 안하는거하고 불꽃성기사가 연막탄 안꺼낸건 둘째치고, 도대체 왜 둘다 바퀴벌레 맞고 달리는거야?"
하림과 현월의 듀얼을 뒤에서 지켜보던 후우리, 김철수와 베르트랑. 이 셋은 가지각색의 이유로 이곳에 와 있었다. 누군가는 청접장?을 받고 돌아다니다가 갑자기 브레이크에게 잡혀서 끌려오곤했고, 또 다른 누군가는 재미있는 광경이 일어나길래 싸움구경은 최고의 구경이지 하면서 이곳으로 왔다.
"하이고 어이가 상실할거 지경이네, 아니 그런 심각한 일을 도대체 왜 듀얼로 풀어내려고 하는거야? 거기에다가 분위기는 또 달아오르고 있네? 아주 제대로 미쳤구만 미쳤어."
"이상한 소리 집어치워라 베르트랑.(베르트랑 : 아니 저기요 님아....) 안그래도 그 망할 현월이 당장이라도 수백번 죽여버리고 싶거든? 너도 같이 끌려나가서 맞기 싫으면 조용히해라."
'이런 젠장 역시 그거 마음에 담아둔게 분명해. 안그랬으면 굳이 날 지적하진 않겠지. 정말이지 불쌍한 내 인생이라니까.'
"일단 진정좀 하고 이거나 지켜보자고. 얘네 둘이서 나중에 어떻게든 처리하겠지.(청월 : 스트언니까지 내 신경 긁을래?) 그나저나, 베르네 애들 지금 어디쯤이려나? 누가 연락 넣었다는데."
" '우리 언제부터 절친되었다고 내이름을 줄여부르고 앉아있네' 아니 뭐요? 애들은 또 왜 불러요! 집에 잘 있는 애들 불러서 또 뭐하게요!" '으아 또 뒷골땡긴다 진짜.'
"스트언니!!!!!!!!!! 우리 왔어!!!!(에스트렐라 : 꺄아아! 벌써 왔구나! 올때 안힘들었니?) 응 괜찮았어. 옆에 무쌩긴 오빠와 뺀질이 언니까지 왔네?"
에스트렐라와 베르트랑, 그리고 진청월 사이에 살벌한 대화가 오고가자 마자 방문이 열리더니 꼬맹이들과 다 큰 어른이 뒤에서 그들에게 인사를 나누고 있었다. 뭐가 그리 들떳는지 신난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난리피우는 누군가와 커다란 애완동물을 들면서 뒤에서 가만이 있던 여자아이도 뒤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어? 나나 아니야? 너 얘기는 들었어. 그나저나, 옆에 친구와 같이왔네?"
"응! 사귄지 꽤 지났어! 인사해, 여기가 하림오빠네 집이야." "어... 안녕하세요?"
"야, 쟤 나보고 뺀질이라고 했지? 내가 그 말 하지말라고 얘기했어 안했어, 어?(김철수, 체스터 : 아니 저기.....)"
"이야 이거 생긴거좀 봐. 뭘 먹고 다니길래 애가 그세 통통해졌어 응?"
"하이고 내 머리야.. 기어코 여기까지 찾아오고 말았네. 아니, 여기가 어딘지 알고 그 먼곳에서 왔어?"
"오빠 어디있는지 걱정되어서 찾아왔지! 냥냥펀치 한번 맛좀 볼래?(베르트랑 : 야, 그거 들고 오지마.. 오지말라고!!)"
반가운 얼굴들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분위기는 한껏 달아올랐다. 그러나, 이 상황이 마냥 힘들기만한 베르트랑은 또 나나양과 검은색 애완동물의 장난에 시달릴 생각에 난색을 표할 뿐이였다.
"니가 안티아구나? 이야, 요즘 병원 기술 많이 좋아졌다? 오늘 내일하던 애가 어느새 멀쩡해진채로 나타나기나 하고?"
"어.... 저....."
"아아.. 아직 이런 상황이 좀 낯설구나? 점점 익숙해져갈꺼야. 아, 저기 카이 남매도 보인다. 가서 인사해."
"어 안녕.... 나... 안티아라고 해...."
"우왕, 반가워! 난 니엔이라고해, 얘는 리나고." "그래... 우리 잘 지내보자..."
"그 애완동물은 뭐야? 진짜 귀엽다!"
"얘... 릴리야...."
"릴리야 안녕~(릴리 : 애옹!)"
