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나이츠&매직] 간만에 제대로 즐긴 로봇물.

[586 알트바인]

 제가 가장 인상깊게 본 장면입니다.

양판소에 요즘 일본 애니메에 대한 실망감과 메카물에 여주인공인 작품은 뭔가 보기 민감한게 많다보니 접하는 게 늦었지만, 간만의 메카물이라 접해본 보람이 있었습니다.

보통 양판소나 주인공이 뭔가를 만드는 소설에서는 바로 뚝딱 실패없이 만들어지는데 시간관계상 대부분이 잘려나간 애니에서도 주인공 본인이 실험에 실패했음에도 로봇에 대한 애정을 보이는 저 강렬한 캐릭터 성...!

여자같은 외모와 달리 그 마음가짐과 행동은 그야말로 남자의 로망, 그 자체였습니다...!

인격적으로 문제 있다고는 해도 작가도 이녀석이 MㅣCHㅕㅆ다고 공인하기도 했고 어디의 칩펀스마냥 옹호하는 것도 아니니 그냥 이녀석 재미있네ㅋ하고 웃으면서 봤습니다.

비공정 만든 놈과 달리 실루엣 나이트도 원래 대 마수 전이 목적이고, 딱히 윤리의식을 날려먹거나 하지도 않고 지킬건 지키고 있으니까요.

.......거기에............

적어도 이 토끼마냥 자기 작품 자랑하겠다고 테러를 저지르거나 하지않잖아요? 

자기 동료들에게 칩이되라고도 안하구요. 그럼 노 프라브럼!

그러니 나이츠 앤 매직 아직 못 보신분 봐보세요. 생각보다 웃으면서 볼 수 있습니다.

[니트전사]

간만에 웃을수있는 로봇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다크사이더즈]

원작보면 본인이 아무짓 안해도 기체가 다른 나라에 넘어간이상 전쟁이 발생할거라는걸 확신해서 아무런짓도 안한거지 만약에 기체 탈취안당했으면 기체가 활약할 장소 때문에 스스로 분쟁 일으킬 놈입니다. 애니에서는 원작의 이런 사이코패스 기질 많이 줄어서 약간 이상한 정도로 끝남.

[586 알트바인]

호오~. 그랬군요. 뭐, 근데 에르 본인이 굳이 분쟁을 일으킬 것 같지는 않을 것 같네요.

굳이 전쟁을 벌이지 않아도 주인공이 있는 나라는 마수와의 싸움이 끝나지않는 나라다보니 전쟁을 안 일으켜도 활약할 곳이 많고, 무엇보다 그걸 굳이 일으키는 건 귀찮아서 안할 겁니다.

신형기 개발하고 싶어서 신형기의 양산을 위한 세부조정도 귀찮다고 국기연에게 떠넘기는 놈인데, 딱히 활약할 곳이 부족한 것도 아닌데 귀찮게 전쟁을 일으킬리가.

[다크사이더즈]

진짜 소설판 딱 4권까지만 읽어보시면 애니는 정말 엄청나게 순화된거고 원작은 정말 심각한 사이코패스라는걸 알수가있을겁니다.
주인공 절대 마수랑 싸움 만족하지 않아요. 로봇과로봇끼리 싸우는데 엄청 집착하는데 이건 애니에서 삭제된 원작 독백 같은거 읽어보면 잘알수있음.

그리고 주인공 목적은 기체 개발이 아님니다. 자신만의 강력한 전용기를 만들고 그걸로 타고 싸우고싶어서 로봇개발 시작한 캐릭임.
그래서 신형기 양산 같은거 귀찮아 하는거구요.

[586 알트바인]

호오. 괜히 작가가 ㅁㅊ다 하는게 아니로군요.

[ほのクマ!!]

완전 삭제되지 않았는 듯.... 아주 잠시 지나가는 한마디로 베히모스에 지원군이 전멸했을때 로봇을 부셔도 되는건 로봇만이라고 하던...

[히노 쿠로엔]

전쟁까지 버릴지는 사실 모르겠습니다만 최소 나이트 러너끼리 싸우는 검투사 경기장 정도는 만들었을것 같습니다.

[아쿠시즈신자]

하지만 작가공인 미X놈이라는거

[lovemyowngame]

주인공인 것 맞죠? ㅅ.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