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멸의 칼날 - 히노카미 카구라]
가족을 지키기 위해 각성 + 아버지에게 배운
춤과 호흡법이 알고 보니 전투기술 + 각성한
여동생의 지원 + 감동적인 브금 등 도파민의
연속이 터진 기술이었으나 골떼리게 빗나갔죠.
원작은 좋지 못한 퀄리티로 인해 빗나가도
그려려니 했는데 애니는 원작초월이라는 말로도
부족할 만큼 굉장하게 만들어준지라 충격이
더 컷습니다.
[유희왕 DM - 소울 에너지 맥스]
프렌드 실드였지만 동료신이 당하자
격노한 오벨리스크가 오리카에서나 본 무한의
공격을 보여서 벙쩠죠.
한창 성가시게 만들던 슬라임 듀오를 제물로
바치기까지 해서 더 시원했습니다.
이거라면 최강신이라는 라도 꺽겠다 싶어
기대했는데 원작이나 애니나 각자 다른 이유로
실패해버렸죠.
[블리치 - 세로 싱크레티코]
네리엘을 지키기 위해 숨겨둔 힘을 발휘하며
자엘아포로를 위협한 펫셰와 돈도차카.
둘의 세로를 합치기 까지 해서 이대로 얘네가
이기는 거 아닌가 싶은 분위기를 풍겼으나
분석을 마친 자엘아포로에게 파훼당했죠.
기왕 뽕 채워준 거 의외의
활약을 시켜줘도 됐을 텐데 싶어 아쉬웠습니다.
[가오가이가 FINAL - 제이 피닉스]
기체는 성치 못하고 최강 무기는 소멸,
파트너는 인질로 잡혀 있는 등 온갖 억까를 당한
킹 제이더가 마지막 불꽃을 태웠던 필살기입니다.
전용 테마도 쓰여서 웬수같던 피아데켐과 SM녀,
쿠소가키를 구워버릴 줄 알았는데 적들의 잔꾀에
정말 허무히 밧나가버렸죠.
이후 적들에게
같은 방법으로 거하게 엿 먹인 게 아이러니.
하나같이 평소 쓰던 필살기보다 유독 힘이
빡 들어갔던 기술들입니다.
특히 제이 피닉스와 히노카미 카구라는 없는 힘도
쥐어짠 느낌이라 간지를 넘어 감동도 느껴졌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짓말처럼 빗나가 버린...
(-_-;;)
본문엔 없지만 최종보스 vs 조연에도 많이 나올
케이스입니다.
조연이 그럴싸한 공략법을 준비하거나
분위기 버프를 받아도 최종보스 막타는 주인공
몫이라서 실패하는 게 보통이죠.
-번외-
[죠죠 3부 - 로드롤러다!]
특별한 기술이 아닌 그냥 근처에 있던
로드롤러로 깔아뭉갤 뿐이지만 뜬금없음과
광기가 인상적이었죠.
주인공이니 이걸로 당할 리야 없지만 당시 DIO의
기세는 진짜 이대로 죠타로가 당하는 건가 싶을
만큼 압도적이었습니다.
원작도 특유의 그림체가 압박이었는데 애니는
성우들 열연과 연출로 더욱 광기가 넘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