뒤에서 나타난, 전 성유물의 용자 중 하나였던 안티아는 이제는 평범한 여자아이가 된 채 체스터의 보호를 받으면서 이 놀자판에 합류하고 있었다. 예전에 알고 지내던 사이였던 후우리는 안티아가 낯설지 않도록 카이, 니엔, 리나 쌍둥이와 친하게 지내도록 했다.
'이거 제대로 큰일났구만, 이후에 루시 일행까지 들어온다는 거잖아? 얘네도 나 엄청 놀려먹던데 지금이라도 튀어야하나?'
"어? 베르트랑 오빠, 그거 뭐야?"
"청접장인데... 어디보자. 진청월과 하림이 결혼합니다 라고 적혀있는데. 그건 왜?"
"하? 청접장? 얘네 대형사고 치는 꼬라지 보고서도 결혼한다는 게 말이돼 안돼 어?"
"뭐? 무슨소리야? 브레이크가 직접 청접장이요~ 하고 우편물 던지던데?"
"키키키키.... 그거 청접장 아니야. 자세히 봐봐."
"아? 이건 또 뭔 소리.... 아니 젠장! 이렇게 쬐끄만하게 뻥이라고 적으면 그걸 누가 읽어!"
"하하하하... 하이고 베르트랑 이 바보가 브레이크한테 제대로 속았네.(베르트랑 : 망할! 나 당장 나갈꺼야!)"
심각한 가정의 사정을 듀얼로 풀어내는 거 보고 어이가 상실한 상태로 넋놓고 지켜보던 베르트랑은 브레이크와 스트의 연락으로 갑자기 사람들이 많아짐으로 인해 완전히 멘탈이 박살난 채로 패닉 상태에 빠지면서 여기서 당장 빠져나가야 겠다고 하면서 냅다 나가는 문으로 뛰어갔다. 그걸 본 나나양은 베르트랑과 제대로 놀기도 전에 어딜 튀냐며 애완동물 릴리에게 당장 덮치라고 명령한 상태였다.
"애옹, 애오옹!!!! 헥헥헥헥헥...."
"으아아아악! 이 겁나 무거운건 또 뭐야! 나 좀 나가자!!!!!!"
"어딜 도망가? 난 시작도 안했는데!"
"나 힘들어! 힘들다고!!!! 너하고 몇번 더 놀아주다가 내가 죽겠다고!!!!(체스터 : 하하하하하하.... 그게 니 운명이라면 또 운명이겠다) 아 체스터씨는 또 개소리좀 집어치워요! 암튼 난 이런거 질색이야. 질색이라고!!!!"
바깥에 나가기 직전에 바닥에 철푸덕 나자빠지면서 절규하는 베르트랑을 보면서 그외 다른 인물들이 베르트랑을 놀려먹고 있는 동안, 브레이크와 에스트렐라는 현월이와 하림의 듀얼을 보면서 어딘가 이상함을 느끼던 차였다.
"야 브레이크, 근데 좀 이상하지 않아?(브레이크 : 응?)"
"어디 보자.... 어 진짜로 그러네? 야, 저기 있던 남자애 어디로 갔냐?"
"엥? 있었어? 왜 난 눈치못챘지? 베르트랑 난리피우는거에 정신이 팔렸나."
이렇게 정신이 없는 동안, 뒤에서 조용히 지켜보고 있던 캐스퍼는 전화 한통 받더니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다. 냅다 튀어버린 그는 또 다시 누군가에게 걸려온 전화통화를 받았다.
"네 보엘리님. 아, 지금이요? 드디어 때가 온겁니까?"
"네네.... 네. 아....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바로 들어가죠. 네네. 아 준비는요? 다끝났다고요? 좋습니다."
"어후 이게 얼마만이냐. 하도 세월이 지나다보니까 다 까먹을뻔했네. 야 카이, 좀만 기다려라. 이거만 먹히면 다 잘풀릴꺼다."
그러고 그는 어디론가로 사라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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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하는데 있어서는 준비된 자에게만 기회가 온다.
-루이 파스퇴르
미캉코 사당에 갔다 온 지 얼마나 지났을까, 잠깐의 정비 이후에 베르트랑, 니니와 하레가 합류한 새로운 체스터 팀 앞으로 다급하게 누군가가 찾아왔다.
"으헉헉헉... 어후 힘들어 죽는줄 알았네. 체스터 팀장님 앞으로 급한 정보라고 누가 전해달라 하는데요?"
"뭐라고?"
