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어디까지나 총집편 관련 스탭만 올렸다는 논리라면 말 안 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름조차 안 올린다는 건 아주 원만한 관계라는 얘긴 아니겠죠
총집편은 자잘한 컷 길이 조정, 대사 추가, 효과음 및 브금 추가 등으로 굉장히 잘 빠지긴 했는데
개인적으로 TV판 파트는 딱 이번 총집편 템포, 오히려 레제 파트야말로 약간 프랑스 영화 같은 TV판 템포가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해서 참 아다리가 안 맞았다고밖에는…
참고로 1부 후반부는 뭔가 박찬욱 감독식 템포가 어울릴 것 같고
2부는 유아사 마사아키 감독이나 故콘 사토시 감독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함.
나카야마 감독 본인은 아메쿠 타카오나 사일런트 위치 오프닝이나 페그오 PV 같은 거 제작하면서 20년대의 오프닝 깍기 장인으로 나름 유명세?를 타고 있는 것 같으니
어쨌거나 완전 곤두박질친 건 아니겠지만… 감독 복귀는 한 10년 정돈 필요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