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017년 3월 18일 년마다 열리는 제 11회 성우 어워드가 있었습니다. 남성 성우 쪽과 기타 상들은 저보다 훨씬 잘 아시는 분들이 있을테니 넘어가고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신인여우상으로 구분되는 여우상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부족한 내용이 있으면 댓글로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선 신인상입니다. 2014년부터 3명이 수상받고 있는 상입니다. 81 프로듀스의 여성 성우들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분야기도 합니다. 2006년부터 24명의 수상자중 7명이 81프로듀스 소속이며 이는 올해 타나카 미나미로 연결되었습니다. 타나카 미나미(3/6)는 2016년 TVA 총 6작품에 3작품(작열탁구소녀, 슈발체스마켄, 마법소녀따위는 이제 됐으니깐)에서 주역(혹은 레귤러)를 맡았습니다. 나머지 두 자리는 아임의 것이였습니다. 오자와 아리(아임 13)는 2016년 TVA 총 12작품 중에 6작품에서 주역(혹은 레귤러)와 극장판 포핀Q에서 주역을 맡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오오니시 사오리(아임 12) 혹은 오자와 아리 둘 중에 한 명은 이번 연도에 받을 거라고 받는데 오자와 아리가 받게 되네요. 센본기 사야카는 2016년 23작품에 출연하였고 이 중 3작품에서 주역(혹은 레귤러)를 맡았습니다. 혼도 카에데랑 더불어서 다음 번 신인상 후보로 오르락거릴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일찍 받게 되네요. 귀가부활동기록 때와 비교하면 상전벽해네요.
다음은 여우조연상입니다. 조연상이라고 이름은 붙여져있지만 조연들에게 주는 상이라기보다는 최우수상의 다음인 우수상으로 보게되는 상이네요. 이번년도 수상자는 이야기하면 어머니인 한 케이코가 안 나올 수 없는 한 메구미입니다. 2016년에는 8작품에서 2작품(쌍성의 음양사, 부부키 부란키)에서 주역을 영화 목소리의 형태와 프리큐어, 요괴워치, 이 세상의 한구석에 등에 출연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여우주연상이네요. 여우주연상은 2016년 최대 흥행작인 너의 이름은의 여주인공 카미시라이시 모네가 받았습니다. 2016년 성우로서 출연작은 너의 이름은 하나입니다. 2014년 하나자와 카나를 제치고 겨울왕국 하나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칸다 사야카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는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번년도 여우부문 수상자들을 보면서 처음 든 느낌은 아쉬움이네요. 성우 어워드의 여우부분 꽃 중의 꽃이라고 볼 수 있는 자리를 앞으로 성우일을 안 할 가능성이 높고 하더라도 절대 주업으로 하지 않을 사람에게 주는게 맞는지에 의문을 품을 수밖에 없었네요. 물론 2014년에 칸다 사야카라는 면역주사(?)를 맞긴했고 그 논리라면 받을 자격이 있다고 봅니다만 그래도 이게 적절한 방향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성우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위한 성우 어워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게되네요.
이러저런 불만을 쓰기도 했지만 수상자 모두 축하드립니다. 다음 년도에는 어느 분들이 상을 타실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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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성우 어워드라는게 몇몇 성우기획사, 스폰서 위주로 돌아가는 데다 외화더빙 등 다른 분야는 배제하고 심야애니 위주로 주는건가 하면 또 요새는 주연상은 유명 극장판 성우한테 부디 받아주세요 하는 느낌 ㅋㅋㅋ 전에 한창 뜨거운 감자였던 칸다 사야카는 애니성우 경력도 약간이나마 있었고 최근에도 소아온 극장판, 단간론파 신작게임에도 나오는 등 소위 서브컬쳐쪽 성우를 계속 하고 있는데 이번에 받은 카미시라이시 모네는 본문에 이미 지적했지만 앞으로도 연예인 더빙 개념을 벗어날거 같지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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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들의 잔치가 될려면 법사카드맨님이 위에 적으신대로 일부 소속사와 스폰서 위주의 시상식에서 벗어나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10회 동안 변화가 없는게 아쉽네요. 그리고 저도 이번 남여 주연상을 보면 특별상 같은게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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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성우 어워드라는게 몇몇 성우기획사, 스폰서 위주로 돌아가는 데다 외화더빙 등 다른 분야는 배제하고 심야애니 위주로 주는건가 하면 또 요새는 주연상은 유명 극장판 성우한테 부디 받아주세요 하는 느낌 ㅋㅋㅋ 전에 한창 뜨거운 감자였던 칸다 사야카는 애니성우 경력도 약간이나마 있었고 최근에도 소아온 극장판, 단간론파 신작게임에도 나오는 등 소위 서브컬쳐쪽 성우를 계속 하고 있는데 이번에 받은 카미시라이시 모네는 본문에 이미 지적했지만 앞으로도 연예인 더빙 개념을 벗어날거 같지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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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너의 이름은 을 통해서 성우일을 앞으로 받을 수도 있겠지만 그게 성우 일을 하는 거지 성우가 된다는 건 아닐 거라고 봐서 여러 모로 좀 아쉽긴 합니다. 뭐 성우 어워드가 반드시 성우에게 줘야하는 상도 아니고 사무소끼리 나눠 먹는 것도 사실이긴 한데 그래도 적어도 성우일을 계속 할 사람에게 줬으면 하네요. | 17.03.18 23: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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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해당년도에 TVA에 주연급을 맡지 못한 사람이 조연상을 받은 적이 없죠. 신인상도 해당년도 주연급 없이는 못 받기도 하고요. | 17.03.19 0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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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어워드의 대상을 충족시켰는지는 모르겠지만 누가봐도 성우라기보다는 다른 분야에서 일하는 게 보이는 사람에게 주는 게 맞는 것 같지 않습니다. 이순재씨에게 연예대상 주는 느낌인데 적어도 이분은 일년 넘게 출연하셨으니... 말씀하신대로 특별상에 논 씨와 같이 수상하는 게 적절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 17.03.19 12: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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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cell
성우들의 잔치가 될려면 법사카드맨님이 위에 적으신대로 일부 소속사와 스폰서 위주의 시상식에서 벗어나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10회 동안 변화가 없는게 아쉽네요. 그리고 저도 이번 남여 주연상을 보면 특별상 같은게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 17.03.19 15: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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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회 차 정도 지났으면 없는 권위도 생겨야 맞는데 스스로 제살 깎아먹고 있으니 불참하는 사무소가 이해가 됩니다. 응원하는 성우가 상을 받으면 기분이 좋아야 하는데 어딘가 찜찜하게 느껴지는 상도 참 그렇네요. | 17.04.03 09:3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