체스터 앞에 시큐리티 포스의 요원이 다급한 말로 정보가 있다 말하자 분위기는 순식간에 패닉 상태에 빠졌다. 설마 미캉코 사당에서 또 일을 저지른거 아닌가? 하는 모두의 우려가 있었고, 얼마 안가 그 우려는 더욱 심각한 사실로 다가왔다.
"아니... 시리우스님이라고요? 왜 이분이 여기에 와있는..."
"하아...... 알베르. 혹시 브리핑좀 가능할까?"
"네, 일단 최근에 나온 뉴스 좀 보면 이렇게..."
"아 잠깐만, 저게 왜 대체?"
알베르의 브리핑과 함께 여러 뉴스가 나오는데, 샤키르 나셸이 붙잡혔다는 소식은 그들에게는 관심 밖에 일이였고, 그들의 눈 앞에 보이는 건 다름이아닌, 수울즈콰리터 시티에 있는.... 성유물 "성개"의 잔해물로 보이는 것과 그것으로 만든 걸로 보이는 위령비였다.
"너희가 정령계에서 본것 처럼 그들의 의식은 매우 위험하다. 하루빨리 중단시켜서 최대한 많은 생명을 구해야하지않나?(체스터 : 그럼 바로 수울즈콰리터로 출동을?) 잠깐, 얘기 더 하지. 먼저 정찰나간 요원에 따르면 이 위령비에는 불길한 기운이 내뿜어져 나오고 있다고한다."
"불길한 기운? 그러고보니 저 재질과 군데군데 박혀있는 파편 보면 어디선가 본거 같은데... 설마?"
"그래 그 설마가 맞아. 얘네들, 성유물 '성개' 가지고 만든거 같다는 보고가 왔어. 이 성유물은 매우 위험한 흉물로 특히 정령들에게 악영향을 끼치지, 방어장치 없이는 매우 위험한 상황에 처해 질수가 있다는 거야."
"하이고 미쳐버리겠네. 아니, 저 망할 정령들이 도대체 왜 저딴 의식을 하려는거야? 그리고 성개 잔해물은 또 어떻게 구한거고?"
알베르의 브리핑이 끝나자 마자 작전실 안에 있던 모든 요원들은 단체로 난리가 났었다. 설마 말도 안되는 걸 지상에서 하다니, 그것도 매우 성대하게. 모두가 의견을 모아서 그 문제의 행사가 진행되기전에 중단 시켜야한다고 빠르게 결론을 내렸고, 이후에 시리우스의 당부와 함께 주의사항도 같이 얘기했다.
"자, 모두 주목! 이 작전 다시한번 정리하지. 오벨 사장에게 연락이 와서 곧 방어장비가 도착하는데, 저 성유물로부터 보호하는 방어장비가 도착하고 난 후 다음날 정오 쯤에 작전이 시작된다. 오벨 사장이 주는 장비는 최신형 기술이 들어간 방어장비로 이전에 끼던 장비보다 성능이 훨씬 향상되었지만, 언제나 실전은 변수가 많다. 그러니 그 신형 방어장비를 잘 지키도록! 만약 파괴되는 순간, 후방의 도움을 받아서 여분의 장비로 갈아 끼운 후 다시 팀에 합류하도록. 그리고, 어느 누구하나 다치는이 없이 무사히 작전을 마치도록! 알겠나?"
"네! 알겠습니다!"
"좋아. 각자 맡은 역할에 대해서 다시한번 설명하도록 하지. 체스터, 니가 이 작전의 팀장이다. 이번에도 잘할 수 있겠지?"
"네! 시리우스님! 맡겨만 주십시오!"
"다음, 댄디와 후우리. 너희들은 물리적인 전투 담당으로, 앞서 제공된 장비를 활용해서 근처의 정령들과 혹시모를 미캉코들의 저항에 맞서도록. 아, 그리고 너네들은.... 절대 무리하지마라. 너네가 잘못되는 순간 작전은 매우 위험해지니까. 알았나?"
"네! 조심하겠습니다!(댄디 : 좋아, 이전에 당한 망신을 되갚을 때가 온거 같군!)"
"그다음, 하레와 니니. 너희들은 후방 지원 담당이다. 나와 알베르의 도움을 받아서 시큐리티 포스의 수울즈콰리터 지부를 확보 한 후 상황실과 현장 인원들을 돕게 될꺼야. 잘할 수 있지?"
"네! 가능합니다!"
