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슨 자본주의 승리자의 얼굴...
슈퍼 커브 Super Cub 04화 보고 있습니다.
해당 작품은 물론 일본 애니메이션 답게 이쁜 여고생들이 가득한데, 그외에는 딱히 문제 될게 없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부모가 한쪽이 죽고 다른쪽은 가출하고 남겨진 주인공은 대출금으로 하루하루 희망도 꿈도 없이 그적 죽지못해 살아가는
그런 아주 어두운 다크한 느낌의 작품입니다. 식사도 3분 카레 3분 덮밥 정도의 정크 푸드만 매번 반복 되죠. 정신과 몸 건강이
재대로 된 생활이 아니죠.
그리고 그런 그녀를 구원해 주기 위해서 하늘에서 슈퍼 커브 Super Cub가 단돈 1만엔에 재림 합니다.
단돈 1만엔 짜리 슈퍼 커브 Super Cub는 그녀에게 정말로 많은것들을 전해주죠.
- 그녀의 학교 통학을 편하게 해주고
- 그녀가 먹던 3분 카레보다 더 싼 제품의 판매 장소로도 데려다 주고
- 그녀가 평소 가지 않았던 시간과 장소 (야간의 편의점)에 데려다 주고
- 그녀가 친구라고 부를수 있을까? 라는 같은 학급의 장발의 기운찬 소녀와 만나 같이 점심을 먹고
- 04화에서는 사실 그녀 인생에 가장 중요한 경제적 이익. 즉 일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게 합니다.
아르바이트라는 것이 딱히 특별한 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학교의 담당 선생이 작성한 서류를 가지고 슈퍼 커브 Super Cub를 타고 다른 학교의 선생에게 건네줍니다.
그리고 다시 그쪽 학교의 서류를 가자고 되돌아 오는 하루 2번의 반복 작업이죠.
그렇게 해서 받는 급여는 하루 2천엔 입니다. 여자 고교생에게는 적지 않는 금액이죠. 그리고 그런 아르바이트를 1개월 반동안 매일 반복 합니다.
받은 급여를 알뜰살뜰 저금도 하는 주인공을 칭찬 합니다.
그리고 중간에 문제가 약간 생기는데 역시 전세계 오토바이 운전자에게는 쥐약이자 고통인 날씨의 문제죠. 운행중 혹여나 비가 엄청나게 오면 바이크 소유자들은
참 곤란하고 매우 위험하죠.
하지만 그녀는 이미 과거의 3분 카레나 매일 먹던 빈곤의 존재가 아니죠. 자본주의 세계에서 활동하는 인간이죠. 큰맘 먹었지만
5,980엔짜리 레인코트를 사서 입고 도중에 만난 폭우를 그다지 개의치 않고 무난하게 바라 보는 여유를 보이기도 합니다. 역시 자본주의 힘이란...
그녀는 1달 반동안 일한것으로 나옵니다. 아마 35일 정도 일한것으로 보이고 총 급여는 7만엔이죠. 중간에 레인코트를 6천엔에 구입했으니 남은 급여 금액인
6만4천엔에서 다시 기름값 + 엔진오일 교체비 등을 다시 빼도만 아마 6만엔 정도 돈을 그녀는 손에 쥐게 되죠. 그리고 그런 금액에 그녀는 만족과 여유를 담은
얼굴로 미소 짓습니다.
돈도 생겼겠다 곧바로 그녀의 여자친구가 전화 연락을 하는군요. 이 캐릭터도 참 멋져요.
슈퍼 커브 Super Cub 04화는 그다지 큰 사건이나 시끄러운 내용은 사실 없습니다. 주인공이 하늘에서 자신을 구원해주러 강림한
슈퍼 커브 Super Cub를 타고 인생 처음 아르바이트를 했다. 정도죠. 중간에 스스로 오토바이 엔진오일 교체 내용도 있긴 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얻은 아르바이트 금액인 약 6만엔으로 주인공 그녀는 여유와 안정을 찾아가고 어느사이 작품의 처음과 달리 자주 밝게
웃고 자신감이 가득한 행동을 보이기도 하죠.
.....
이번 슈퍼 커브 Super Cub 04화를 보면서 경제적인 여유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봅니다. 돈이 없으면 결국 살면서 포기해야 하는 부분이
너무도 많아지죠. 그것은 결국 자신을 행동과 선택이 폭이 좁아지고 점점더 소극적으로 변하게 되고 결국 어느 순간 비굴해지는 모습이
나타나기까지 하죠.
주인공 그녀는 부모도 없고 그로인해 돈도 없고 그로인해 취미도 없고 그로인해 친구도 없고 아무것도 사실 없는 암흑의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어느날 하늘에게 강림한 단돈 1만엔 슈퍼 커브 Super Cub로 그녀는 조금씩 어제와 다른 경험을 하게 되고 어제와 다른 좀더
많은 세상과 만나게 되죠. 그리고 이번 04화에서는 사람의 인생에게 가장 중요한 경제적 여유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이번에 받은 아르바이트 급료 6만엔으로 그녀는 이제는 3분카레가 아니라 좀 더 맛있고 좀 더 영양가 있고 좀더 행복한 음식을 먹을 수 있을테죠.
앞으로 주인공은 자신을 구원해주러 하늘에서 강림한 슈퍼 커브 Super Cub를 통해서 또 어떤 성장과 발전을 볼 수 있을지, 그리고 그로
인해 그녀는 얼마나 활짝 웃으면서 지낼 수 있을지 다음편이 기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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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커브 덕분에 우리의 아기곰(코구마)에게 친구가 생겼습니다. 네, 자본주의의 힘이죠(?). 자신에게 결여 된 것, 자신의 삶에 필요한 것을 스스로의 도전과 노력을 통해 이뤄가는 모습이 대견해요. 참 한번 왕복에 2천엔이니까, 하루에 최대 4천엔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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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커브 덕분에 우리의 아기곰(코구마)에게 친구가 생겼습니다. 네, 자본주의의 힘이죠(?). 자신에게 결여 된 것, 자신의 삶에 필요한 것을 스스로의 도전과 노력을 통해 이뤄가는 모습이 대견해요. 참 한번 왕복에 2천엔이니까, 하루에 최대 4천엔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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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구마가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게 밑거름이 되준 망자들에게 감사를 | 21.05.01 15: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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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서류는 인터넷으로 발송해줘도 충분한데 저도 좀 의아하다? 라고 생각 했습니다. 그리고 급료도 현금으로 전해주죠. 한국이었으면 인터넷 스마트폰 뱅킹으로 한방에 날려 줬을텐데 일본은 여러머로 참 재미있는 곳입니다. | 21.05.01 16: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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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의 특별한 설정 인데 주인공이 탄 커브가 중고이고 전 주인 3명이 죽었다는 내용 입니다. 그래서 대단히 저렴하게 단돈 1만엔에 나왔다고 하죠. 실제 커브는 한국에서 새차량이 250만원이 넘는 가격이고 일본 현지에서도 비슷한 가격일테죠. | 21.05.01 21:2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