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사적성치가 높았던 유우나의 곁으로
계속 싸울수 있다고 판단되어 보내진 (전) 스미 (현) 토고
기억도 잃고 반불구라서 혼란스럽던 토고에게 있어서, 그저 구원의 빛 한줄기였던 유우나
그후로 2년
완벽히 유우나에게 조련당해 버렸습니다.
콩깍지가 몇겹은 씌워져버린 크싸레의 전철을 밟는중
용사로 변신할 각오를 다진 것도
자신을 지금까지 지켜와준 유우나를 지키기 위해서
막판에 사단낸 것도
선례를 따라서 유우나를 잊어버릴까봐 무서워져서 일으킨 사고
...는 유우나 수정원펀치로 한방컷 났습니다.
유우나 앞에서라면 뭐든 약해지는 여자...
몸 전체가 산화해버린 후로 타카유 mk2 될뻔했던 유우나는
토고와 용사부의 간절한 외침, 그리고 와카바의 인도 덕에 돌아올 수 있게 됩니다.
토고에겐 앞으로 절대 잊지 않겠다는 약속도 하죠
그리고는 잊어버립니다.
물론 요것도 토고가 멋대로 벌인 일이긴 하지만
기껏 한 약속을 지키지도 못했기에 죄책감도 많은 우리의 유우나
문제의 폭탄발언 작렬
순식간에 점찍어둔 애인 잃어버리게 생긴 토고.
누구도 바라지 않는 신혼
가장 가까운 사이인 자신한테만이라도 진심을 이야기해달라는 토고,
유우나는 결국 '살고 싶다'는 지극히 인간적인 본심을 드러내고
역대 용사들, 무녀의 염원을 합쳐서
서로를 되찾기에 이릅니다.
신혼여행도 떠나고 알콩달콩하게 잘 살았다는 메데타시 메데타시 행복한 엔딩으로 끝
시련도 많고 고난도 많고 난관도 많았지만,
결국 마지막에 와서 확인사살 때려주고 둘이 행복한거 보자니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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