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사설 칼럼) 퍼스트 건담, 템 레이의 모델은 토미노 감독의 아버지였다!

[푸른삼연성]

요약
역대 건담 주인공의 아버지는 주인공과 사이가 안 좋았다
퍼스트 건담의 주인공 아무로 레이의 아버지 템 레이를 알아보자
일단 자식을 향한 애정에 대해서는 사이드 7을 아무로에게 보여주고
템레이의 사무실에는 아무로 레이의 사진이 반드시 있고
10대 사관생도 브라이트 노아같은 젊은이들이 전쟁에 나가지 않도록 건담을 만들려고 한다
사실 사람들이 잘 모르는게 퍼스트 건담 당시 브라이트 노아는 19세였다
아무로를 두들겨 팬것도 청소년이 청소년을 팬것
여기까지보면 아무로를 위한 마음은 있는데 상황이 꼬여서 아무로에게 신경을 안쓰게 되고
지온군이 쳐들어오자
(그냥 자쿠 2대가 쳐들와서 다죽인다. 사실 화이트 베이스 멤버는 원래 승무원이 따로 있는데 지온군 습격으로 다 죽어서 브라이트 노아가 함장맡고 현지 소년병들이 강제로 징병되었다)
사람(피난민)보다 건담을 우선시 하자 아들인 아무로 빡쳐서 뭐라한다
지온군은 간신히 물리쳤지만 당시 아무로는 자쿠를 죽일때는 무조건 조종석을 노려야한다는 사실을 몰라서
대폭발이 일어나서 템레이는 우주공간으로 빨려나가서 살아돌아왔지만 폐인이 되고
제33화에서 아무로와 템레이는 다시 만난다.
아무로는 자기가 지구에서 엄마와 다시 만났다고 말했지만 템레이는 관심없고
(사실 아무로 어머니는 지구에서 내연남과 살고 있었다)
템 레이의 회로라는 이상한 잡동사니를 건네줘서 아무로 레이는 돌아가는 길에 내동댕이 친다

사실 아사히 신문 인터뷰에서 토미노 감독은 템 레이의 모델이 자신의 아버지였으며
템레이는 태평양 전쟁 당시 군수공장에서 다양한 개발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토미노 감독은 그런 자신의 아버지를 받아들일수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토미노 감독 애니는 아버지는 무조건 부정적인 역할로만 나오는데 그 역시 자신의 인생이 반영되어서 그렇다

그리고 토미노 감독의 아버지는 2005년쯤에 사망했는데 그 때 나온 애니메이션 린의 날개에서는 주인공이 유일하게 아버지와 화해한다

이후 건담시리즈에서 주인공 부모는 군사기술자로 나오면서 주인공과 갈등을 빚는다
(예시 : 제타 건담의 프랭클린 비단-카미유 비단)

템 레이는 게임 기동전사 건담 신 기렌의 야망 시리즈에서는 건담을 타고 싸우면서 아들 아무로 레이도 따로 건담타고 싸우면서
지온 공국과 맞서는 훈훈한 내용이며 독립실험부대를 편성하여 부대를 지휘하면서 일년전쟁을 끝낸다고 한다

출처 : https://news.yahoo.co.jp/articles/063b7e7d33f99a64eb3be6400bb2e81d735900b8?page=1

[MAGUNI]

이건 옛날부터 있었던 이야기 아님?

[코넬리어스, 휴지있냐?]

그럼 아무로는 토미노..??

[SpM_Zath]

보통 남성감독인데 폭력적인 아버지가 등장하는 미디어물은 자기경험담인 비율이 높은거같음

[비오네]

근데 아무로는 템 레이한테 맞아본 적도 없잖아요

[p.w.d]

자
이걸 건담에 넣는거란다.

[아쎄이자진입대를환영한다]

겟타빔인가? 머임?

[p.w.d]

겟타노심 입니다.

[불꽃남자 쟈기만]

겟타 건담~!

[가즈아!!!]

화이트베이스로 피난 갔다가 지구에서 정규군 편성 전까지는 징병이라기엔 민간지원으로 봐야할거 같네요.

정규군 편성 당시에 기밀시설 인력의 유출을 막는다는 명목으로 강제 편성 했었는지는 기억이 좀 가물가물하네요.

[Digouter HHT]

그래도 아무로의 사진을 보며 건담이 양산되면 소년병이 생겨날 일은 없을 거라며 미소짓는 모습을 생각하면 토미노 옹도 아버지를 마냥 미워할 수 만은 없었나 봅니다. 뭔가 씁쓸하네요.

[최고빨갱이]

아버지에게 맞은적이 없군 토미노.

[우리가불지르지않았어]

토미노작품의 부모캐릭터는 대체로 안좋은 인간들 밖에 없었죠. 일밖에 모르는 과학자, 가면 쓴 미치광이, 죽으라면서 눈 앞에서 총쏘기, 크리스마스선물도 안주는 막장... 고아도 되게 많고

[여 월]

그래도 후기 작품들, 특히 지레코쯤 가면 진짜 좋은 부모가 나오더라고요

본인도 가족 생기고 하니 심적 변화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武者ALEX]

시북은 아버지와 큰 갈등은 없어보였는데 그 시절 때부터 아버지와 사이가 좋아진건가

[Digouter HHT]

F91의 경우 딸이 가출을 해서 가족 관계의 소중함을 깨달으신 토미노 옹이 작품에 반영하셔서 그렇다고 들었습니다.

[우리가불지르지않았어]

그러면 카롯조 로나 철가면은 토미노 자신을 투영한 캐릭터...?

[gddvip]

카가치는 본인 맞는 것 같아요

[SevenScars]

토미노 아버지는 가정적으로는 좋은 사람이긴 했는데 군수시설 만드는 양반으로 전쟁에 일부 가담하고 그걸 부끄럽게 여기지 아니함을 토미노가 싫어해서 사이가 나빴다던데
전쟁상인 밑에서 토미노같은 평화적인 자식이 태어난것도 재미있는 부분. 자식은 부모를 닮게 마련인 법인데...... 태생부터가 남달랐던 영감님.....

[SevenScars]

근본 자체는 반전을 지향하니까 선한 사람이 맞는거같긴 함

[깡패몬]

쥬도는 부모님 언급 자체가 없었나?

[칼밥]

고아였던거 같음

[swing Ann]

그래도 최악은 프랭클린 비단이겠지

[푸른삼연성]

이즈나리오 파리드입니다.

[루리웹-7782508479]

이거 2018년에 나온 책에 있던 내용인데

토미노 감독은 “아버지에게도 맞은 적 없는데!”라는 대사는 당시 부모가 아이를 때리면 안 된다는 풍조가 확연했는데, 그게 싫어서 반어적으로 포함시킨 대사다, 라는 글을 본인의 저서에 남겼다. 참고로 템 레이는 17남매 중 막내였던 자신의 아버지를 모델로 했다고 한다(참고: 《건담의 가족론》)

젊은 독자를 위한 서브컬처론 강의록. 워크라이프

[gddvip]

부모가 아이를 때리면 안 된다는 풍조가 확연했는데, 그게 싫어서...?
하긴, 그 다음에 브라이트가 한 말이 '맞지 않고 제대로 된 인간은 본 적 없다'(대충 이런 의미였는데)였죠;

[희동구86]

그래서 쥬도킹은 애비애미가 없어서 쾌활했던 거구나

난 그것도 모르고 크흑 ㅠㅠㅠ