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글은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이하 신에바)의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2. 이 글은 TVA와 EOE를 포함한 구작과
신에바를 포함한 신극 등의 원작만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3. 이 해석은 원작자의 의도와 다를 수 있습니다.
<신극의 이해를 위한 해설
마크 6는 정말 아담스일까?
카오루는 정말 아담인가? 이전 글들에서 이미 여러
번 다뤘던 주제이지만 이 해석의 근간이 되는
주제이니 만큼 새롭게 시작하는 연재에 맞춰 여러
글들에 흩어진 내용들을 모아서 간단히 정리해 본다.
카오루는 정말 아담의 영혼일까? 카오루를 아담의 영혼으로 보기에는 여러 의문점들이 있다.
제1사도의 영혼인 카오루. 그런데 남극에 있던 제1
사도는 정말 아담일까? 여기에는 몇 가지 의문이
든다.
첫째. 세컨드 임팩트 당시 남극에 떠오른 건 릴리스의
검은 달이었다.
세컨드 임팩트 당시 남극에 떠오른 릴리스의 검은 달. 당시 남극에 있던 건 제1사도 릴리스?
오히려 아담의 하얀 달은 지오프런트 위에 떠있다.
지오프런트 위에 떠 있는 아담의 하얀 달. 그럼 지오프런트의 지하 센트럴 도그마에 있던 건?
둘째. 세컨드 임팩트 당시 남극에 있던 아담스의
존재다. 이들은 이름에서부터 아담과는 다른 별개의
존재라는 걸 알 수 있는데 혹시나 이들을 아담이라고
한다고 해도 그들 중에는 가슴에 생명의 열매가 있는
코어가 없는 개체가 있다. 생명의 열매가 없는 아담이
존재할 수 있을까?
세컨드 임팩트 당시 남극에 있던 아담스. 하지만 생명의 열매가 있는 코어가 보이지 않는 개체가 있다. 생명의 열매가 없는 아담?
셋째. 사도를 섬멸하고 릴리스의 부활을 바라는
제레에게 카오루가 협력하고 있다. 아담의 영혼인
카오루가 왜 릴리스의 부활을 바라는 제레에게
협력하는 걸까?
사도 섬멸을 조건으로 릴리스와 계약을 한 제레. 그리고 제레와 계약에 대해 이야기하는 카오루.
신극에서 카오루가 아담의 영혼이라는 명시적인
묘사가 없는 상태에서 이런 의문점들은 제1사도가
아담이 아닌 릴리스이며 카오루 역시 아담의 영혼이
아닌 릴리스의 영혼이라는 근거가 되고 있다.
그리고 이 해석대로 카오루가 릴리스의 영혼이라고
한다면 그동안 그 정체에 대해 많은 이견들이 있었던
'느부갓네살의 열쇠'의 정체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정체를 알 수 없었던 느부갓네살의 열쇠. 하지만 카오루가 릴리스의 영혼이라고 한다면 그 정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구작에서처럼 카지가 제레에게서 빼돌려 겐도에게
넘겼지만 구작과 달리 아담의 육체는 아닌 다른 것.
구작에서처럼 카지가 제레에게서 빼돌려 겐도에게 넘겼지만 구작과 달리 느부갓네살의 열쇠는 아담의 육체는 아닌 다른 것이었다.
문을 여는 데 필요한 열쇠처럼 릴리스의 부활을
바라는 제레의 인류보완 계획에 필수 요소인 것.
문을 여는데 필요한 열쇠처럼 릴리스의 부활을 바라는 제레의 인류보완 계획에 필수 요소인 '느부갓네살의 열쇠'
겐도와 융합하는 것으로 겐도가 사도의 능력을 갖게
해줄 수 있는 것.
느부갓네살의 열쇠와 융합한 겐도는 마치 사도처럼 공중을 날고 눈빛만으로 공격할 수 있다.
융합하는 것으로 세상의 이치를 넘어선 정보(지식)을
얻게 해줄 수 있는 것.
느부갓네살의 열쇠와 융합한 겐도는 세상의 이치를 넘어선 정보(지식)을 얻었다.
이 모든 조건을 충족시킬수 있는 것. 바로 지혜의
열매를 가진 릴리스의 육체이다. 그렇다고 하면
당시의 문명이라고 믿기 힘든 발달된 기술력으로
바벨탑과 공중정원 등의 유적을 남긴 느부갓네살의
이름을 제레가 지혜의 열매를 가진 릴리스의
육체에 붙인 이유도 나름 이해가 된다.
당시의 문명이라고 믿기 힘든 발달된 기술력을 가졌던 느부갓네살의 이름을 지혜의 열매를 가진 릴리스의 육체에 붙인 제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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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극을 그렇게 망쳐놨는데 이제와서 떡밥 해석이 무슨 소용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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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의 내용과 상관 없이 에바 관련 글 쓰면 어차피 이런 내용의 댓글 달릴거라 그냥 제가 먼저 달아봤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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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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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마음을 이해해주고 자신의 편이되어줄 누군가라면...! 신지 옆에 그런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어줬다면 이 이야기는 달라졌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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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을 개떡같이 하는 건지, 그냥 안하는 건지, 아니면 못하는 건지... 아무리 자신의 방식을 고집해서 성공했다고는 하지만 마지막까지 그렇게 했어야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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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극을 그렇게 망쳐놨는데 이제와서 떡밥 해석이 무슨 소용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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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다이선생
동감입니다. | 22.09.08 20: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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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의 내용과 상관 없이 에바 관련 글 쓰면 어차피 이런 내용의 댓글 달릴거라 그냥 제가 먼저 달아봤습니다... ㅋㅋㅋ; | 22.09.08 20: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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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을 개떡같이 하는 건지, 그냥 안하는 건지, 아니면 못하는 건지... 아무리 자신의 방식을 고집해서 성공했다고는 하지만 마지막까지 그렇게 했어야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 | 22.09.08 20: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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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도의 입장이라... 쉽지 않군요 ^^; | 22.09.08 20: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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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볼때 신극은 주인공은 신지인데 정작 주목해야할 대상은 겐도임, 이야기 흐름 자체가 겐도를 따라 흘러가기에… 겐도가 여태까지 다른 작품에서 보여준 모습들에서 스스로 납득하고 방점을 찍는데 신지는 그런 아버지의 마무리를 돕는 역할인것 같아요 | 22.09.08 21: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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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구작이든 신극이든 이야기의 전체 흐름을 파악하는데는 겐도의 입장과 그가 세운 계획을 파악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걸 알기가 쉽지는 않더라구요. | 22.09.08 21: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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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거창하게 계획까진 필요없고 겐도가 어느정도 마음이 흔들렸던게 파 때 사건 때문이라고 봐서… 다른 작품에서 결국 마음 못열고 그냥 자기 완결로 끝났던 인간이 저렇게 욕한껏 먹을 방식이지만 아들한테 직접적으로 마음을 열 수 있었던건 성장이라고 봅니다. 저렇게 밖에 할 수 없었던게 유이가 없는 겐도의 한계라면 한계지만 | 22.09.08 21: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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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공감합니다. 새로운거 시도 하지말고 그냥 풀어 놓은거나 잘 그리고 좀 친절하게 마무리할 생각을 했어야 하는데... 덕분에 괜찮았던 전반부에 비해 후반부는 급하게 마무리한 감이 있죠; | 22.09.09 00: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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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마음을 이해해주고 자신의 편이되어줄 누군가라면...! 신지 옆에 그런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어줬다면 이 이야기는 달라졌겠네요~! | 22.09.09 02:1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