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네타/사에카노]이 작품은 메인히로인이 워낙 명확해서 좀...

[쪽빛유리]

중학교 때부터라는 긴 인연에

급하게 이사해서 정신이 없었을 때도 가장 우선은 토모야군

소꿉친구랑 뭔가 앙금이 있는 것 같으니 악역을 자처하고

부탁을 받으니 헤롱헤롱

더더욱 놀라운 건 이게 단 1권만에 일어난 일들이라는거죠!

작품 속 작품 사랑하는 메트로놈에서 나중에 나온 마유이가 승리하는 걸 계속 강조하는 데에는

나중에 나온 이오리가 결국 승리할 것이라는 복선임에 분명합니다.

[덴데라의 눈]

......?!?!?!?

[쪽빛유리]

더더욱 놀라운 건 3권 초반 시점에 이오리가 게임 제작에 대해서 알고 있다는 건데, 에리링 뒷조사나 우타코 뒷조사로는 명확한 답을 내기 힘들지만, 토모야를 조사하면 게임제작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죠!

[taekwonvvv]

근데 농담빼고 이오리가 여자였으면 카토랑 대적이 가능했을텐데 말이죠.

[쪽빛유리]

어쩌면 성별의 벽을 넘고서 카토를 제칠지도 모릅니다!
5권에서 이오리의 세심한 배려, 6권에서 토모야가 위기에 처하자 눈 돌아가서 바로 도움을 주러 가는 모습, 아마 자기 입장에서도 약간의 억지였음에도, 어떻게든 기간을 늘려주려는 현모양처적인 모습까지,
사실 여기까지는 그래도 정말 소중한 친구로 여기고 있구나하고 생각할 만 한데, 7권에서의 이오리는 정말... 두렵기 그지없죠. 여동생을 핑계로 토모야에 대한 대쉬의 수위를 점점 높혀나가면서 반응을 살피는 고단수라던가 계속되는 조언은 사실 이오리가 게임을 한 번 플레이 해 본 정도로 토모야가 스토리에 개입했다는 것을 눈치챈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쪽빛유리]

도대체 이사 간 그 기간동안 얼마나 토모야의 SS를 읽고 또 읽고 또 읽었으면 약간 작풍이 달라지는 그 부분만으로 이건...토모야의 향기야! 하고 눈치채버릴 정도인지...!
8권에서의 카토의 모습을 보면 애초에 대적조차 안 되는 이즈미, 미치루는 거의 견제조차 하지 않는데 이오리만은 밀착견제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죠. 이미 거기서 눈치빠른 카토는 일생의 대적이라고 느꼈음에 분명하죠.
8권 후반부에서 카토가 초강수를 둔 것은, 에리리와의 추억의 유원지, 우타하와의 추억의 와고시는 어떻게든 시간이 흐르면 자기 추억으로 덮을 수 있지만, 이오리와의 추억은 그럴 수 없다는 깨달음 덕분이었음에 틀림없습니다.

[나츠노 하나비]

이 분 배운신 분.

진짜 가장 매력적인 히로인(?) 이오리...

[우주인짱]

정말 여자였으면 카토의 라이벌이었을듯 ㅋㅋㅋ

[solo player]

이오리가 화앨2의 타케야 포지션인데...
여자였으면 카토가 졌을지 모릅니다..
토모야에 대해 너무 잘 알음... 사소한 부분까지

[김깐부]

9권에서 카토가 대놓고 이오리를 경계하는데 사실 그게 본능적으로 연적의 위험을 느끼고 견제하는ㄱ...읍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