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의 분이 말씀하셔서 저도 글 좀 남겨봅니다.
일본에서는 소설도 5권째가 나오고(이미 나왔나?) 만화에 게임까지 나오는 등 여러모로 무게감이 있는 작품인데,
국내에는 만화 스캔본으로만 유명한 것 같더군요;
소설이 원작(정확히는 핸드폰 소설이지만)이라 그쪽을 읽어 봤습니다.
이야기 절반 정도까지는 점차 왕의 명령이 에스컬레이트되면서 긴장감을 조성합니다.
라고 해도 세 번째 네 번째 명령에서 이미 갈 때까지 가버립니다만;;
군더더기가 굉장히 적어서 시원시원 읽을 수 있는 점이 작품 분위기랑은 잘 맞는 듯합니다.
군더더기를 너무 없애서 몇몇 장면은 허전하게까지 느껴지지만,
꽉 찬 속을 기대한 것은 아니니까요;
중반 이후로는 왕의 정체를 파헤치는 방향으로 나아갑니다.
마저 읽어봐야겠군요.
(개인적으로는 판이 더 커지는 후속권들이 궁금해서, 그것 때문이라도 앞권을 읽어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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