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쿄빠'가 쓴 글입니다
다량의 카더라 썰들을 기반으로 서술되었으며
사실관계와 다른 내용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일상>
위기? 침체기? 과도기!
2011년은 쿄애니 최악의 해일지도 모른다
정확히는 쿄애니 팬들의 최악의 해일것이다.
케이온의 초절정 메가히트 이후(...)
그걸 넘어서야 하는 부담감, 그리고 연말의 케이온 극장판을 제외하면
일상 하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여태까지 쿄애니 히트작과는 다른 화풍
(물론 이번게 처음은 아님)
개그는 4차원에 이해하기 더럽게 힘든데다가 그것 마저도 재밌는것도 아닌데
쓸데없이 퀄리티만 높은 작품이 나와버린것
사실상 엔들리스 에이트때
'이거 혹시 작화감독들 연출 연구하려고 그런거 아니냐' 처럼
이것또한 사실상
상업애니메이션이라기 보단
그냥 실험용 작품이라는 반응이 대세였고
그것은 사실이었다(...)
애시당초 흥행시킬 생각조차 없었던지라
더럽게 비싼 블루레이에 영상특전으로는 스태프들끼리 카트라이더 하는거 찍어놓고
남정네들 온천가는거 찍어놓고...
미친X들...
판매량 똥망(...)
하지만 퀄리티 자체는 낮은편이 아닌데다가
여기서 연구한 연출들은 이후 정말정말 잘써먹게 되기에
망작이라고 보다는 실험작으로써는 성공이라고 봐도 될 정도
<빙과>
REMEBER, KYO-ANI NEVER DIE
2012년 쿄애니를 한마디로 말하자면
쿄애니가 돌아왔다.
그것도 한층 더 미쳐날뛰는 작화로 돌아왔다.
전성기 하루히시절, 그것을 아득히 뛰어넘는 미친작화
사실상 2010년대 쿄애니 작품들의 작화스타일의 완성이라고 해도 될만큼
애니메이션으로써의 거의 완벽에 가까운 작화를 보여주며
평가는 대 호평
판매량또한 전성기에 미치지 못하지만
위축된 BD시장에서도 1만장대 이상 판매를 하는듯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리는데 성공한다.
<중2병이지만 사랑을 하고 싶어!>
YES, KYO-ANI IS BACK
그리고 2012년 쿄애니는 하나 물건을 들고 찾아온다
그건 바로 중2병이지만 사랑을 하고 싶어! 기니까 중2사랑으로 칭하겠다.
이미 빙과로 완성된 미친작화, 그것과 더불어 미친 연출까지 합쳐지며
정말 정신나간 퀄리티를 과시하는 이번 작품이지만
(시리즈구성은 좀 안좋았지만...)
이 작품이 갖는 의미는 단순히 '애니메이션'으로써의 의미가 아니었다
바로 이 작품은 쿄애니가 자급자족하기 위해 만든 라노벨 출판사인
KA에스마 문고의 첫번쨰 작품이란 것 이다.
이떄까지 많은 애니메이션 회사들이 라이트노벨작품을 애니화 할 경우
애니메이션이 흥하더라도 기존의 애니메이션 BD판매량은 그렇게 좋지않고
오히려 원작의 출판사가 제일 꿀을 빠는상황이 벌어진다.
출판사 입장에서는 애니메이션이 흥하면 좋고
흥하지 인지도가 올라가서 원작 판매량이 늘어날것이기에 크게 손해보는것이 없는반면
제작회사들은 애니메이션이 흥해도 그렇게 이득을 못 취하는 일이 벌어진다.
이걸 타파하기 위해서 쿄애니는 직접 라노벨출판사를 차렸다
KA 에스마 문고
문제는 일본에서도 쿄토 외에는 거의 구할수 없는게 함정
카도카와의 유통계 갑질이라는 말이 있는데 뭐 여튼
하루히때도 KADOKAWA와 싸웠던 이유가 이런 이권다툼이었던것 만큼
이런것을 원천 차단하여 본인들이 자급자족 하겠다는것
이럴경우 뭐가 좋냐고 하면
일단 출판사에 의존적이던 수익구조가 개선이 된다.
애니메이션 제작위원회를 구성할때
쿄애니의 입지가 제일 커진다는것을 의미한다.
이것들은 수익분배등이 안정화될수 있게 하며
쿄애니가 고퀄리티 작품을 이끌어 낼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다시말해서
홀로서기 라는것
출자도 거의 쿄애니가 다 하니까
블루레이 판매하면 판매하는 족족이 쿄애니에게로 돈이간다.
그리고 원작도 쿄애니꺼니까 원작이 팔려도 쿄애니 수익이 올라간다
대신 굿즈들의 제작은 최소화가 되지만, 그것도 공식홈에서 팔고있기도 하고
더이상 지긋지긋했던 카도카와의 눈치를 안봐도된다는것이다
그렇다
쿄애니는 애니업계라는 사막 한복판에서 홀로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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