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라이트노벨 추천 좀 부탁 드립니다.

[EnTaro]

10여년 전쯤 캠퍼랑 성검의 블랙스미스 라는 라노벨 읽다가 캠퍼는 취향이 안 맞아 2권까지 보다 접고

성검의 블랙스미스는 15권을 새책으로 못 구해서 최근에 중고로 완결편 까지 구매해서 다 읽었는데

다음으로 읽을 라노벨을 찾고 있습니다.

성검의 블랙스미스 이전엔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라프텔로 오버로드 재미있게 봤는데 라노벨로 읽는 것도 좋을까요?

나무위키에 작가가 초반에 열심히 하다가 후반에 게을러 졌다고 하는데 어떤가요?

소설로는 16권까지 나왔고 완결은 18권으로 각 잡고 있다고 하는데 그럼 2~3년 내로 완결 보게 되는 건가요?

라프텔에는 라노벨 원작 애니가 많던데 아래에 있는 라노벨도 읽을만한가요?

1. 해골기사님은 지금 이 세계 모험 중

2. 실력지상주의

3. 방랑밥

4. 트윈테일이 됩니다.

이외에도 재미있게 읽으신 라노벨 추천 좀 부탁 드립니다.(너무 길지 않은걸로..)

[루리웹-7796098717]

보기로 든 4개 전부 재미있다는 평이지만 각각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1, 해골기사는 무난하게 재미있는, 심심풀이에 가까운 작품. 주인공의 무쌍 파트가 볼만합니다. 그외 특출난 부분은 없다고 할까. 서적으로 10권 이상 나왔습니다.
2. 실지주는 애니화도 나왔을 정도로 인기 작품인데 저는 읽어보지 않아 잘 모릅니다.
3. 방랑밥도 마찬가지.
4. 저 트윈테일이 됩니다는 서브컬쳐와 특촬 쪽에 지식이나 취향이 있으면 몹시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문제는 9권 이후로 정발되지 않는다는 거. 이미 일본에선 완결 났는데....

별도로 제가 추천하고 싶은 작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마왕님 리트라이: 작가가 오버로드 팬픽에서 유명세를 얻어서인지 기초가 되는 골자는 오버로드와 비슷합니다. 게임 캐릭터의 몸으로 이세계 전이된 주인공이 npc들과 함께 이세계에서 무쌍을 찍는 것. 오버로드보다 훨씬 거 가벼운 분위기이며 내용도 볼만합니다. 애니화도 되었지만 보지 마시길. 팬들은 애니화를 부정합니다.

닌자 슬레이어: 도모- 닌자상. 요로콘데! 아이에에에!! 상당히 특이한 문체를 쓰는 사이버펑크 닌자 활극 소설로, 특유의 문체만 취향에 맞다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 기본적인 구조는 복수극이며 닌자에게 복수하기 위해 닌자가 된 주인공 후지키도=켄지의 이야기가 상당히 볼만합니다. 사이버펑크 특유의 음울한 분위기와 설정 등이 매력적이구요. 이 역시 애니화가 되었지만 없는 걸로 칩시다.

오크영웅이야기: 애니화가 너무 잘되서 화제였던 무직전생 작가의 다른 작품입니다. 개요는 동정이 수치스러운 오크 일족의 영웅이 남들 몰래 동정을 버리기 위한 여행을 하면서 갖가지 사건을 해결하는 것입니다. 문체는 나쁘지 않고 기본적으로 주인공 무쌍이라 사이다 좋아하시면 취향에 맞죠. 그리고 일러스트가 아사나기 입니다.

고블린 슬레이어: 초반 무투가의 분투로 화제를 모았던 다크 판타지 작품입니다. 뒤로 갈수록 PTSD에 시달리는 주인공 고블린 슬레이어의 모험가로 거듭나는 이야기가 되지만 그 과정도 볼만하며 작중 등장인물들이 주사위를 굴리는 신들에 의해 좌지우지 된다는 점만 받아들이면 충분히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이 용사가 ZZANG 센 주제에 너무 신중하다: 상당히 강하지만 너무 신중한 탓에 기행을 벌이는 용사와 작중 화자임과 동시에 주인공에게 휘말리는 역할인 초보여신의 이야기. 애니화가 되었으며 주인공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이용하는 온갖 기상천외한 방법이 볼거리인 작품. 애니화가 되었고 애니는 2권까지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나이=여친없는 역사인 마법사 다나카: 속으로 온갖 변태적인 욕망을 품고 있으나 순애충인데다 유니콘이기도 한 주인공의 이세계 전이담입니다. 주인공의 독백으로 흘러나오는 온갖 외설적인 내용과 겉으로 드러내는 지극히 신사적인 모습이 갭을 이루고 있으며 주인공 못지 않게 변태적인 주변 인물들간의 케미가 재미있습니다.