"우리, 시큐리티 포스 요원이 된거야? 크으~ 이거 들뜬데?(하레 : 넌 들뜬가 보다. 난 괜시리 긴장되는데.)"
"걱정마. 나와 알베르가 곁에서 지켜줄꺼니까. 너무 부담 가지지마."
시리우스의 주의사항 이후에 각자 맡은 역할에 대해서 팀원들에게 숙지 시킨후 먼저 언급한 애들을 각자 방으로 돌려보냈다. 알베르까지 작전실을 나가면서 우주 본부의 작전실에 남아있는 인물은 김철수, 베르트랑, 시리우스. 그리고 말 없이 요란하게 반응하면서 김철수 옆에서 작전 설명을 듣던 루루칼로스였다.
"저기.... 시리우스님. 혹시 옆에 이 루루칼로스도 작전에 투입이 되나요? 그리고 남아있는 저희 둘은 뭘 하면 되나요."
"그건 일단 루루칼로스 얘기부터 듣고 시작하지. 루루칼로스씨, 혹시 도움을 요청해도 되는지."
시리우스의 얘기가 끝나기 무섭게 매우 의욕넘치는 모습으로 자신의 의견을 표출하고 있었다. 말이 나온건 아니지만, 그녀의 모습으로 보아선 자신도 작전에 투입되면서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건 분명했었다.
"좋아, 루루칼로스씨도 이번 작전에 들어가는거 같군(이때, 루루칼로스는 미소를 지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김철수, 베르트랑. 너희 둘의 듀얼 실력이 뛰어나다고 얘기는 들었다.(베르트랑 : 김철수 니가? 허, 신기한 일이야.) 너희는 평범한 인간이라서, 그리고 루루칼로스는 남들과는 다른 힘을 가진 정령이라서 성유물 '성개'가 내뿜는 불길한 영향을 안받는 거 같은데. 그렇지 않아?"
"생각해보니, 옆에 댄디씨하고 아우스는 상태가 엉망이였는데... 저와 베르트랑은 멀쩡했었어요. 아, 체스터 팀장님도요."
"난 방해장치 없이 옆에 서있었는데도 아무런 이상이 없었는데."
루루칼로스는 자신의 힘을 뽐내면서 시리우스에게 마치 저런 흉물따위는 자신에게 아무런 해가 되지 않는다는 듯이 표현했고. 자신의 생각을 확신한 시리우스는 이어서 이 셋에게 자신들이 해야하는 역할에 대해서 알려줬다.
"이 의식을 진행하는 담당 중 일부가 듀얼리스트라고 알려져 있다. 너희는 루루칼로스의 보호를 받으면서 행사를 준비하는 사무소에서 담당자들, 특히 최고 담당자를 찾아서 그들을 듀얼로 쓰러뜨리면 된다. 그들에게 듀얼은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어서, 분명히 핵심 간부들이 듀얼에서 패배하게 된다면 미캉코 신도들과 근처 정령들이 크게 동요하게 되겠지. 행사에도 큰 차질이 있을거고, 너희의 역할은 이거면 충분히 이해했겠지?
"물론이죠. 베르트랑, 준비되었나?"
"내말이! 설명 들으면서 치가 떨렸는데, 이거 한번 제대로 손좀 봐줘야 겠는데? 그나저나 시리우스씨, 사무소에서는 거기 직원들과 담당자 말고도 재료들이 있을텐데, 그것들 처분은 어떻게 되는거지? 희생양이 될 사람들 보이면 구해도 되는거지?"
"물론 가능하지. 담당자들을 쓰러뜨리면서 시간이 남는동안 아무 잘못 없는 민간인들을 최대한 확보하도록. 그쪽으로 요원들을 추가로 투입해서 구출할꺼야. 루루칼로스씨, 베르트랑과 김철수가 확보한 피해자들을 보호해주실수 있나요?(루루칼로스는 가능하다는 표지판을 들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작전 브리핑은 이걸로 마치지. 너희도 방에 들어가서 정비하고 있어. 행운을 빌지."
그렇게 남아있던 셋도 각자 방으로 돌아가면서 남아있는 인원은 시리우스 단 한사람 뿐이였다. 그는 작전실에 남아서 방금 도착했던 오벨 사장이 제공한 신형 보호장비를 아무 이상이 없는지 점검하고 있었다. 그 시간, 누군가는 뉴스를 보면서 현재 상황에 대해서 다시한번 상기하고 있었고, 또 다른 누군가는 자신의 힘을 잘 활용하기 위해 연습하고 있었다.
