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사쿠라다 리셋] 이번 분기 숨은 명작

[holywater〃]

 

들어온 순간 초능력을 얻게 되는 신비한 마을 사쿠라다는

마을을 떠나는 순간 모든 기억과 능력을 잃어버리는 신비한 마을.

그곳에 모든 것을 기억하는 능력을 지닌 소년 아사이 케이가

시간을 되감을 수 있는 소녀 하루키 미소라와 만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합니다.

두사람은 어떤 사건을 계기로 서로를 신뢰하게 되고

하루키는 시간을 되감을 수 있는 세가지 트리거에 한 가지를 더 추가합니다.

"케이가 원하면 언제든 시간을 되감겠다."

케이는 이 능력을 사용해 수많은 사건을 해결하며 진정한 선의를 실현코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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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애니메이션 일부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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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곧 찾아올 여름을 우리는 여기서 보내자

수도 없이 수도 없이

얼굴을 마주하며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많은 말을 교환하자

"그러는데 의미가 있어?"

 

의미 같은 건 됐어
우리는 전선에 줄지어 앉은 참새처럼 날개를 좀 쉬면서 그냥 같이 있는 거야

 

 

"목적 없는 행동은 싫어"

 

그렇구나

그럼 우리중에 안드로이드가 있다고 가정해보자

 

 

 

"안드로이드?"

 

 

 

인간이랑 꼭 닮았고
손을 쥐어봐도 키스를 해봐도혈액검사를 해봐도 인공물인지 알 수 없는

우리 중 누구 하나가 그런 안드로이드인 거지

 

"그 가정에 의미는?"

그냥 질문이야!
안드로이드는 누구?

 

 

"우린 다 평범한 인간이야"

 

그중에 생각해봐서 누가 안드로이드인지 예상하잔 거야

아무튼 그걸 셋이 모이는 의미로 삼자

그리고 여름이 끝날 때 답을 맞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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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보고 있으면 늘
완전히 똑같은 모양의 두 개의 하얀상자가 생각나

  

넌 새하얀 방에서 새하얀 두 상자와 마주하고 있어

어느 한쪽을 꼭 열어야하지만
어느 쪽이 정답인지 몰라

 

네 관점에선 세계가 그만큼평탄하단 거야

 

 

 

상자에 색이 있으면 좋아하는 쪽을 골라서 열면 되지

상자가 생긴게 다르면 모양을 따르는 수도 있지

 

 

 

하지만 네 앞에 있는 건 항상
완전히 똑같이 생긴 두 개의 하얀 상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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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잖아 케이, 안드로이드는 누구?"

 

안드로이드는 없어.
아무리 생각해봐도 다들 인간이었어

 

"그래도 가정해봐,

우리 중에 안드로이드가 있다고"

 

 

 

그럼 모두 안드로이드야
누구나 누군가의 영향을 받아 자신을 구성하지.
인간 아닌 존재가 만든 인간이라곤 없어

 

 

 

"그렇지 분명 그럴거야"

 

 

 

너도 비 그치고 보이는 저녁 해 보러 갈래?

 

"보다 만 소설이 있어"

 

그래?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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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밀한 구성과 철학적인 내용을 담고 있으면서도 자극적(?)인 스토리라인,

금방이라도 사라져버릴 것 같은 등장인물들의 덧없는 분위기가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갠적으론 최근 애니나 라노벨에선 이러한 세밀한 구성을 찾아보기 어렵다고 느끼고 있던터라

몇몇 작을 제외하면 시간떼우기로 감상하고 끝냈는데

사쿠라다 리셋은 정말 오랜만에 캐릭터들의 모든 대사와 장면의 의미를 생각하며 보게 되는 작품입니다.

곧 끝날줄 알았더니 2쿨 이더라구요.

원작도 진즉에 완결난 상태라 이대로 완결까지 쭉 방영한다고 해서 간만에 행복하네요 ㅠㅠ

아직 안보신 분들 한번쯤 보시면 후회하지 않으실겁니다 ㅠ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olywater〃]

저도 너무 재밌게 보고 있어서 감상평 찾아보러 왔는데 글이 거의 없더라구요...
나라도 알려야겠다 싶은 작품은 정말 오랜만이에요!

[holywater〃]

그게 이 작품이 가진 맛이죠!
내용자체가 조금 철학적인 뉘앙스가 섞여 있어서 자칫하면 무거울 수 있는데 정말 잘 풀어낸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로후지시로]

그거죠. 글이 안 올리면 내가 올리면 된다.
그런데 정말 분기마다 아예 언급조차 안 되는 작품들이 많으니까
너무 기죽으실(?) 것까지는...

[휼링]

여주 머리는 좀 그냥 놔뒀으면 좋았을텐데......

[다크사이더즈]

그나마 다행인건 사쿠라다 리셋 2쿨로 소설 완결까지 애니화 한다고 하더군요.

[니트전사]

사람과 사람의 선의에 관한 이야기
원작이 동작이나 생각 하나하나가 섬세하게 표현된 이야기라서
애니로서 충분히 묘사하고있는지는 의문이 있습니다 단순화 된듯 해서요
그래도 분위기는 잘 전달되어지고 있는것같네요. 팬으로서 기쁩니다.

[별고기]

애니도 나쁘진 않은데 원작이 정말 최고의 작품
이번화 마지막의 소마의 대사"너는 어느쪽이라 어느 쪽이였으면 좋겠어?"
이대사도 정말 두고두고 가슴에 남는 대사였네요

[내안의소녀]

스토리가 괜찮은거 같아서 보고는 있는데..
확! 끌리는게 부족한거 같더군요....

[해적왕☆프리덤]

이런건 드라마로 실사화 해도 어울릴듯한 작품인데..

[라디]

실사 영화로도 상영 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