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근데 소아온에서 카야바를 끊임없이 미화하는 이유가

[no.777]

작가가 카야바를 그냥 도를 깨우친 존재로 생각하며 글을 썼고 그 4000명의 죽음도 그냥 그런 도를 깨우친 자의 순리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그의 모든 행위에는 큰 뜻이 있다는 식으로 콩깍지 끼고 작품을 써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안 그러면 카야바가 나올때 마다 무슨 현자 마냥 등장하지도 않았을 거고... 작중 인물들이 의의 있는 존재로 묘사되지도 않을거고 말이지요....

솔직히 카야바를 이런 존재로 묘사할려면 차라리 데스 게임 자체를 만들지 말았어야 했고 그냥 게임 즐기는 제작자이자 유저 정도로 묘사했으면 될거 같은데 왜 이런 악행을 저질러서 이런 모순투성이 캐릭터로 전락하게 만들었는지가 좀 이해가 안된다고 생각되네요...

아니면 그냥 데스 게임 자체를 시도한건 그의 제자고 카야바가 그걸 수습할려고 하는 걸로 바꾸었더라면 그냥 카야바 지지해도 별 문제는 없을텐데....

[루리웹-5096726814]

다만 카야바는 처음으로 만든 악당이라서 그런가 .... 완전한 악인으로 묘사할 수는 없었습니다.
- 소아온 작가 (카와하라 레키) 인터뷰 中

[루리웹-5096726814]

그것에 대해서는 저도 반성이 큽니다. 카야바 아키히코는 악당이 틀림없습니다. 그 부분은 확실하게 결말을 내고 싶습니다.
- 소아온 작가 (카와하라 레키) 인터뷰 中

[루리웹-5096726814]

그리고 극장판 오디널 스케일에서 계속되는 카야바 미화

[에단 헌트]

그런데 그 모든 것이 키리토의 계획이라면?
마치 데스노트의 아가미 라이토처럼 '모든 것은 계획대로....' 라면 어떨까 생각이 듭니다.
그 카야바 아키히코 조차도 키리토의 계획의 요소이자
키리토의 손가락 움직임에 맞추어서 꼭둑각시 목각인형의 꼴깝춤을 추는 것에 불과하다면......?
사실 성왕 키리토와 카야바 아키히코의 첫 만남이 나오는
소아온 21권 프롤로그를 보면 그 카야바 아키히코조차도 성왕 키리토에게 존대를 하는 듯한 분위기라서
그냥 한 번 적어보았습니다.

[루리웹-5096726814]

그리고 4부 (앨리시제이션) 언더월드 전쟁편에서 계속되는 카야바 미화

[에단 헌트]

그런데 그 모든 것이 키리토의 계획이라면?
마치 데스노트의 아가미 라이토처럼 '모든 것은 계획대로....' 라면 어떨까 생각이 듭니다.
그 카야바 아키히코 조차도 키리토의 계획의 요소이자
키리토의 손가락 움직임에 맞추어서 꼭둑각시 목각인형의 꼴깝춤을 추는 것에 불과하다면......?
사실 성왕 키리토와 카야바 아키히코의 첫 만남이 나오는
소아온 21권 프롤로그를 보면 그 카야바 아키히코조차도 성왕 키리토에게 존대를 하는 듯한 분위기라서
그냥 한 번 적어보았습니다.

[루리웹-5096726814]

적어도 소아온 작가 (카와하라 레키) 가 인터뷰에서 거짓말까지 하면서 카야바 미화를 멈추지 않고 계속하는 걸 보면
작가 본인이 처음으로 만든 악당이라서 애착이 가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작가 오너캐 의혹이 나올 수 밖에요.

[사사라브]

그래 열심히 살아
효도하고

[사사라브]

댓글 계속 달고 있을 정도로 한가하질 못해
미안ㅋ

[사사라브]

겨우 커뮤 댓글인데 이기고 지는게 뭐가 중요하니

[사사라브]

그래
수준 다르니까 말 섞지 말자
알았지?? 제발 알람 안 뜨게 해주라

[시현류]

님 그거 고기방패;;;;;
깔때 까더라도 그건 안돼요;;;

[FLAME TALK]

소아온 좋아하는거 수준 낮다는 발언도 좀 그렇긴한데 이 양반 댓글 다는거 보니 왤캐 어그로 같지;;

[시현류]

실드치는걸 비난하는건 어쩔 수 없지만
좋아한다고 수준 낮다고 하면 그냥 욕이잖아요;;;

[에단 헌트]

탕수육 찍먹이 나으냐 부먹이 나으냐.
겨우 그 정도급의 의견차라고 생각합니다

[블러드에밀]

[에단 헌트]

그리고 소아온에서 그 카야바를 제외하고도 키리토를 포함한 다른 사람들이 왜 그런 게임에 목숨을 거냐 뭐냐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 사람들에게 이 부분을 알려드리고도 싶기도 합니다.

우선 그들은 그 카야바 아키히코에게 속아서
그 전쟁터 아닌 전쟁터에 갇힌 사람들이라는 것

그리고 그들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그들은 그 곳에서 싸워야만 살아남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것

한순간의 선택으로

목숨이 오가는 전장에선

성별도 나이도 국적도 인종도 무의미했다.

손에 쥔 무기와 등을 맡긴 동료의 안위만이 전부다.

내가 죽으면 동료도 죽고 동료가 죽으면 나도 죽는다.

전우의 신뢰는 말이 아닌 오직 실력으로 결정됐다.

‘ 누가 그들을 손가락질할까?’

그 추악함을 보지 못한 이들은 여전히 세상의 아름다움을 노래할 것이다.

저는 그 소아온에서 키리토나 아스나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행동들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막 디스나 거는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해 주고 싶습니다.

전우애라는 것은
가족보다 형제보다 더욱 끈끈하게 맺어진 단 하나의 신뢰라는 것과
그런 신뢰로 이어진 사람들은
진정한 형제 그 이상으로 뭉친다는 것을 말입니다.
그런 곳을 전혀 모르는 평화에 찌든 보통 사람들은 그런 삐딱한 눈으로 보는 것은 어떻게 보자면 당연하고 말입니다.
저의 이런 글을 만약 외국의 전쟁터의 군인이나 형사들이 본다면
아마 저의 생각에 동의를 할 지도 모를겁니다.
서로의 등을 지켜주는 것이 뭔지 아는 사람들만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니까 말입니다.
서로의 목숨을 지켜주면서 살아남는 곳
그곳이 전쟁터이고
소아온의 세계 그 자체였으니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