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심심한 잡담....데라스플리트와 에우고

[메키보스]

오늘 우주세기 연표를 보다 잠깐 잡생각한게있어서 글써봅니다.

1년전쟁중 아＊바오아＊쿠 전투에서 연방한테 캐발림당한 지온의 함대지위관중
한명인 에규 데라스가 가토 및 휘하 부하들을 설득해서 그곳에서 도망가고
몇년후에 가시나무 정원을 세우고 지온잔당들을 모아 0083년에 연방이 비밀리에
애너하임일렉트로닉스에 개발의뢰한 핵건담 GP02A를 탈취하고 본격적으로 연방에
시비를 거는데, 시마의 반란과 솔라시스템등...연방의 물량에 여지없이 무너지더군요.

위까지는 그냥 0083의 스토리죠...

제가 흥미있게 보는건 연표에 '0083년 데라스플리트/가시나무정원이 반지구연방정부와
유대를 강화'라고 연표에 써있더군요. 만약 데라스플리트/가시나무정원이 0083년에
망하지 않았다면 그립스전쟁인 0087년에 에우고와 손을 잡지 않았을까 하는 상상입니다.
별부스러기작전후에 자미토프에 의해 티탄즈가 설립되지만 티탄즈가 데라스플리트를
못 찾거나, 방관한다는(좀 억지지만...)
이유로 데라스플리트/가시나무정원이 0087년까지 존재한다는 전제하에 말입니다.

ㅁㅊㄴ지랄하네 정도로 생각해도 상관없습니다만...매니아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네요.

[바보개]

원래 역사에서 if는 할필요없는 망상이라고 하죠..
뭐 하지만 ZZ를 보면 이해될 이야기이죠..
롬멜같은 지하로 숨은 지온잔당들같은 경우가 있기에 에우고라기 보다는 엑시즈의 지구지환작전에 참여하겠죠..0083에서도 엑시즈가 나오고..

[#エルピ― プル#]

액시즈세력 자체가 지온과는 성격이 다른 세력이죠. 스페이스노이드의 지지를 얻기위해 네오지온이라고 칭하기만 했지 많이 다르죠. 미네바를 허수아비로 내세워 지구권을 통합하려고만 했을뿐;;; 액시즈에서 1년전쟁 이후에 지온에 대해 그다지 적극적인 노력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기렌에 가까운 녀석들은 버러지 상태로 만들었죠. 그나마 1년전쟁때 전투행방불명이었던 죠니라이덴을 계급특진시키고 장례식을 크게 거행했던것 정도이려나;;; 만약살아있다고 했어도 하만이 테라즈같은 기렌중심파 세력을 키워주진 않았겠죠. 살아있었다면 그레미한테 붙어서 반란이나 일으켰을지도 모르겠군요.

[ironz]

음...스페이스 노이드들은 굳이말하면 방관자입니다.
에우고같이 자기네들의 의견을 관철시켜서 월면도시와 아나하임의 지원을 얻어내는경우도 아니고

데라즈는 어디까지나 독재자 기렌의 망상구현이라는 꼬리표를 달수밖에 없으니까요

그거는 티탄즈가 나중에 자신들이한 만행이 다카르에서 까발려지자 지구연방이 잽싸게 에우고로 갈아탄거하고 같은 맥락입니다.

[ironz]

제타건담보면 대략적으로 세간에서도
지온즘 다이쿤을 암살한 자비가의 독재가 꽤나 알려져있던것같더군요.
한발 더 나가서 샤아라는인물이 간접적으로
다이쿤의 아들이라는 설정과 자비가복수라는것도 고관들사이에서는 유명한듯함

[ironz]

엑시스라는것도 변방의 자원재취기지를 마하라쟈칸이 부임해서맡던것에 불과했던것같고
다만 전쟁의 구실을찾거나 자비가의 논리에 현혹된자들이 갈곳없이 찾아간 불모지일뿐입니다.

물론 직접적으로는 지구연방을 싫어하는 스페이스노이드지만
간접적으로는 전쟁을 쉽게바라지는않겟죠.

지온은 어디까지나 사이드3의 일부콜로니에서 파생됬다고생각합니다.
그것이 스페이스노이드 전체의 의견은 아니겠지요.

이런상황에서 에우고와 데라즈가 손을 잡다는 어캐보면 허울뿐인 설정일지도모릅니다.

[ironz]

그리고 나중에보면 당연하게보이는거지만
말은 "반 지구연방조직"이면서 실상은 티탄즈를 노리는 식이죠.

애니만으로 보이는 면은 무지단순합니다...
자브로강하작전도 어차피 그 골자는 티탄즈조직궤멸이 목적이었고

카라바야 사상이 어캐굴러가는지는 모르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