"어이 베르트랑, 그 피해자를 구출한다는게 무슨 말이야?"
"뭐, 난 그런말 하면 안되냐."
"아니, 내 말은 니가 그런 소리를 할 줄 몰랐던 거지. 세상이 어찌되든 신경안쓰던 애가 어느새 그걸 또 금방 생각해냈대."
"그냥, TV에 나와있는 영웅이란 애들이 좀 마음에 안들어서, 인터뷰 하는데 맨날 악을 물리치고 세상을 구한다는 얘기만 하고있잖아. 넌 저게 무슨 말인지는 알아?"
"에이 뭐 그런걸 가지고 그래, 쟤네도 다 생각이 있어서 그렇겠지. 또 누가 알겠어? 그들이 따로 구출한 사람들이 있을거잖아."
"그런 소리가 아니잖아. 자세히 봐봐, 세상을 어지럽히던 대장로 리스와 샤키르, 그리고 장로들과 용자들을 모조리 없애겠다고 얘기하잖아?"
"어디보자... 샤키르와 장로.... 에? 용자들도 없앤다고? 걔네 세뇌받은 애들 아니야?"
베르트랑은 김철수에게 따로 자신의 방으로 불러서 리스와 암흑 날개를 물리친 하림&진청월 커플 외에도 영웅이라 불리우는 령사들의 인터뷰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었다. 위에 언급한 대로, 이 영웅들은 악의 섬멸을 강조하고 있었다.
"뭐, 용자들 사정에 대해서 걔네들이 신경 쓸건 없지 않겠어? 실제로 리스한테 붙어서 나쁜짓 하고 다니던데. 너도 봤을꺼 아냐? 용자 중 한명이던 레나테가 같은 신도에게 뭔짓거리를 하는지..."
"난 좀 거슬려서. 시큐리티 포스 얘네들이 웬 꼬맹이 울리는게 내 머리속에서 아직도 남아있거든."
"하이고, 마린이라는 사람이 수사반장 아니야? 거기 쪽 사람들이 범인 수사를 겁나 못하는거 같긴한데... 도대체 뭔일을 했길래? 뭐 아동학대라도 했어?"
"됐다. 그 이야기는 저기 정령놈들 혼내주고 난 다음에 계속 해보자고. 참내, 저런 애들 하나 구해주고 지켜주지 못하면서 뭐가 영웅이라는거야."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 베르트랑은 김철수를 그대로 자신의 방에서 내보냈고, 이후에는 금방 있을 작전에 영향이 가지 않도록 마인드 컨트롤을 하면서 최대한 신경을 안쓰려고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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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어 아이디어는 떠오르는데 앞의 분량이 생각보다 많이 길어져서 뒤로 떠넘기다니.
것보다 더 심각한게, 떠오른 아이디어가 팬픽을 쓰면서 모조리 까먹었다는 점이지요. 이거 천천히 다시한번 생각해봐야겠는데.
이야기를 쓰기전에 언급할 격언이 마땅히 떠오르지 않는것도 문제고요. (격언 넣으니까 좋더라고요. 기부니가 좋든 팬픽 느낌이 살아나든 아무튼 메리트가 많은거 같아요.)
그럼 본편을 다시한번 보면서 다음 외전으로 찾아뵙도록 하죠 그럼 저는 스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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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황혼록? 그게뭔데? A : 아아! 설마 미캉코 이야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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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황혼록? 그게뭔데? A : 아아! 설마 미캉코 이야기인가! | 23.05.08 12:58 | |
(IP보기클릭)175.223.***.***
twilight story요(...) | 23.05.08 12:59 | |
(IP보기클릭)1.238.***.***
(IP보기클릭)220.83.***.***
릴리는 그 퓨어리 릴리가 맞을겁니다. 겁나 커다랗다는 묘사로 보아선 엑스퓨어리 누아르일지도? | 23.05.08 13:00 | |
(IP보기클릭)1.238.***.***
뜨어어... 그러면 나나가 걔 안기가 힘들지 않을까요...?? 고양이들도 종류랑 개체, 태어난 시기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무게가 꽤 나가는 고양이들도 있을 텐데... 그리고 김철수, 베르트랑, 캐스퍼는 림이와 현월이가 벌이는 듀얼에서 자신들의 성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 것 같네요. 두 사람에게 심심한 위로를 보냅니다... | 23.05.08 13: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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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의 안티아라는 여자아이가 잘 안고 있는거 보면 문제 없을지도? | 23.05.08 13:1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