[루리웹-7796098717]

누구나 할수 있는 몰래돕는 마왕토벌: 전투력 최강의 신관 주인공 아레스가 답도 없고 실력도 없으면서 인성도 없는 용사 파티가 마왕을 무찌르게 하기 위해 뒤에서 몰래 돕는 고생담을 담고 있습니다. 마왕을 무찌르기 위해선 용사가 필수불가결이기에 어쩔 수 없이 용사를 서포트하는 구조가 되었지요. 용사의 반전과 주인공 아레스의 무쌍이 볼거리입니다.

성간국가의 악덕영주: 먼 미래, 기술이 발전해서 수명은 백년 단위가 기본이고 식민행성을 소유하게 된 인류로 환생한 주인공이 악덕영주를 표방하고 행동하나 역으로 모든 일이 잘 풀려 주변으로부터 성군이라 불리게 되는 착각+SF+무쌍+하렘물입니다. 현재 정발중이며 제법 볼만합니다.

모험가가 되고 싶다며 도시로 떠난 달이 S랭크가 되었다: 중세판타지, 로우파워. 잔잔하고 섬세한 문체가 인상적입니다. 시골에서 사는 주인공의 묘사와 주인공의 딸이 지닌 출생의 비밀, 세계관에 관련된 복선 등이 흥미를 유발합니다. 최근 완결나서 11권이 끝.

[EnTaro]

정성 가득한 댓글 감사합니다.
고블린 슬레이어 표지 디자인도 이쁘고 재미고 있다고 하셔서 그걸로 보려고 하는데 16권이 완결인가요?
외전으로 시리즈가 계속 나오는 중인가요?

[루리웹-7796098717]

아직 완결이 아니고 연재중이며 외전작들도 있습니다. 카카오페이지에도 있으니 확인해보시길

[히그네우]

고전부 시리즈, 하느님의 메모장, 하트 커넥트, 게이머즈!
86 에이티식스, 청춘 돼지 시리즈, 늑대와 향신료,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되는걸까 추천합니다

[히그네우]

방랑밥은 애니메이션이나 만화는 괜찮지만 소설은 필력이 별로입니다
트윈테일은 개그 전대물로 재미있긴 하지만 정발이 끊겨버렸고요
오버로드는 10권 넘어가면서 눈에 띄게 폼이 떨어지고 있는데 애니메이션 뒷내용이 궁금하다면 읽어보세요
책 출간 텀이 길어서 2~3년 안에 완결나기는 힘들 겁니다

[EnTaro]

정성스런 댓글 감사합니다.
역시 방랑밥은 먹방을 주제로 하다보니 영상으로 보는게 훨씬 좋군요.
트윈테일은 인기가 없어서 출판사에서 중간에 끊었고요.. ㅠ
오버로드 뒷내용이 궁금하긴 한데 라노벨 같은 경우는 초반에 인기 있을 때 열심히 찍어내다가 인기 사그라 들면 절판을 시켜버려서 나중에 못 구할까봐 구매하고 싶은거죠..
추천해주신 던만추 알아보고 있는데 본편은 18권에서 완결이 난건가요?
외전+노벨라이즈+장편집+단편집 이런것도 나오던데 본편이 끝나고 외전으로 계속
우려먹기 같은걸 하는건가요?

[잿더미가루]

늑대와 향신료, 풀 메탈 패닉, 청춘 돼지, 역시 내 청춘 러브 코미디, 시원찮은 그녀의 육성방법, 바보와 시험과 소환수, 제로의 사역마 오래된 작품들도 있지만 지금 읽어도 재미 있을 인기작 들입니다. 그 외에는 농림, 용왕이 하는일 정도 재밌게 읽을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