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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엔 장르별로 묶어서 뭉텅뭉텅 서평을 남겼었는데,
장르 구분도 애매하고, 한번에 그렇게 쓰려니 진이 빠져서
한권씩 쓱쓱 써보고 나중에 묶어서 한번 포스팅 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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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돌아왔다 - eBook, 종이책
0 표지에서 뽀스가 느껴지듯이 독일소설이며 히틀러를 다룬 책.
0 작가는 역사와 정치전공에 저널리스트로 전문 기고자가 본업.
+ 유머스럽지만 이면에 담긴 역사반성과 비판, 현대사회와 기득권에 대한 풍자가 버무러진 블랙코미디.
- 번역이 좀 아쉽다. 괜찮은 번역이긴 하지만, 책 자체가 민감한 내용도 일부 다루고 있어
원문이 궁금해지는 문단들이 가끔 보임. (하지만 독일어의 장벽은....)
- 러시아 문학들 만큼은 아닌데, 등장인물 이름이 좀 헤깔림.
± 적어도 히틀러와 기본적인 독일근대사에 대한 배경지식이 필요.
+ 출판사와 편집진의 쾌거. 한국 독자들을 위한 서비스 요소까지.... 굿굿.
± 히틀러의 미화와 현대사회에 대한 조롱, 역사반성과 현세태에 대해
반어적 요법과 풍자의를 통해 그 경계에서 모호하고 미묘하게 전개된다.
이에대해 개인의 해석에 따라 이책이 동감하기 어렵고, 불편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을 수 있음.
총평 :
개인적인 기준으로 남들에게 추천은 해줄만한 책!
독일 독자들을 대상으로 한 책이지만, 배경지식만 있다면 허들은 꽤 낮은 책.
뒤끝이 찜찜하지만, 여러모로 생각해볼점이 많은책.
설정과 사건의 진행은 참신하며 짜임새 높지만, 그 흐름의 전개측면에서 완성도는 조금 부족하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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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혹시 이책 보실분 있으시면 종이책으로 보는게 좀더 좋을것 같습니다.
종이책을 기반으로 편집되어있는 요소들이 많아서...
종이책을 기반으로 편집되어있는 요소들이 많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