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투발카인 알함브라와 싸우고 영국으로 돌아온 뒤,
엘리자베스 2세 여왕도 참석한 최후의 대대 관련 회의에 참석한 아카드.
선글라스를 벗은 후, 그를 저지하려고 한 두 명을 가볍게 날려버리고
여왕의 앞에 당도합니다.
그런 아카드를 두려워하지 않고 반갑게 인사해주는 여왕.
얼굴을 보여달라고 부탁을 하자, 아카드는 기꺼이 한 쪽 무릎을 꿇습니다.
아카드의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면서 여왕은
"당신은 50년 전, 그대로네요. 나는 그동안 늙어서 할머니가 되어 버렸지만요."
라고 말을 합니다.
"당신은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은 말괄량이 소녀야, 오히려 지금이야말로 진정 아름다운 여왕의 모습이지."
라고 말을 했고, 여왕은 살며시 미소를 지어보였습니다.
늙어감을 받아들이는 인간의 모습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아카드의 면모가 들어나는 장면.
오늘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의 타계 소식을 들었을 때
저 장면이 머릿속에 다시 떠올랐는데
아카드는 이런 젠틀한 모습도 꽤 괜찮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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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엔 몰랐는대 이제보니 인간으로서 평범하게 늙어 죽고 싶었을 아카드의 본심 같은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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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용기를 낸 팬우드를 보면 결사의 돌진을 하는 안데르센을 보듯이 인간은 굉장하다면서 경의를 표하는 미소를 지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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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가는 인간의 모습도 아름답다고 표하는 아카드 아카드는 인간을 가장 긍정하는 괴물인게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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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재밌어 류크같은 표정 지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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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드 본인은 죽음을 피하기 위해서 타인의 피(생명)을 취해서 살아남았기 때문에 죽음 앞에 의연하게 스스로를 불태우는 인간들을 보고 아릅답다고 생각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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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재밌어 류크같은 표정 지을듯 | 22.09.09 13: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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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용기를 낸 팬우드를 보면 결사의 돌진을 하는 안데르센을 보듯이 인간은 굉장하다면서 경의를 표하는 미소를 지을듯 | 22.09.09 17: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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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우드경 봤으면 반쯤 성불햇을듯 | 22.09.09 19: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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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조금 천박한 표현을 쓴다면 무X기 사X하지 않을까요. | 22.09.10 19: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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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엔 몰랐는대 이제보니 인간으로서 평범하게 늙어 죽고 싶었을 아카드의 본심 같은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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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가는 인간의 모습도 아름답다고 표하는 아카드 아카드는 인간을 가장 긍정하는 괴물인게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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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시즈주교
아카드 본인은 죽음을 피하기 위해서 타인의 피(생명)을 취해서 살아남았기 때문에 죽음 앞에 의연하게 스스로를 불태우는 인간들을 보고 아릅답다고 생각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 22.09.10 01: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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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큐리나가 되었지만 여전히 인간성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세라스를 아끼는 면모나, 자신은 괴물이며 괴물을 죽이는건 인간이어야 한다는 안데르센 신부와의 결전에서의 대사, 그리고 안데르센 신부가 엘레나의 성정을 박고 괴물이 되기 전과 후의 전투에 임하는 모습을 보면 자신이 이미 잃어버린 ‘인간성’에 대한 동경과, 그것을 지켜내고자 하는 자들에 대한 존중이 아닐까 싶네요 | 22.09.13 16: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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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세라스가 진정한 노스페라투로 거듭났을때 안쓰러운 눈빛을 하고 쓰다듬어준게 인간성을 지키고 싶어하던 세라스에 대한 미안함과 안타까움이 동시에 나타나서 그랬던것 같다는 생각이 뒤늦게 드네요 그토록 지키고 싶었던 것을 포기할만큼 괴로운 일을 겪었다는 것을 자신의 경험에서 떠올렸던게 아닐까요? | 22.09.14 02:0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